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주변에 핀 하얀 구절초가 겨울에 내린 하얀 눈송이처럼 느껴집니다.
장군산에 위치한 영평사 주변 3만평의 산야에 순백의 구절초가 피었고
13회 구절초 꽃 축제와 산사 음악회가 열린다고합니다.
축제 기간은 2012년 10월 6일~ 10월 21일
산사음악회 10월 6일 오후 6시 ,13일 오후 3시
< 사진 촬영 10월 1일 >
소박하면서도 고결한 느낌의 구절초가 가득하니 산사에 그윽한 향기로 가득하네요.
산길에 핀 구절초를 따라 걷노라니 다리가 아픈줄도 모르겠더군요. ㅎ
가을빛 들꽃 향기에 흠뻑 빠져 세상의 고뇌를 잠시 잊어 봅니다.
이 곳에 핀 구절초의 하얀 색도 예쁘지만 연분홍색도 곱단 생각을 하며 향기에 흠뻑 빠져 듭니다.
자~ 제가 찍어온 구절초입니다. ^^ *
꽃이 있는 곳에 나비 , 벌이 있다는 말,
이 곳에 구절초 꽃만큼이나 벌도 많더라고요.
사진을 찍으려고 꽃 가까이 가면 윙~~ 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니...
꽃을 건드리지않고 구경만 한다면 벌에 쏘일 걱정은 하지않으셔도 된다는..ㅎ
저는 10월 1일날 방문을 했는데 구절초가 아직 덜 피었더군요.
아마도 축제기간인 6일부터 21일까지 예쁘게 핀 구절초를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구절초 향기와 산사의 음악 행사를 하는 날에 방문하면 더 좋겠단 생각을 하며 ...
구절초 산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표정이 모두 편안해 보였답니다.
모든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게 담겨 행복한 표정이네요~
문득 지금이 매일 같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며... 다시 구절초를 따라 발길을 옮깁니다.
구절초도 많지만 주변에 밤나무가 가득했는데 밤이 익어 뚝~떨어지네요.
머리에 밤 가시가 떨어지면 아프겠단 생각이 들어 발길을 빨리 합니다.ㅎ
땅에 떨어진 밤송이 하나를 발견하고 남편이 까서 반쪽을 저에게 주네요. 맛이요? 밤 맛이죠! ㅎ
길 위에서 방아개비를 발견했는데 크기가 크더라고요.
제 손가락과 비교를 해보니 그 녀석이 더 컸다는...ㅎ
혹시나 사람 발에 밞힐까봐 숲속으로 넣어주니 놀랐는지 정신없이 뛰어 갑니다. ^^;;
길로 나오지마라~ !
항아리 위로 가을 햇살이 가득합니다.
항아리 속에 장 맛도 맛있게 익어 가겠지요?
누군가에게 보시 하는 날을 기다리며... ^^*
덤! 이야기~ ㅎ
아래 사진 두 장은 봄에 피는 마가렛 꽃입니다.
구절초와 생김가 다른가요~ ? ^^ ;;
구절초도 여러가지네요. ^^" 하~
영평사 홈페이지 / http://www.youngpyungsa.org/
주소 / 세종시 장군면 산학리 441
전화번호 / 044 - 857 -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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