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사진은 남편이 담은 두물머리 풍경입니다.

항상 저와 동행하는 남편.

가끔 햇빛을 보는 남편의 똑닥이로 "찍은 두장의 사진입니다. ^^*

 

세미원을 둘러 보고 두물머리로 걸어 가니

햇살이 땀으로 목욕을 시켜 줍니다.

세미원에서 두물머리까지 걸아가는  강가에는 나무들이 나란히 서서

그늘을 만들어 주니 바람이 불면 시원하니 좋습니다.

 

 

 

해마다 연꽃이 가득 피는 두물머리 연밭에

연꽃은 보이지 않고 초록 물결만 햇살을 받아 반짝이네요.

뭐얌? 꽃들을 어디 가고.. 더워서 바닷가로 휴가 갔나? ㅎ

느티나무 밑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니 시원하긴 한데...

 

찾아 온 사람들의 얼굴에는 더위에 지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으니

신기한 일이란 생각을 하며 잠시 그들에게서 행복을 봅니다.

매일이 저런 모습이면 차암~ 좋으련만...^^

 

 멀리서 연잎을 보니  파마한 아줌마 머리 같아 웃음이 나네요~

아니..튜바의 합창 같기도 하고...

양산 대신 연잎 하나 따서 햇빛가리개 하면 시원 하겠는걸요. 우후~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느티나무 그늘 아래서 쉼을 가져 봅니다.

 

 

 

 

 

실내 정원에도 푸르름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바람이 불지않아 덥더군요, 헥헥~!

 

 

 

두물머리의 상징인 느티나무가  보입니다.

변함없이 우리를 반겨주는 나무가 있어 더욱  정겹습니다.

400년 살았다는데 더 오래오래 살아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장소로 남아주길 바라며...

 

 

 

 

두물머리.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줄기가 한 강이 되는 지점입니다.

양수리 역시 두물머리의 한자어에서 나온 말이라 합니다.

 

두물머리 주차장에서부터 조성된 산책로가 있습니다.

시원한 강바람, 예쁜 연꽃을 관람 하며 걸으면 좋답니다.

 

이른 아침이면  물안개가 멋지게 피는데

이 장면을 담으려고 많은 진사님들이 아침 잠을 설치고

이 곳을 방문하니 한번쯤 구경 하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참! 이곳에서 해맞이가 열리는거 아시나요?

1월 1일이면 동네 분들이 따뜻한 커피와 떡국을 주신답니다.

창작불로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느티나무  옆에 마련해 주시고...

 

 

 

 

두물머리에서 만나 수련입니다.

예쁜둥이들의 모습에 제가 흠뻑 빠졌습니다.

어쩜 이리도 고울까...

 

 

 

 

 

 


1777

 

 

 

주소  /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전화번호 /  031-770-2068   

 

가시는 방법은  춘천행 전철을 타시고 양수역에서 하차후 잠깐 걸어 가면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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