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건가?

안 열렸나봐?

 

이곳까지 왔으니 확인해보자며 다시 돌아가보니 

방명록을 쓰고 입장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입장을 해 봅니다.

 

 

수령이 100년이 넘은 청실 배나무가

입구에서 방문객을 반겨주니

더욱 유심히 쳐다보고 관찰하게 되더군요.

100년이 넘었구나...

 

 

 

능 주변에 소나무림의 초록의 푸르름이 가득 우거져있어

마치 정순왕후가 변함없이 단종을 그리워 했던 마음과 

닮았단 생각을 하며 정순왕후의 능을 향합니다.

 

 

홍살문을 통해 들어가면 참도, 정자각, 능침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제향 후 축문을 태우는 함인 예감의 뚜껑은 석재로 만들어져  현재 정자각 옆에 남아 있습니다.

 

 

사릉

조선 6대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능>

1454년 왕비로 책봉이 되었지만 단종의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되자

정순왕후에서 부인으로 강봉되었고 그 후 단종을 영영 만나지 못했다합니다.

 

단종이 17세 나이로 죽임을 당한 것을 알게 된 정순왕후는 매일 영월을 바라보며 슬퍼했다고 ...

단종이 복위되자 정순왕후로 복위가 되었습니다.

 

 

죽을 때까지 단종을 그리워하여 능호가 <사 思 릉 陵> 이라 하였다하니

슬픈 사연이 가득한 사릉을 바라보자니 가슴이 아려옵니다.

능침을 변함없이 지키는 석마와 삭양이 있기에 든든하단 생각을 하며

부디  편안하소서...

 

 

사릉에도  봄꽃의 새싹들이  봄을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예쁜 야생화가 정순왕후를 대신해 반겨줄거같은 사릉을 뒤로 하며...

 

 

 

1559

 

 

관람시간

비공개지만 사무실(능 입구)에 방문하여 관람신청을 하면 관람 가능합니다.

(단체 관람은 사전 예약에 한함)

물론 무료입장입니다.^^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108번지     전화번호/  031- 573- 8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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