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 45-1 

 

네비케이션이 알려주는 곳에 도착하니 발산초등학교 앞이네요
.

오른쪽 왼쪽 모두  주택지만 눈에 보이고 ..

보물 제276호인 석탑은 도데체 어디 있는건지...

혹시 하는 생각에 교정으로  가보니 안내판이 보이더군요.

학교 건물 뒤편이라고...

 

건물 뒤편에  깔끔하게 관리를 해 놓은  곳에 ...

바로 이 곳이구나~ ^^*  찾았다 보물!!

 

 

고려시대에 신라양식으로 만든 석탑으로 발산리 석등과 함께

완주군 삼기리 봉림사지에서 일본인 지주가 옮겨 왔다합니다.

 

 

 

 

 

 

 

 

 

 

현재 발산초등학교가 있는 곳은

1900년대 일본인 농장주 시마타니의 집과 농장이 있던 곳으로

그 당시 일본인 농장주가 수집했던 문화유적이 다량 보존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완주(完州) 봉림사터에 있던 것을 지금의 위치로 옮겨 세웠다.

2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였으나 지금은 탑신의 한 층이 없어지고 4층까지만 남아있다.
아래·위 기단 모두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으며, 기단 위로 4층의 탑신에는 각 층의 몸돌마다 네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경사가 급하고 추녀 끝이 약간 들려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밑에는 3단의 받침을 두어 고려시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탑 머리 부분에는 머리 장식이 일부 남아 있으나 훗날 보충한 것으로 보인다.

이 탑은 전체적으로 균형미가 있으며, 고려탑의 간결한 아름다움이 잘 나타나 있다.

-문화재청에서 옮긴 글-

 

 

 

 

 

 

 

 

 

 

 

 

발산리 금고

지금은 출입을 금하여 창문으로 안을 들여다보니  넓은 공간만 보였습니다.

 

일제시대 때 일본인 농장주가 불법으로 수집한 예술품을 보관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곳이라하니...흠...

한국전쟁 때는 군산에 주둔한 인민군들이 우익인사들을 감금하는데 사용되었다하니 

가슴 아픈 사연을 많이 담고 잇는 곳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ㅡ.ㅡ"

 

 

 

발산 초등학교 건물입니다.

요즘은 도시 학교보다 지방 학교들이 시설이 더 좋은데요~

실습실도 넉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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