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 나는 장소중 한 곳인 내장산 입니다.
하지만 단풍 구경 나서는 길이 만만치않으니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내장산 단풍을 만나서 떠나 봅니다.
저와 남편은 사람들이 많이 방분 하는 곳은, 근처에서 일박을 하는 방법을 택하곤 하지요~
이번에도 일박을 계획하고 ..
내장사 입구에 도착하니 저녁 6시쯤, 해가 떨어지는 시각입니다.
그 시간에도 입장료를 받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했습니다. 단풍 진행을 알아보려고...
물들지 않았으면 차로 드라이브만 하고 돌아갈 생각이였거든요.
아래 사진 2장은 도착 당일 저녁에 찍은 사진인데 찍고 나니 어둠이 내려 앉아 도저히... ^^"
아... 어둠속에서 보는 단풍이 환상입니다.
70%정도 단풍이 들었단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조금 더 쓸까요? 75% ? ^^ ㅎ
이번주부터 주말에 가장 환상적인 단풍이 펼쳐질거란 생각이 드네요.
<사진 찍은 날 2012년 10월 27일 토요일 >
부부는 내장사 바로 입구 모텔에 숙박을 했고요~ 숙박비는 평일이라 5만원, 주말은 조금 더 하겠죠? ^^"
음식은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그 집에서 식사를 하고싶단 생각이 들정도...
식당 이름? 기억 안납니다. 죄송~
관광객이 몰리기전에 단풍 구경을 여유롭게 하기 위해 아침 6시 40분에 입장을 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입장을 하면 차를 가지고 사찰 앞까지 들어 갈 수 있지만
부부는 걸으면서 감상을 하고싶어 입구에 주차를 했답니다.
아직 해가 뜨기 전입니다.
안개가 살짝 감도는 싱그러운 아침에 펼쳐지는 단풍 풍경입니다.
안개 때문일까요? 사진이 마치 붓으로 찍듯이 그려진 수채화 풍경 같으네요~
참~ 아름다운 가을의 선물입니다.
이 곳은 내장사 가기전 차도입니다.
차도 옆 과 개울 옆으로 두 방향의 산책로가 있더군요.
저는 올라갈 때는 차도 옆 인도로 내려올 때는 개울 옆 산책로를 선택했습니다.
이 사진들은 차도옆 인도를 걸으며 찍은 사진이고요~
단풍이 조금 덜 들었지만 여러가지 색으로 보여주니 그 또한 아기자기 하고 아름답습니다.
예쁘죠? ^^*
사찰 앞 매점으로 가는 차 인가봅니다.
하루 장사 준비 할 차량이 바쁜 모습으로 아침을 시작하려나 봅니다.
저 차는 좋겠다~ 예쁜 길을 자주 다녀서...ㅎ
이른 아침이라 분비지 않아서 정말 좋은데요.
조용하고 한적하니 단풍잎에게 여유를 부리며 인사 할 시간도 넉넉합니다.
" 너는 언제 물들래?"
"너는 왜 검버섯이 피었니?"
"넌 참으로 곱구나~"
수다스런 아줌마의 등장에 단풍나무들이 좀 정신이 없겠지만...ㅎ
아침 이슬에 목욕하고 있는 단풍들이 싱그럽고 기분 좋은 모습입니다.
살아서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나무, 죽어서도 서람들에게 편리한 길을 선물 해주네요.
나무 데크가 잘 정돈이 되어 걷기도 편리하게 되어 있더군요.
여기서부터는 개울 옆 산책로 를 따라 입구로 나오면서 찍은 풍경 사진이랍니다.
아침 이슬로 목욕한 나무들을 아침 햇살이 닦아 주는군요. 햇살이 비추네요.
햇살에 단풍 잎을 더욱 붉게 보이니 자연은 정말 신기합니다.
산책로 길에는 흙냄새를 느낄 수 있어 편안한 길이라 생각 드네요.
첫 단풍은 산의 20%~30% 가량 단풍이 드는 것을 말하며,
산의 80% 이상 단풍이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 한다고 하는데
저의 부부가 찾은 27일은 절정이 아니라 아주 쬐금~ 아쉬움이 ... 욕심일까요? ㅎ ^^"
고운 단풍이 곱게 물들려면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야하나
영하로 내려가면 안되며 하늘은 청명하고 일사량이 커야한다고하네요.
작년보다 올해가 더 곱게 물들었어요. 이건 제 생각~ㅋ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보습이 행복해 보이네요.
커다란 단풍 밑에서 인증샷을 담다 까르르~ 웃는 웃음 소리가 들립니다.
내장사 입구에서 내장사까지 산책하니 왕복 2시간 걸리네요. (물론 여유롭게 차도 마시고 등등 ^^ )
주차장에서 내장사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 하니 이용하셔도 편리할 듯하네요.
입장료 받는 입구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입장하기 시작합니다.
시간을 보니 아침 8시 조금 넘은 시간 이네요~
저희 부부가 주차장에서 나가는데 주차 하려는 차들이 꼬리를 물고 서 있는 광경이네요.
여유롭게 단풍 구경 하려면 조금 일찍 서둘러야한다는...^^*
내장사로 가기전 동네 마을 길에 서 있는 단풍 나무 , 여기도 물들기 시작하는 풍경입니다.
가을이 그려 놓은 단풍 수채화 , 선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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