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성당인 보홀 섬안에 빠클레욘 성당을 방문합니다.
부부는 천주교인이라 성당을 찾는 일은 매우 의미 있고 가슴 두근 거리는 일이기도하지요.
바클라욘이란 지역에 위치하는 성당으로 1595년 선교자에 의해 세워졌으며
독특한 것은 산호와 커다란 돌로 만들어진 성당이라합니다.
그래서 인지 일반적인 성당의 벽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드네요.
성당 지하에는 로마 카톨릭에 저항하던 원주민들을 처벌했던 감옥이 있다고하며 지금은 출입 금지라합니다.
성당과 이어진 바로 옆 건물은 학교로 사용되고 있다고합니다.
성당안에 입장 할 때는 복장을 갖춰야한다고 합니다.
모자, 선그라스, 민소매, 짧은 반바지 불가하고요~
성당 앞에서 무료로 천을 나눠주고 있으니 노출 부위를 가리고 입장하면 됩니다.
성당 입구 석판에 글이 승있는데 필리핀 글이라... ^^"
아마도 10이란 숫자까지 글이 있는 걸 보면 십계명 ?
촛불 봉헌하려니 색깔이 몇가지 있네요~ 기도 제목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는데...확실하지는 않고요~ ㅎ
두 개의 초에 불을 붙이고 잠시 기도를...
성당 벽입니다.
검은 빛이 벽에 가득합니다. 곰팡이 냄새는 없더라고요.
부부가 방문한 시간이 미사시간이라 발걸음이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미사 사긴에 사진을 찍는것이 불편해서 대충 몇장 찍었는데 모두 흔들렸네요. ㅡㅡ"
길에서 바라본 성당 정면입니다.
생각보다 차들이 많이 다녀서 사진을 담으려니 불안하더라고요~
전선도 그대로 찍어야하고... ^^"
길 건너에는 예수상?이 있는데 주변에는 예쁜 꽃나무들이 가득하고 뒤로 바다가 보입니다.
빠클레욘이란 글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성당을 둘러싼 벽에 병이 호박처럼 달려 있어 이유를 물었더니
전등으로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아~~ 전등으로...
5번째 사진에 무언가 발견하신 분 계시죠? ^^*
성당 외벽을 보시면 사람 형상이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예수 형상이라고 한다고하네요.
형상이 보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데...ㅎ 보이시나요?
멀리서 보니 더 확실하게 보이네요. ^^
제가 천주교인이라 그런가요? 잊지못할 방문지란 생각이 드네요.
소박하고 아담한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는 주민들에게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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