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둔산동 경주최씨 종택> 옻골마을은 대구시 동구 둔상동에 소재한 경주최씨 (칠계파)의 후손들이

모여사는 동성촌러거으로 현재 20여 호의 고가들이 어우러져 있다.

 

건물은 조선 인조때 학자 대암 최동집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지은 집이다.

안채, 사랑채, 보본당, 대묘, 별묘, 대문채, 포사, 헛간채로 구성돼 있으며,

종가를 비롯한 다양한 용도의 건물들이 별도의 구역을 갖고 종택이라는 한 공간 안에 존재하면서

고유의 공간을 유지한 채 현존하는 희귀한 예를 갖고 있는 가옥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을입구에 들어서면 최동집 나무가 반긴다.

보호수와 회화나무는 수령 350년의 수십그루가 자라하고 있다.

주변보다 이 터가 높아 금호강 지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나쁜 기운이 마을로 들어오는 것을 경계하고자 심었다고 한다.

 

 

백불고택 - 종가

종택인 백불고택은 대구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1982.3.4)된 후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261호로 지정되었으며(2009.6.19),

조선시대(1616년) 학자인 최동집이 세운 모실과 보본당과 사당 등은 4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보본당

사랑채의 동쪽 토담 안에 있는 보본당(報本堂)은 1742년(영조18)에 지은 것으로

재실로 사용되며 구 뒤편에는 가묘와 별묘의 사당(祠堂) 2동이 각각 일곽의 흙담장 안에 배치되어 있다.

 

 

 

대묘와 별묘

가묘와 별묘, 보본당으로 이어지는 조상과 관련된 공간은 양의 상징적인 의미인 동쪽에 배치하고,

이에 비해 생활공간인 안채와 사랑채는 음의 상징인 서쪽에 배치하고 있어 풍수지리 및 음양호행사상을 충실히 반영한 것으로 이해된다.

대구 지역에 있는 조선시대 주택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축물(400년)로 안채와 사랑채, 재실, 가묘, 별묘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주택은

조선시대 양반건축과 생활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수구당 - 사랑채

살림채는 1694년(숙종20)에 지은“ㄷ”자형의 안채와 1905년(고종42)에 지은 “ㅡ”자형 사랑채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붕은 모두 책을 펴서 엎어놓은 것 같은 형태, 즉 八자형 지붕인 박공지붕(일명, 뱃지붕 또는 맞배지붕이라고도 함.)으로 되어 있다.

 

 

 

 

 

 

 

 

정려각

조선 정조임금 때 세자의 인착 (임금의 정사를 도와서 인도)이였던 최흥원 선생의 효자비각 ,

선생의 생존시 효성을 기려 샌생의 사후에 나라에서 세운 정려각이다.

 

 

 

마을 풍경

 

 

동계정

종택 동쪽 개울가에 세워진 이 건물은 최주진 선생의 학문을 기려 세운 정자이다.

자손들의 강학 장소로 이용되어왔다.

 

 

마을 뒷산에는 기이한  바위가 우뚝서 있는데 거북이처럼 생겼다하여 생구암이라 부른다.

골목안에서 바라본  흙담이 정겨운 우리네 고향의 풍경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

 

 

 

 

대구 동구 둔산동 386         053-983-1040           http://tour.daeg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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