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부풀어 도착한 선착장.
엄청난 관광객의 수지만 생각보다 질서있게 움직이니 밀리지 않고 승선을 했다.
나눠 주는 우비를 입고 ,
잘 입으라는 가이드 말에 구멍난 곳이 있나 찾아 보기도 하고...ㅎ
1846년에 만들어져 현재까지 나이아가라를 지키고 있는
안개속의 숙녀호란 이름을 갖고 있는 유람선을 탄다.
캐나다쪽에서 배를 타고 미국에 위치한 폭포로 다가 갔다.
관광할 때는 몰랐는데 사진을 정리 하다보니
배 뒤에는 캐나다 국기가 있고 앞에는 미국 국기가 보인다.
공동 관리 구역인가? ^^"
어제 갔던 데크가 있던 미국쪽 폭포이다.
멀리서 바라보는 폭포의 모습은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감동 시킨다. 아...
사진으로 설명을 대신하는 것이 나을듯하니... 사진만..^^*
가까이 다가간 말굽 모양의 나이아가라 폭포의 모습이다.
도저히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엄청난 크기와 물줄기에 입이 다물어지지않는다.
물방울이 비오듯 쏟아지니 온몸은 흠뻑 젓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담겠다는 열정으로 버텨보지만
결국 자연 앞에서 인간의 나약함에 손을 든다.
카메라도 목욕을 하니 어쩔 수 없이 눈에 담을 수 밖에...
아쉽지만 카메라는 우비 속으로 잠시 피신중...^^"
나이아가라 폭포도 자신의 비밀스러움을 간직하고 싶은 모양이다.
여자인 나도 이해되는 부분이다.ㅎ
2달전에 일본인 여대생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하여 목숨을 잃었다고 하는 ...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날이라 우산을 쓰고 난간에서 사진을 찍다
바람에 우산과 함께 폭포로 추락 했다는 말과 함께
난간에 절대 올라가지 말라는 당부를 가이드가 한다.
직접 보니 실감 난다.
폭포가 바로 난간 옆으로 흘른다. 겁나... ㅡ.ㅡ"
엄청 빠른 속도로 흐르는 물줄기가 그대로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눈 앞에서 보니 아찔하니 현기증마저 느껴 진다.
마치 나를 끌고 들어갈 듯한 기가 온 몸을 감싸는듯 했다. 휴~
주변에는 관광을 위한 시설들이 있다.
숙소와 식당들이 많았지만 성수기에는 숙소를 잡기 힘들다 하니
갑자기 부럽단 생각도 들고... 관광 수입이 ... 흠... ^^"
자연의 위대함을 담아 담아보려 노력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나약함을 더욱 실감했던 시간이였다.
난간에 오르지않고 사진을 찍었다.
사실 올라가라고 해도 겁나서... ^^"
여기도 어김없이 무지개 요정이 마법의 지팡이로 무지개를 만들어 놓았다.
나이아가라 수력발전소가 보인다.
이곳에 물을 저장 했다 전기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역활은 점점 사라지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지하는 역활을 한다.
엄청난 물의 양에 의해 지표가 깍아지고 있어
약 150년 후에는 사라질거라 전문가들이 예측 하고 있다고 한다.
17세기~20세가에 걸쳐 폭포가 뒤로 물러나는 시간이 빨라지고 있다고 한다.
오늘날에 폭포에 유입되는 강물의 양을 인위적으로 조절을 한다.
낮에는 관광을 위해 물을 그대로 방출하고 밤에는 조금만 방출 한다고 한다.
그 결과 나이아가라 폭포가 뒤로 물러나는 거리를 줄였다고 한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침식 속도가 느려졌다니 다행이란 생각을 하며...
제주도 폭포의 자연 경관도 철저하게 관리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카이 라운지에서 바라본 나이아가라 주변의 야경을 담는다.
이런... 삼각대가 없으니 손각대를 대신하여... 무거운 카메라에 손목이 떨린다. 덜덜덜...
낮에 본 풍경과 또 다른 느낌의 멋진 아경이다.
어둠속에서도 나이아가라의 폭포 소리는 변함없이 웅장하게 들린다.
천둥 소리처럼...
< 2011년 10월 중순에 나이아가라 여행 >
- 행복 덩어리 한개를 추가 한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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