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40-1번지   043 - 730 - 3114

 

1996년에 원형대로 복원되어 관리되고 있는 정지용 생가는 구읍사거리에서 수북방향으로 청석교 건너에 위치합니다.

구읍사거리에서 수북방면으로 길을 잡아 청석교를 건너면 ‘향수'를 새겨 놓은 시비와 생가 안내판이 있는 곳에 이르게 됩니다.

이곳이 정지용 생가이며, 생가 앞 청석교 아래는 여전히 ‘향수'의 서두를 장식하는 실개천이 흐르고 있으며

그 모습은 변한지 오래이지만  흐르는 물은 예전과 같아 맑다는데 제가 방문한 시기가 겨울이라 물은 많지 않았습니다.

 

정지용 생가는 방문을 항상 열어두어 찾는 이에게 그의 아버지가 한약방을 하였음을 가구(家具)로 알리고 있으며,

시선가는 곳 어디마다 정지용의 시를 걸어놓아 시를 음미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답니다.
생가의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 하니 물레방아 쪽 사립문은 텃밭 드나드는 용도로 원래부터 있었는지도 정확하지않은가봅니다.

부엌 문 옆을 본다면 돌절구, 나무절구와 공이가 놓여있는 자리 언저리, 이곳이 정지용 생가임을 알리는 표시판을 또 하나 만날 수 있습니다.

이 표시판은 정지용의 모습과 함께 그의 태어난 년도, 날짜, 생가가 언제 허물어지고 다른 집이 지어졌다는 내용을 동판에 돋을 새김하고 있습니다.

 

 

 

 

 

 

 

 

 

 

 

 

 

 

 생가 뒷편으로 징지용 선생의 동상과 문학관이 있습니다.

정지용(鄭芝溶 1902~1950)은 유년시절을 이곳에서 보내고 옥천 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시고 사회생활을 시작하셨다합니다.

실내화로 갈아 신어야하는 번거로움을 하고 들어선 문학관 실내는 깔끔하고 정리 정돈이 잘 되어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시인의 발자취를 느껴 볼수 있습니다.

독서가 가능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가인 구읍은 마을 길에 상가마다 시인의 시구가 적혀 있습니다.

재미나고 멋진 발상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간판보고 웃다, 시구 읽고  미소를 지었답니다.

정겹고 편안한 시골동네였습니다.

소고기 집에는 향수란 시구가 적혀있습니다. 웃음이... ^^*

글씨체와 간판의 색감을 동일감 준것이  성공적인 아이디어인듯 합니다.

아직 일부 지역만 이런 간판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많은 상가가 동참을 하면

많은 분들께 즐거운 시간을 주실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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