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885-9952 경기 여주군 강천면 이호리 396-2
1993년 6월, 목조각 부문의 중요 무형문화재 목아(木芽) 박찬수 선생이 설립한 박물관으로,
불교미술 및 전통 목공예의 제작과정과 기법을 전승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시관 본관은 지하 1층에 지상 3층 벽돌 건물로 불교박물관이라는 이유로 갖게 되는
선입관과는 다르게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데 외관은 인도의 석굴사원에 착안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건물의 중앙과 좌우에 둥근 계단을 설치한 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불법승의 삼보(三寶)를 상징한다.
맞배식의 전통 지붕건축을 모방하면서도 용마루를 한 쪽으로 치우치도록 설계하여 독특한 외장을 보여준다.
내부 의장은 전통 한옥의 방식을 추구하여, 한지 창문으로 통일하였다.
이 곳에는 불화와 불상, 서예품, 동자상을 비롯한 각종 불교관계 유물과 목공예 작품들이 6,000여 점 이상 전시되어 있다.
이 외에도 야외조각공원, 유물관리실, 무애산방(1, 2층은 찻집으로 개방되어 있음)을 별도로 두고 있다.
야외 조각공원에는 미륵삼존불, 비로자나불, 삼층석탑, 백의관음상 등이 자리잡고 있다.
불교신자, 일반인 뿐 아니라 기독교 신자도 많이 방문해 우리 전통 목공예 예술품의 아름다움에 빠진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