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탕폭포는 한탄강 상류에 기암절벽과 자연적인 ㅡ 자형

기암으로 이루어진 폭포로서 그 웅장함과 기묘함 그리고

아름다움이 겹쳐 철원팔경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폭포는 절경 고석정과 불과 2km 정도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는 폭 80m, 높이3m 로 속칭 "한국의 나이아가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여름철 피서지, 이곳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끓이는 매운탕 맛은 일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년에 다녀온 한탄강에는 맑은 물과 풍부한 수량이

시원하게 흐릅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

 

이번에는 폭포가 꽁꽁 언 겨울나기를 하는  한탄강 줄기를

찾아가 봅니다. 강줄기가 얼음으로 화장을 했지만

얼음 아래로 흐르는 물이 느껴지네요.

입춘날이라 그런가요~ 얼음이 녹는듯합니다. ^^

 

폭포 위에 놓인 다리에는 아직 눈이 녹지않고

쌓여 있어 겨울 풍경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폭포 아래에 사람들이 폭포의 겨울 자태를 감상 하는 모습입니다.

여름이라면 강물이 힘차게 흘렀을텐데..

몇 사람은 한탄강 트레킹을 하는 모양입니다. 한탕강 줄기를 따라 ...

얼음이 녹는 듯하여 약간 불안하기도 하니 조심합니다. ㅡ.ㅡ"

 

 

 

 

폭포 위와 아래의 풍경이 다른 세상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위쪽은 대부분 얇은 얼음인듯하고 아래는 사람이 걸어다닐 정도의 두께합니다.

얼어 붙은 폭포수의  겨울 모습은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상입니다. ^^*

 

 

 

길 위에서 볼 때는 폭포의 높이가 낮아 보였는데 폭포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생각보다 높습니다.

폭포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으려니 발 밑으로 얼음이 깨지는듯한 소리가 들려 포기 했답니다.

다른 사람들은 폭포 아래까지 가서 찍기도 했지만...

 

 

 

얼음위에 내린 눈에 여행객의 낙서가 행복한 여행을 알려주니

쓴 사람이나 읽는 사람이나 즐겁습니다. ^^*

중간 중간 얼음이 녹고 있네요~

 

 

 

 

폭포 바로 아래 얼음꽃이 아름답게 형성되었습니다.

아래로 흐르는 물살은 겁날정도로 빠르고 소리마저 웅장합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던 아주머니가 빠졌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옆사람이 달려가서 올려 다행이 사고는 없었지만  사진 찍으러 다니시는 분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위험한 곳은 가지마세요! 사진보다 목숨이 중요하지요. 누구나... ㅡ.ㅡ"

 

 

 

 

 

 

 

한탄강 물줄기따라 조금  아래로 내려오면 번지점프 하는 곳이 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가요, 설렁하네요. 여름에는 레프팅 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ㅎ

 

얼음위 눈에 바람과 사람들이 작품을 남긴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겨울내 얼었던 한탄강 줄기도 입춘이 지나니 조금씩 녹아 마법에서 풀려가는 풍경입니다.

 

 

 

 

모자견도 올 겨울을 잘 견디어낸 모습입니다.

머지않아  밭과 나무에서도 봄의 기운이 느껴지겠지요.

직탕폭포의 우렁찬 물소리가 들릴쯤

얼음꽃으로 만났던 폭포가 다시 그리워질거란 생각이 듭니다. ^^*

 

 

 

       주소 /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전화 / 033-  450 - 536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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