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하면 사찰보다 은행나무가 먼저 떠오릅니다.
몇해전에 병들어 치료중이던 은행나무의 모습이 궁금해지니 찾아가 봅니다.
울창한 소나무들이 빼곡히 자라고 있는 입구부터 나무향아 느껴집니다.
좋은데요~ ^^
보행길 옆으로는 또랑물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흐릅니다.
요즘은 산사에 데크로 만들어진 다리와 길이 많이 조성되어 있더군요.
흔들다리를 지나 부도로 항합니다. 약간 가파른 산길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줄 모르니 이유가 뭘까요...?
드디어 사찰에 들어 섰습니다.
종각의 모습입니다.
대웅전입니다.
지장전입니다.
대운전의 왼쪽에 있습니다.
대웅전의 문살에 문양이 아름다워 담아 보았습니다.
마치 생화같단 생각이 드네요.
곱기도 하죠.^^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님 모양을 한 작은 인형들,
삼성각입니다.
대웅전의 오른쪽에 위치한 곳입니다.
요사채입니다.
시님들의 수행장소인가 보네요.
은행나무와 탑이 보이고...
흰 고무신을 보니 어릴적 어르신들이 신으셨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 입으시고 하얀 고무신 신으시고 나들이 가시던...
기와에 가득히 적혀있는 이름들...
그들이 바라는 그 모든 것이 이뤄지길 바래봅니다.
은행나무가 싱싱하게 잘 자라니 제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와~ 다시 잘 크는구나.^^
사찰 앞에 전통 찾집이 있어 들어 갔습니다.
저는 불교인이 아니라 법당에 들어가지 않아 시주를 못하거든요.
그래서 찻집을 방문해 차값으로 시주를 대신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차도 마시고 예쁜 잔도 구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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