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방문 때 수제 월병만 맛을 보았기에 이번 방문 때는 십리향 숯불 옹기병 (화덕만두) 집을 들려보았답니다. ^^*
이곳은 주말에만 차 없는 구간인데 거리가 대략 100미터정도 되고요~ 나머지 거리는 차가 다닐 수 있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 대해서는 지난번 포스팅을 했기에 통과~하고요~ ㅎ
지난번 맛있게 먹었단 식당에서 15분 기다렸다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은 후라
배가 불러 전병과 만두는 포장하기로 하고 ...
지난번에 긴 줄에 놀라 다른 집에서 월병을 구입 했었는데
기다림을 절대 하지않는 부부지만 오늘은 기다림의 긴 줄에 함류해 봅니다.
도데체 얼마나 맛나길레~? 궁금증 풀어봐야겠단 생각에... ^^*
<십리향>
옹기구이에 들어가기전 뽀얗고 말랑거리는 느낌이 드는 만두들입니다.
예쁘게도 생겼네요~ 쌍둥이처럼 똑같아요. ㅎ
굽지않고 먹어도 맛있을 것같은 느낌이네요.
장갑을 끼고 만두를 옹기에 넣는군요.
장갑이 깨끗한걸보니 청결함도 유지한단 생각이 들니다.
아줌마 근성이 발동한 순간입니다. ㅋ
옹기 뚜껑을 닫히고 만두가 구워지기를 기다립니다.
참! 만두 위에 뿌려진 깨가 다르지요?
맛을 다르다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옹기 뚜겅이 열리고 옹기 벽에 붙은 만두를 꺼내기 시작합니다.
멀리서 사진을 찍으니 가까이서 찍어도 된다고 하니 마음 편하게 똑딱이 카메라 들이댔습니다. ㅎ
만두여~ 뽀얀 피부는 어디로 가고 노릇한 모습으로 태어났을꼬~ ㅎ
옹기속에서 구워져 나오는 만두들이 노릇노릇 맛난 색으로 ...
구워내기가 바쁘게 봉투에 담겨 판매됩니다.
만두 종류는 고기, 고구마, 단호박, 팥 이고요~ 가격은 고기만 2,000원 나머지는 1,500원이라는군요.
옹기에 구워져 일반적인 만두와는 모양이 다르고 맛도 다르네요.
부부는 시부모님 드리려고 고기 만두와 3가지의 월병을 구입해 봅니다.
고기만두를 잘라볼까요~ 속이 꽉찼습니다. 물론 다른 종류의 만두도 그렇더라고요.
중요한 건 맛!! 도데체 긴줄을 서면서까지 먹어야하는 이유가 뭔지 ...ㅎ
흠.. ^^ 굿!입니다.
옹기에서 구워져 고기임에도 불구하고 느끼한 맛이 전혀없네요. ^^*
기름이 다 빠지고 빵도 바싹하고, 담백한 맛입니다. 이런 맛은 처음 먹어 보는데요~
긴 줄을 서고 시간 투자를 하는 이유를 이제 알았습니다.
만두를 싸준 봉투에 made in china이라고 써 있네요~ 이거 없으면 짝퉁이겠지요? ㅎ
인천차이타나운에 가시면 자장면도 , 옹기구이 만두와 월병 맛보시는거 챙기세요.^^*
덤! 정보입니다.
* 포장보다 구워진 즉시 먹으면 더 맛있다!
* 뜨거우니 조심하기!
주소 / 인천시 중구 북성동 2가 10-26 전화 /032- 762- 5888
'길에게 묻다 > 서울,경기 여행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평 세미원에 연꽃 풍경 (0) | 2012.07.07 |
---|---|
폭우에 양평 세미원 연꽃이 잘 있을까? (0) | 2012.07.06 |
수저로 자장면 먹고 인천차이나타운 구경도 하고... (0) | 2012.06.22 |
캠핑에 필요한 모든 것 전시중인 이 곳은? (0) | 2012.06.15 |
자연속에서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쇠꼴마을 (0) | 2012.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