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광릉 수목원 입구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대형버스와 소형 자동차들이 빽빽하네요.
유난히 햇살이 뜨거운 날이군요.
방문전 예약을 하셔야 입장 가능하니 에약은 필수입니다. ㅎ
출발 한시간전에 에약하니 되더라구요~ 아마 ~평일이라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입장료 1000원을 내고 푸른숲의 나라로 들어갑니다.
들어서자마자 초록의 짙은 색이 향기로도 전해 옵니다.
음.... 나무향이 차암~ 좋습니다.
덩쿨식물원에서는 안내분이 설명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더위도 잊은듯...
덩쿨 사이로 벤치에앉은 60대 어머님들이 가곡을 부르십니다.
박수를 치시며...
이중주로...
가곡에 박수 리듬을 정확하게 맞추는 걸보니 대단한 실력들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들려오는 노래소리가 저의 발걸음을 더욱 천천히 잡는군요. ㅎ
숲의 명예전당이라합니다.
타임캡슐과 몇분의 사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온실안에는 많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피어 있는 꽃은 적었습니다.
아마~ 시기적으로 그런 계절인가 봅니다.
가는 곳마다 음수대가 설치되어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어 편했습니다.
깨끗하게 정돈된 시설물이니 사용하는 저희들도 소중하게 사용해야겠지요.
초여름 기온치곤 유난히 더운 낮 시간에 소방차가 등장했습니다.
왜냐구요?
나무들에게 시원한 물을 주기위해서...
평일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족들의 모습,
회사 동료들과 단체,
종교단체 분들도 보이고요~
이곳은 돗자리 펴고 가지고 간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장소입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바닥에 는 쓰레기가 전혀 안 보입니다. 그래서 공기가 더 맑게 느껴집니다.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곳이니 서로 배려를 해야겠지요.
저도 잠시 쉼을 갖아 보았습니다.
음료와 숲의 향기를 천천히 마셨습니다.
그리곤 캔을 가방에 쏙~ 넣고 다시 산책을 시작합니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국립수목원 http://www.kna.go.kr/
031 ) 54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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