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갔을 때는 강물이 조금밖에 흐리지않고...ㅡㅡ
텐트를 치고 여름을 즐기는 사람도 보입니다.
사인암 건너편에는 식당과 카페가 있어 이 곳이 지금도
휴양지로 이어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ㅎ
사임암 옆에 청련암이 있는데 이 곳 뜰을 지나야 사인암 절벽으로 갈 수 있더라고요.
아담한 암자인데 한창 공사중입니다. 이곳도 시원한 생수로 보시를 하고 있고 , 작은 돌탑도 쌓여있네요.
삼성각은 사인암 뒷쪽에 위치하는데 사인암 절벽과 절벽 사이에 자리하니 신기하기도하고... 한참을 쳐다봅니다.
오랜 세월 기도처로써 아직도 수많은 기도객의 발길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세분의 성인을 모셔 놓은 곳이라 삼성각이라한다고하네요.
저는 불자가 아니라 아래에서 고개가 아프도록 쳐다만보고왔다는... ㅎ
암벽에는 친필이 새겨지고, 시비에는 우탁의 탄로가가 전해지고...
한손에 막대잡고 또 한손에 가시쥐고
늙은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청산에 눈녹인 바람 건듯 불고 간데없네
저근 듯 빌어다가 머리우에 불리우고자
귀밑에 해묵은 서리를 녹여볼까 하노라.
사인암을 둘러보고
기암괴석에 암반을 흘러가는 맑은 물과 울창한 숲으로 우거진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찾아 발길을 돌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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