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중턱에 안개가  가득하다.

오늘도 날씨가 무척이나 좋아서  여행 길을 편하게 해 주니 감사한 마음이다.

 

구절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꽃이며

꽃말이 어머니의 사랑, 고상함, 밝음, 순수, 우아한 자태라고 하는데

구절초가 가냘프게 생겨  보호를 받으며 자라야 할 거 같은데 꽃말이 어머니의 사랑이라...

어머니라함은 강인함이 느껴져야 하는거 아닐까? 하는 의아심이 발동한다.ㅎ

 

 

 

 

 

 

 

 

 

 

 

구절초 화단에 구절초 사진이 놓이니  내가 실물이냐? 네가 실물이냐?

보는 사람을 혼란스러게 만드네~

 

 

 

12지상 별로 만들어진 조형물이 인기 짱! 이다.

자신의 띠에서 사진을 담는 모습이 재미 나네^^

 

의자,   판매소에도 길위에도 구절초가 피어 나니

보는 이들의  입가에도 구절초가  피어나는 듯, 행복한 웃음이 피어 난다.

 

 

 

 

 

 

 

 

 

 

 

축제에 먹거리가 빠지면 재미가 없는 법,

이른 아침이라  간단히 요기할 음식을 찾았지만  준비중이라고...

 


 


구절초  향기를 담아  가을에 편지를 보내 볼까?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

 


올해도  구절초 꽃을 보기 위해 나는 일년을 기다렸다.

  올 여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더 예쁘게 핀 구절초를 바라보며

내년에 다시 볼 수 있기를  기약하며...

 

소리의 행복 가루 한줌 뿌렸던 날에...

 

- 2 0 1 1 .  1 0  .  9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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