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산1-1 (229,958㎡) 사적 제 235호
신라 (470년)에 축성을 시작한지 3년만에 완성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하고 있습니다.
그 고장의 지명이기도 합니다.
1994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지정된 대표적 석축산서어으로
성의 둘레는 약 1.7Km이고 성벽의 높이는 13m 폭은 8~10m 입니다.
원형의 성벽은 적의 침범을 줄이기 위한 형태라합니다.
1970년부터 보수가 시작되어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성벽의 입구엔 출입문 흔적만 남겨져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김생의 글이<아미지, 옥필, 유사암> 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성안에는 아미지란 연못이 있는데 지금은 물이 마른 듯 작은양의 물만 고여 있었습니다.
신라는 이곳을 백제와 고구려 공격의 최전방 지역으로 삼았다합니다.
적대국으로부터 자국을 지키려했던 장소에 서 봅니다.
오장산의 산자락에 쌓은 성벽이라 경사가 심했습니다.
양쪽 성벽 옆으로 오르기 쉽게 나무 계단을 설치해두니 감사한 마음이였습니다.
계단 하나 게단 두울~ 계단 세엣.... 오르면서 숨이 차 오릅니다.
오른쪽 성곽의 모습입니다.
삼년산성은 내부와 외부를 돌로 쌓은 석성입니다.
일반적인 성의 모습과 다른 성곽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성벽을 자세히 보니 돌의 각이 일정합니다.
색도 비슷하고 궁금해서 여줘보니 다른 지방에서 들여온 돌로 복원된 부분이라합니다.
성곽에 내모 모양의 구멍이 있습니다. 하수구 역활을 했다는군요.
성문(서문)이 자리했던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성문은 4곳에 존재했으나 3곳의 문을 협곡에 설치하여 사다리를 이용해 출입을 했답니다.
성안에 아미지 연못이 보입니다.
그리고 대장간 체험장도 보이는군요.
성곽위에 오릅니다.
높은 곳에 오르니 겁이나서 떨려옵니다.
오래전 성을 쌓기위해 고생, 자국을 지키려했던 옛 선조들의 고초를 상상해보며 잠시 묵념을 해 봅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미치 선조들의 손길처럼...
아... 대장간의 망치소리의 리듬이 바람에 실려옵니다, 따땅...땅....
왼쪽 성곽의 모습입니다.
삼년산성의 돌은 화강암으로 쌓았는데 보수한 곳은 돌의 제질이 달라 확연하게 다른 느낌을 볼 수 있습니다.
장인의 숨결이 밴 대장간 http://www.daejangcan.com/shop/main/index.php
충북 무형문화재 야장부문 13호 생활도구 전수자에게 배우는 대장간 체험을 했습니다.
대장간의 일부를 옮겨 놓고 체험을 할 기회를 줍니다.
망치로 모양을 만들어가는동안 모두가 장인이 되어갑니다.
작품이 나오니 좋아하는 모습이 아이들처럼 천진스럽습니다.
오색실을 목에 건 솟대가 미소를 만들게 합니다.
눈과 손을 보호하기 위한 부분까지 세밀하게 챙겨 주셨습니다.
완성된 작품들이 어릴적 추억을 떠오르게 하니 미소가 지어집니다.
오색의 실을 목에 건 솟대가 함께 미소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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