Bon Nuit Mon Amour - 임태경   

 

 

295

 

긴 하루  저물어  지친  해를 끌고

집으로 가는 길  노을 붉다.

놀던 아이들 다 돌아가고

골목 가득 고인 어둠이 깊다.

 

 

쉬엄쉬엄 고단한 걸음 내려놓고

아침까지 편안한 휴식이기를

널 품에 안고서  곤한 잠에 드는

이 꿈같은 평온을 사랑한다.

 

쉬엄쉬엄  고던헌 걸음 내려놓고

아침까지 편안한 휴식이기를

널 품에 안고서 곤한 잠에 드니

이 꿈같은  평온을 사랑한다.

오늘만큼  내일도  좋았으면...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