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도 한국과 비슷하게 가을에 물들어 가고 있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높은 산은 보기 힘들고 대부분 나즈막한 야산들이다.
세계 3대 폭포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를 만나러 가는 날~ ^^*
기대와 설레이는 마음에 버스 달리는 속도가 느리게 느껴 진다.
오늘은 헬리곱터를 타고 하늘에서 폭포를 내려다 본다니 더욱 기대가 되네~ㅎ
헬리곱터장은 크지 않고 깔끔하게 만들어진 곳이다.
헬리곱터 최장 비행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사람이 우리를 태워 준다니 더욱 기분도 좋고...앗싸! ^^*
헬리곱터가 하늘로 힘차게 오르니
푸르른 나무들이 오색빛을 조금씩 담아 가는 풍경이 보인다.
순식간에 하늘로 오른 헬기 아래로 그림 같은...아...
나이아가라 폭포의 물줄기가 보인다.
마치 용의 몸통 같단 상상을 하며...
내가 지나온 다리도 보이고 잠시 머물렀던 호텔도 보인다.
바둑판에 모여있는 바둑알 같은 건물들의 모습이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보인다.
나이아가라라는 뜻은 인디언의 언어로 천둥소리를 내는 물 이라는데
폭포 옆을 가면 그 말이 어울린다는 실감이 날 정도로 그 위력이 어마어마 하게 느껴 진다.
사진으로는 표현 할 수 없는 광경이다.
헬리곱터의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나는 폭포를 담느라 정신이 없다.
아... 자연의 위대함을 어찌 표현하리요~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 폭포로 구성되었고
캐나다 폭포가 (너비 670m 높이 54m ) 미국쪽에 비해 크다.
캐나다 폭포 (호스슈)라 불리는데 폭포의 모양이 말굽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졌다 .
몇백명이 타는 유람선이 점처럼 느껴지니 폭포의 크기가 실감이 난다.
용이 있다면 저런 모습이 아닐런지...
입으로 기를 뿜어 내는 듯하단 상상을 하며 엄청난 기에 숨이 막힐 정도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침식이 되어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된 나이아가라 폭포.
원래 폭포는 11m의 작은 폭포였으나 수천년의 세월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변화 되었다.
현재의 말굽의 모습과 비슷한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 것이 18세기 중엽이며
오늘에 이르러 2개의 모습으로 나뉘게 되었다.
미국의 폭포는 19세기부터 형성되었다 한다.
강 오른쪽의 폭포가 미국 영역에 위치한 폭포이다.
너비 15m, 이름은 브라이달 베일이라는데
신부의 면사포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졌다.
분당 떨어지는 물의 양이 욕조 100만개를 한꺼번에 채울 수 있는 양이라 하니 ...
폭포 주변에는 떨어져 나간 돌들이 또 다른 폭포의 모습을 만들어 내고 있다.
폭포 옆과 바로 아래까지 갈 수 있도록 조성 되어 나도 물보라를 잠시 만났던 곳이다.
험난한 폭포를 통과한 물줄기가 언제 그랬냐는 듯 흐른다.
평온하고 잔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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