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흥사는 현재의 규모는 작지만

신라 선덕여왕12년 자장율사에 의해

흥녕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된 천년 고찰이자

오대산 상원사, 함백산 정암사, 양산 통도사, 설악산 봉정암과 함께

우리 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로 꼽히는 대표적인 불교 성지다.

 

 

 

 

 

 

 

 

적멸보궁으로 오르는 길은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노송과

잡목이 우거진 숲길인데 국내에서 손꼽히는 경승지 중 하나다.

송림에는 천연기념물 까막딱다구리가 살고 있다.

 

 

 

 

 

 

 

 

법흥사 입구에서 숲길을 300m 정도 걸어 올라가면 승방이 있고,

이곳에서 다시 오른쪽 길을 따라 200m 오르면 시야가 확 트이는 곳에 적멸보궁이 눈에 들어온다.

 

 

 

법흥사에도 다른 적멸보궁과 마찬가지로

불전에는 부처님의 상을 모시지 않았다.

부처님의 사리가 뒤에 있기 때문에

별도의 부처님을 모실 필요가 없기 때문이란다.

 

보궁 안에는 불상이 봉안되어 있지 않고,

대신 뒤쪽 벽면을 유리로 만들어 보궁 뒤편에 있는

부처님의 진신사리탑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해 놓았다.

 

 

 

적멸보궁 뒤 사리탑 옆에는 자장스님이 불사리를 봉안하고

수도하던 곳이라 전해지는 토굴이 있다.

토굴의 외부는 뒷편의 낮은 언덕으로부터 내려오는

완만한 경사를 이용하여 그 흙으로 석실을 엎었는데

남향한 입구 쪽 정면만 높고 뒷편은 경사 때문에

약간 봉긋한 모양의 원형으로 마치 무덤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422-1        033-374-9177~8      http://www.bubheung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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