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사가 이어지는 백담사 가는 길.

무성하게 자라는 나무들과  옥색빛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언제나 처럼 변함없이 찾는 이를 반겨주는 듯 하다.

 

이번에는 조금 여유롭게 시간을 내서 백담사를 돌러 보고 싶었다.

유명한 사찰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인 만큼

이 날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언제부터일까?

사찰 중간 거리까지만 다니던 버스가 사찰 앞까지 왕복을 한다.

편리하긴 한데 멋진 풍경을 볼 수 없어 아쉽기도 하다.

 

걸어 다니기엔 길이 좁아 버스와 마주치면 위험해 보이니

걷는다는 것도 쉽지 않다.

 

백담사 입구에  놓인 다리 위로 하얀 햇살이 부서지니

초 가을이라기 보다는 늦 여름 같단 생각이 든다.

덥다..^^"

 

 

 

 

 

 

만해 한용운 스님의 기념관을 둘러 보았다.

나라 사랑 하는 마음, 사람을 사랑 하는 마음이 느껴졌던 시간이였다.

예쁜 꽃과 글로 단장을 해 놓은 아담한 기념관을 찬찬히 둘러 보았다.

 

 

 

 

 

 

 

 

 

 

 

사찰안에 사람들의 모습도 다양하다.

종교와 상관없이 찾을 수 있는 편안한 ...

모두에게 평화가 느껴진다.

 

 

  

 

 

찻집에는 풍경소리가 바람에 가끔 울리고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정겨운 모습도 보인다.

나도 그 속에서 차 향기를 입안에서 느껴보고

작은 선물 몇 가지를 구입하고...

 

 

 

 

 

 

 

 

등산로를 바라보니 어디서부터 출발 했을까? 두 사람의 등산인이 보인다.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걷는 모습이 건강함이 느껴진다.

아름다운 두 사람의 모습이란 생각을 하며...

 

 

 

쌓았다가  사라지고 또 쌓았다가 사라질 듯한 돌탑들의 풍경이다.

시원하게 흐르는 물줄기 앞에 세워진 돌탑이 장관이다.

많은 사람들은 무엇을 바라고 쌓은 것일까?

 돌 하나 놓지 않은 나는 그들의 소망을 빌어 본다.

 

 

 

 

 

구간 버스 운행이 30분 간격이라했지만  사람이 많으니 자주 운행을 했다.

주차장 입구에서백담사까지 구간 버스로  15분 정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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