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중턱에 안개가 가득하다.
오늘도 날씨가 무척이나 좋아서 여행 길을 편하게 해 주니 감사한 마음이다.
구절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꽃이며
꽃말이 어머니의 사랑, 고상함, 밝음, 순수, 우아한 자태라고 하는데
구절초가 가냘프게 생겨 보호를 받으며 자라야 할 거 같은데 꽃말이 어머니의 사랑이라...
어머니라함은 강인함이 느껴져야 하는거 아닐까? 하는 의아심이 발동한다.ㅎ
구절초 화단에 구절초 사진이 놓이니 내가 실물이냐? 네가 실물이냐?
보는 사람을 혼란스러게 만드네~
12지상 별로 만들어진 조형물이 인기 짱! 이다.
자신의 띠에서 사진을 담는 모습이 재미 나네^^
의자, 판매소에도 길위에도 구절초가 피어 나니
보는 이들의 입가에도 구절초가 피어나는 듯, 행복한 웃음이 피어 난다.
축제에 먹거리가 빠지면 재미가 없는 법,
이른 아침이라 간단히 요기할 음식을 찾았지만 준비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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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구절초 꽃을 보기 위해 나는 일년을 기다렸다.
올 여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더 예쁘게 핀 구절초를 바라보며
내년에 다시 볼 수 있기를 기약하며...
소리의 행복 가루 한줌 뿌렸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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