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따스한 차를 함께 마실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사람이고 여유를 갖을 줄 아는 사람이겠지.

노오란 가을 단풍으로 물들던 길상사를 찾아 가다.

그리고 따 스한 차를 마시며 잠시 자유의 여인이 되었다는...ㅎ

 

 

 

 

 

 

 

 

 

 

 

 

 

 

 

 

 

 

 

 

 

 

 

올해도 포천에 위치한 평강식물원 국화축제를 다녀 왔습니다.

올해도 국화를 예쁘게 전시 했을까?  궁금증을 안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휴일이라 그런가요~ 사람들이 많이 나들이 나왔습니다.

모두 입가에 웃음이 가득하니 이 곳이 분명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힘이 있나 봅니다. ㅎ

 

입구에 들어서니 <들국화와 함께 하는 추억 여행> 이란 안내 글이 보입니다.

 

장소 / 평강식물원

국화 축제 기간 2013년 9월 14일~ 10월 31일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725번지  .   전화 / 031- 531 7751

홈페이지 / http://www.peacelandkorea.com

 

 

2012년  글 보기▷ http://blog.daum.net/mmm0107/5874412 

                         http://blog.daum.net/mmm0107/5874410

                          http://blog.daum.net/mmm0107/5874411

2011년 글 보기  ▷ http://blog.daum.net/mmm0107/5869156

2011년 글 보기 ▷ http://blog.daum.net/mmm0107/5869155

2010년 글 보기 ▷ http://blog.daum.net/mmm0107/5869155

                          http://blog.daum.net/mmm0107/5869156

2009년 글 보기 ▷  http://blog.daum.net/mmm0107/5868095

 

 

 

 

평강식물원안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습지원을 산책했습니다.

이 곳은 바람과 하늘 그리고 물,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저는 무척 좋아합니다.

물론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니...^^

변함이 없네요~ 변한거라면 쉼터가 몇군데 더 생겼군요.

덕분에 저도 잠시 쉬었다 움직였답니다.

 

 

 

 

 

 

 

 

 

숲 이야기를 알려주시는 분이 열심히 설명을 해주니 많은 방문객들이

한마디라도 놓지지않고 들으려는 표정입니다. ㅎ

 

함께 온 사람들과 사진도 찍고 독서도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낮잠을 청하시는 분도 계시니... 참~ 편안한 휴식 공간이란 생각이 드네요.^^*

 

 

 

 

 

 

 

평강식물원 국화축제가 올 해는 뭔가 부족하단 생각이 듭니다.

해마다 국화가 풍성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였는데...  ㅡㅡ"

저만 느끼는걸까요?

제가 해마다 찍었던 국화축제 풍경과 비교를 해보니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네요.

에고...  평강식물원도 힘든 경기를 느끼는걸까요? ㅡ.ㅡ"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물원에서 잠시 여유를 부렸더니 한결 기분이 좋아집니다.

올 가을 국화축제 한번쯤 다녀 오시는 여유를 부린다면 ? 사치일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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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항아리 속 , 물 위에 국화꽃을 얹어 놓았습니다.

제가 해마다 축제 첫 날 가서 사진을 찍어서일까요?

분명 국화꽃잎들이 싱그러웠는데...

오늘 컴퓨터로 찍어 온 사진을 보니 잎마다 상처?가 보이는군요.

에고~ 아쉬워라~  ㅡㅡ"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찍어 온 사진을 올려 보렵니다. ^^"

 

항아리와 국화가 제법 잘 어울리죠?

 

 

 

 

 

 

 

 

 

 

 

 

 

 

꽃이 있는 곳에 나비와 벌이 함께 사는 법.

평강 식물원에도 나비와 벌들이 많으네요.

특히 벌의 모양이 특이했습니다.

제 실력으로는 찍을 수가 없어서... ^^" ㅎ

 

 

 

 

 남편과 제가 찍은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성급한 나무는 벌써 잎을 모두 털어 버렸더군요.

지금은 시원해 보이던데... 조금 지나면 춥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ㅎ

 

파란 하늘 , 붉은 열매 , 여러가지 꽃들이 평강식물원 방문객들을 즐겁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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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까운 숯가마 나들이를 소개합니다.

지난 주에 양평 산수유 마을에 갔다 이 곳 숲속건강나라가 불연듯 생각나  다시 찾게 됩니다.

2009년 9월에  친구들과 함께 펜션에서 일박을 하며 편안하게 쉬며 찜질을 했던 곳이랍니다.

입구는 별 달라진 것이 없는데 야생화 전시장과 넓은 잔디가 보이네요.

 

2009년  숲속건강나라 사진 보기 / http://blog.daum.net/mmm0107/5867984

 

주변 갈만한 여행지

양평 산수유 마을 /http://blog.daum.net/mmm0107/5874492

해여림 식물원 / http://blog.daum.net/mmm0107/5867981

여주 목아 박물관 / http://blog.daum.net/mmm0107/5867647

양평 세미원 / http://blog.daum.net/mmm0107/5874366

양평 두물머리 / http://blog.daum.net/mmm0107/5873988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 / http://blog.daum.net/mmm0107/5868732

양평 들꽃 수목원 / http://blog.daum.net/mmm0107/5868391

마재 성지 / http://blog.daum.net/mmm0107/5868577

양근 성당과 성지 / http://blog.daum.net/mmm0107/5868416

 

 

 

 

 

 

 

팬션이 더  지어졌네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듯 합니다.

방갈로는 그대로 있고요~

 

 

 

 

 

 

 

 

입장료가 성인이 만원이네요.

방에 불때는 곳도 조금 달라진 모양입니다.

 숯 냄새가 저의 몸을 정화 시키는 기분이네요~ 땀도 잘 나고요.

쑤시던 몸이 풀리는 듯합니다. ㅎ

 

휴식을 하며 음료과 구운 달걀을 주문하니 ... 전 날 사람들이 많이 와서 떨어졌다고...ㅠㅠ

찜질하면서 달걀을 먹어 줘야하는데...ㅎ ^^"

 

식당에서 음식 주문도 가능하답니다.

특별한 준비 없이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주말에 쉬었다 가면 좋은 곳이라 소개합니다.

 

참! 수영장(실외), 족욕장은 5월부터 개장한다고 하네요.

 

(사진 몇장은 숲속건강나라에서 빌려 옴)

 

 

 

 

 

 

 숲속 건강나라  (여주 숯가마 찜질과 노천 온천, 펜션등...)  홈페이지 / http://www.sgnara.com/

 

주소 ;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 370 - 5     /     전화 ; 031) 884-5919(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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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군면 내리 산수유마을에 산수유 축제를 한다는 소식에 부부는 늦은 오후 시간에 들렸습니다. 

축제가 끝나고 동네 어르신들이 뒷정리중이신데  저희를 보고 왜 이제 왔냐고~ 안타까워 하시네요.ㅎ

음식을 주문하니 도토리 묵과 파전만 남았다고 하시니 선택의 여지가 없군요. 두가지 주세요~~ ^^*

파장이라 먼저 먹고 산수유 마을을 돌아보기로 했답니다.

 

<사진 찍은 날 2013 . 4 . 7 / 아직 만개가 안된 생태임>

 

 

아직 산수유가 활짝 피지 않았는데 축제를 며칠 더 하시죠~ 했더니

어르신들 " 노인네들 힘들어서 못해! "  힘드시다는데 목소리는 쩌렁쩌렁 하십니다. ㅎ

산수유 차를 한잔씩 건네 주시니 마시며 동네 한바퀴를 돌아봅니다.

기온이 낮은탓이라 그런가요? 산수유가 활짝 피지 않았습니다.

아마 글을 쓰는 지금쯤 만개 하였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이 곳 마을에는 100년 이상된 산수유 나무 7천여 그루가 군집을 이루고 있으며,

매년 3~4월이면 노랗게 마을을 물들여 이채로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 전통적인 농촌마을입니다.

마을은 고즈넉하니 조용하고 인위적인 것이 느껴지지 않는 풍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묻지 않은 고향의 정취와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마을 풍경이네요.

개 집에 닭이 자라고 시레기 나물도 걸어 놓은...

 

양평군은 상수원지역으로서 수도권의 2500만 인구가 마시는 물의 수원지 입니다.

마을주민들의 철저한 관리와 노력으로 재배된 “물맑은 양평쌀”과 같은 작물이 산수유 마을의 또 다른 자랑거리랍니다.

 

 

 

 

 

사진을 찍고 있자니 지나가시던 어르신이 친절하게 인사를 건네옵니다.

" 예쁜 사진 많이 찍고 구경하고 가셔~"  " 네네~" 말 한마디가 정을 가득 안겨주는 듯하네요.

 동네 한바퀴 돌아 입구로 나오니 어둠이 내려 앉습니다.

오늘, 내일 날씨가 좋다는데 도심에서 가까운 양평 개군면 산수유 마을에서 봄의 꽃 산수유를 만나보세요.^^*

 

 

 

 

 

 

 

 

 

 

네비게이션 주소 :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내리 239-6번지

       도로명주소: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산수유 1길 1

 

[승용차 이용시]

* 6번국도     : 서울→구리→양수리→양평→개군→내리
* 88번국도    : 성남→광주→퇴촌면→강하면→양평→ 개군 →내리
* 44번국지도 : 광주→곤지암→산북면→강상면→양평→ 개군 →내리
* 44번국지도 : 홍천→남면→청운면→용문면→양평 → 개군 →내리
* 37번국도
서울→팔당→양수리→양평→개군→내리
여주→북내면→대신면→천서리→개군→내리
가평→설악면→유명산→옥천면→양평→개군→내리

[대중교통 이용시]
* 기차로오실때
   청량리역→양평역(운행간격1시간)→양평터미널→개군→내리 
* 버스로오실때
상봉터미널     05:50~21:10(운행간격20분) →양평터미널→개군→내리 
동서울터미널  06:15~22:20(운행간격30분) →양평터미널→개군→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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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ITX추억의 낭만열차 여행 을 선택했습니다.

운전대를 놓고 편안하게 여행을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여유롭습니다.

강촌역이 종착역인 낭만 열차가 정차하는 역은 부천역, 오류역,영등포역,청량리역,

여인들은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기다립니다.

 

 

 

<추억의 낭만 열차>는 특별 열차라니 궁금해지네요.

열차의 중간칸은 이층으로 되어 있고 열차 칸과 칸 사이에도 접이식 의자와

자전거를 놓을 수 있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서울에서 자전거로 강촌까지 가서 돌아오는 길은 열차를 이용해도 편할 듯하겠단 생각이 살짝 스칩니다.ㅎ

 

 

 

 

 

 

 

 

 

 

 

 

 

 

 

 

 

 

 

 

특별 열차라 칸마다 아기자기하게 풍선아트로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자리 찾아 앉으니 도시락과 와인을 주네요. 인증샷~ 날리고~~ ㅎ

달리는 열차에서 편안하게 도시락을 먹고 즐거운 수다를 떨며  와인으로 분위기도 잡고... ^*

식사가 끝날쯤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풍선으로 작품도 만들고 재미있는 게임도 진행하더군요.

게임에서 상품도 주는데 저는 마지막에서 탈락했답니다. 아쉬웠다는... ㅎ

달리는 기차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야경을 감상하다보니 드디어 강촌역에 도착했습니다.

 

 

 

 

 

 

 

 

내사랑의 현재 위치는? 이란 문구가 역에서 반겨줍니다.

역시 젊음의 장소라 그런가요~ 낭만적인 시구란 생각을 하며 역을 나오니

깜깜한 어둠속에서  폭죽이 터지고   어디선가 통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가 들려옵니다.

인디밴드 <바겐 바이러스>라이브 공연이 여행객을 맞이하니

모닥불꽃이 하늘로 춤을 추며 흔들리고 노래에 박수가 리듬을 타는 아름다운 밤 풍경입니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넋을 잃고 올려보다 목 빠지는줄 알았답니다.ㅎ^^"

 

이 날 이벤트 당첨자는 33년 결혼기념일이라는 다정한 부부, ^^*

아이들과 함께 한 부모, 나이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온 자녀들이 모습이 저를 흐믓하게 했답니다.

 

 

 

 

 

 

 

 

 

 

이제 돌아가야할 시간이라며 삶은 달걀을 나눠주네요.

하긴~ 열차 여행에 삶은 달걀이 빠지면 아무 것도 안 먹은 셈이죠? ㅎ

열차는 올 때 앉았던 자리에 다시 앉더군요.

나눠준 삶은 달걀과 원두 커피 한잔을 나눠 먹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마무리 합니다.

어느 연예인의 멘트처럼... 참!  아름다운 밤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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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여행을 하면서 이 곳을 지나칠 수 없지요.

강화도에는 5진과 53개의 돈대가 있는데 오늘  그 중 한 곳인 < 덕진진>을 방문했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방문자가 많지 않군요.

 

사적 제226호로  강화 12진보의 하나이며 현재 문루,포대,성곽,돈대가 남아 있습니다.

병자호란후 강화도를 수비하기 위하여 내성, 외성, 진보, 돈대 등을 축조하였는데,

12진보는 그 중 하나로서 강화도  주위에 설치되었으며  2개 포대를 관할하는 강화해협에서 가장 강력한 포대였다하네요.

병인양요 이 진을 통하여  프랑스군을 격퇴하였고, 신미양요 때는 미국함대를 격퇴 시켰다하니  강화해협을 지키던 외성의 요충지 .

 

 

성문인 공조루를  통과하여 안으로 들아가면 강화 해협이 펼쳐집니다.

농사를 짓는 평화로운 풍경이네요. 수 많은 전쟁을 치뤘던 옛날을 상상해 봅니다.

 

 

 

조금  들어가니 해협의 방향으로 대포가 설치되어 있네요.

< 남장포대 >는 낮은  위치에 있어 계단으로 내려가야하네요.

남장포대에 설치된 < 홍이포>의 무게도 무거워 보입니다. ㅎ^^"

 

 

 

 

 

포대를 지나면 작은 연못이 보이는데 해협과 이어져 물이 통과를 하는 곳입니다.

덕진돈대라고 알리는 안내판을 따라 들어가봅니다.

치열한 포격전이 벌어졌던 장소라 하네요.

 

< 덕진돈대>는 신미양요 당시 미국 함대와 포격전중에 파괴 되었으며 1977년에 다시 복원 되었다합니다.

 

 

 

덕진 돈대 내부입니다.

덕진 돈대 성밖에 <덕진진 경고비 >가 있습니다.

대원군의 명에 의하여 외국 선박이 이 해협을 함부로 통과 할 수 없음을 알렸다고합니다.

경고비에 남아 있는 탄환의 흔적들이 과거 치열한 포격전을 대신 말해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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