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쌓인 경기전 담을 따라 어진박물관을 향해 봅니다.
경기전내에 위치한 어진 박물관은 새로 건축한 건물이더군요.
대나무 숲이 울창하니 여름에 오면 시원한 자리를 마련해 주겠지요?
전동성당도 보이고...
어진실, 역사실, 가마실, 태조어진 봉안 행렬로 조성 되어있어 어진실부터 관람합니다.
조선시대 임금의 초상화 7점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보니 6개의 초상화만 보이니... 에고고...쩝.
태조어진으로 1872년(고종 9)에 모사한 진본.
세종어진은 김기창화백이 추정하여 그린 것으로 1973년 국가 표준영정으로 공인.
정조어진은 이길범화백이 추정하여 그린 것으로 1989년 국가 표준영정으로 공인.
철종어진은 복원된 어진을 촬영한 사진이다. 불에 탄 1861년의 철종어진(보물 1492호)은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
2001년 권오창화백이 사진을 보고 모사한 고종어진.
2001년 권오창화백이 사진을 보고 모사한 순종어진입니다.
임금의 어안을 감히 소인인 제가 찍을 수 없기에 담지 못함을 이해해주시고요~ ㅎ
포토죤도 마련 되어있네요~
사용한 물건들은 정돈을 하면 좋으련만...ㅡ.ㅡ"
전주한지의 세계화를 위하여 닥종이(한지) 인형으로 재현한 태조어진 봉안 행렬입니다.
행렬 구성은 태조어진을 새로 모사하여 전주 경기전에 봉안할 때의 기록인 『어진이모도감의궤』과
1838년(헌종 4) 태조어진을 한양에서 영흥 준원전으로 모셔갈 때의 기록인 『영정모사도감의궤』를 토대로 하였다는데요.
어진 봉안 반차도에 참여 인원이 320여명 그려져 있는데, 이보다 약간 인원을 줄여 제작하였다하는데 재현한 길이가 생각보다 길더라고요. ^^"
1872년 한양에서 전주에 태조어진을 모셔오는데 7박 8일이 소요되었다하니...
가마실은 1771년 조경묘의 위패를 봉안할 당시 사용 하였던 가마와
태조어진을 경기전으로 봉안 될 당시 사용되었던 가마들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이 또한 사진에 담을 수 없어 아쉬움이...
전주 이씨의 시조 이한 , 그 부인의 위폐가 모셔진 사당입니다.
개방을 하지않아 굳게 닫힌 문만 담아봅니다.
예종대왕의 태가 보관되어 있는 석실입니다.
주변으로는 울창하게 자리한 대나무 숲이 멋지게 조성되어 있더군요.
겨울이라 조금은 삭막한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포근하고 아늑한 야외 풍경이 전주 한옥마을 대표적인 장소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던 곳입니다. *^^*
푸르름과 예쁜 꽃이 피는 봄이 오면 다시 찾고싶은 전주 한옥마을이여~ 기다려 주오~ ♬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102 전화 / 063-231-0190 홈페이지 / http://www.eojinmuseum.org/
'길에게 묻다 > 전라도 여행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기는 눈 덮인 덕유산 국립공원입니다. (0) | 2012.02.06 |
---|---|
전주 한옥마을 볼거리) 혼불 최명희 문학관 (0) | 2012.02.03 |
전주 한옥마을 볼거리)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0) | 2012.01.31 |
전주 한옥 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목대 (0) | 2012.01.30 |
전주 한옥마을) 볼거리와 맛거리 (0) | 2012.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