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 축제        홈페이지      http://www.gwangyang.go.kr/maehwa/

 

  • 개최시기 : 매년 3월 초순
  • 개최장소 :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매화마을)과 섬진교 둔치
  • 축제내용 : 추모제, 관광홍보관 운영, 매화꽃길 음악회, 매화음식 경연대회,
  •                      매화분재 전시, 농촌체험장, 봄소식전하기, 전국매화사진촬영대회, 매화사생대회 등

     

    옛날에 흙으로 그릇을 만들어 팔아 살아가는 영길이란 청년이 있었다.

    영길이에겐 예쁜 약혼녀가 있었는데 그만 병 때문에 결혼 사흘전에 죽고 말았다.

    영길이는 매일 무덤에 가서 슬피 울었다. 어느날 무덤 옆에 매화나무 한 그루가 돋아나 있는 것을 보았다.

    영 길이는 이 꽃이 죽은 약혼녀의 넋이라고 생각해서 집에 옮겨 심고 그 꽃을 가꾸며 사는 것을 낙으로 삼았다.

    더구나 약혼녀가 죽은 후부터는 왠지 그릇도 그 모양이 슬퍼하듯 찌그러져 잘 팔리지 않아 고생은 점점 심했다.

    세월이 흘러 영길이는 늙고, 매화나무도 자랄 대로 자랐다.

     

    명절마다 매화나무를 꽃 그릇을 새로 만들어 옮겨 심고는 산 사람에게 말하듯 내가 죽으면 누가 돌 봐 주느냐고 슬퍼했다.

    영길이는 더 늙어 눈도 잘 안 뵈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되었지만 불쌍한 노인을 돌봐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 후 동네 사람들은 영길이 노인집 대문이 잠겨 있는 것을 발견하고 무슨 곡절이 있는 거라고 생각해서 안에 들어갔더니,

    아무도 없고 영길이가 앉았던 그자리에 예쁘게 만든 그릇이 하나 놓여 있었다.

    그 뚜껑을 열자 그 속에서 휘파람새가 날아 나왔다. 영길이가 죽어서 휘파람새가 된 것이다. 아직도 매화꽃에 휘파람새가 따라 다니는 이유가 여기 있다.

    - 지조와 절개의 매화이야기 -

     

     

     

    다른 해보다 일찍  광양 매화축제를 찾았다.

    날씨가 추워  개화할 생각도 없는 매화들은  꽃망울로  나를 맞았다.

    내 생각엔 3월 말쯤 만개할 듯하다.

     차도쪽에 자리한 매화들이  예쁘게 피어 ,  그나마  난 카메라에 몇장 담았다.

    잎이 피다 얼은듯한 모양이 가득하다. 아~ 어쩌나...

     

     

     

     

     봄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나보다.

    쌀쌀한 날씨에도  꽃축제 나들이 사람들은 즐거운 표정들이였다.

     

     

     

     

    밀양태생으로 올해 68세인 홍쌍리 여사는 45년 전인 1965년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

    ″밤나무골 김영감님″의 아들인 김달웅(68세)씨에게로 시집와서

    밤나무 1만주, 매실나무 5천주가 심기워진 7㏊의 산비탈 농장 청매실농원을 가꾸고 있는 평범한 가정주부이다. 

    하지만 홍여사는 몇 년 전부터 ″매실박사 홍쌍리″로 통하는 전국적인 유명인사이다.

     

    홍매화도 날씨가 쌀쌀해 잎이 얼은듯하다.

    예쁜 모습이 안쓰럽다.

     

     

     

    천리향도 한 자태 뽐내고 있다.

    예쁘네~ ^^*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이며, 그 원산지는 중국으로 되어있다.

    우리나라에는 약 천 오백년 전에 들어와 우리의 선조들이 수백년 전부터 이 열매를 식용 또는 약용으로 사용하여 왔다.
    온대과실로써 중부이북의 매화나무는 꽃은 피지만 열매를 맺지 않는 특성을 보인다.

    최근에 매실음료와 매실을 이용한 전통매실 반찬등으로 사랑을 받고있다.

     

     

     

     

     

     

     


    꽃은 피고

    사람들은 꽃축제에 정신없이 들떠있지만

    말없이 조용히 흐르는

    변함없는 너는 섬진강이였구나.

     

    행사장에 에드벌륨이 하늘에 꽃으로 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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