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도양읍 도양읍 | 061) 840-0500

 

소록도(小鹿島)는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에 속하는 이다.

행정구역은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로, 섬의 이름은 그 형상이 작은(小) 사슴(鹿)과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 

 2009년 3월 3일에는 소록대교가 개통하여 육로로도 오갈 수 있게 되었다.

 

소록도는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기원은 구한말 개신교 선교사들이 1910년 세운 시립나 요양원에서 시작되었다.

1916년에는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조선총독부가 소록도 자혜병원으로 정식으로 개원하였다.

 일제 강점기에는 한센병 환자를 강제 분리·수용하기 위한 수용 시설로 사용되면서, 전국의 한센병 환자들이 강제 수용되기도 하였다.

강제 노동과 일본식 생활 강요, 불임 시술 등의 인권 침해와 불편을 당했다.

 

소록도 병원은 해방 후에도 한센병 환자의 격리 정책을 고수하여 환자 자녀들이 강제로 소록도 병원 밖의 학교에서 공부해야 하였으나,

이후 한센병에 대한 연구가 진척되고, 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면서, 한센병 치료 및 연구, 요양 재생 등을 기본 사업으로 하는 요양 시설로 바뀌었다.

또한 1965년 부임한 한국인 원장으로부터 과일 농사, 가축 사육 등의 기술을 익혀 스스로의 힘으로 살 수 있도록 배려를 받았으며,

일부는 소록도 축구단을 결성하여 한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완화하였다.

 

소록도는 섬의 전체가 국유지로 일반적인 주민은 거주하지 않으며 대부분 섬 주민은 국립 소록도 병원의 직원 및 이미 전염력을 상실한 음성 한센병 환자들이다.

또한 환자의 대부분은 65세를 넘긴 고령자이다. 환자들의 주거 구역은 외부인이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되어 있다.

(병원의 직원등 환자가 아닌 사람들이 거주 하는 관사지대(소록리 1번지)과 환자들이 거주하는 병사지대(소록리 2번지)로 나뉘며 병사지대는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 되어 있다.)

삼림과 해변이 잘 보호되어 있어서 정취가 뛰어나며, 관광지는 아니지만, 걸어다니면서 섬 주변을 둘러볼 수 있게 길이 잘 닦여 있다.

우체국 도양읍 소록지소 등 관공서와 천주교회, 개신교회, 원불교당 등의 종교 시설, 초등학교 분교 등 교육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2007년 9월 22일부터 5일간 고흥 반도와 소록도를 잇는 1,160m의 연육교 소록대교가 임시개통하여, 육상교통로가 열렸다. 2009년 3월 3일에 정식 개통하였다.

이곳을 모델로 한 소설로는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이 있다. 대략 일제 말에서 1970년대까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 다음 백과사전 글-

 

소록도하면 한센병이 먼저 떠오릅니다.

어릴적  상상속의 소록도는 지옥같을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일반인에게도 소록도가  개방되었고

다리가 개통이 되어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곳이 되었다하니 찾아가보기로했다.

가는동안 가슴이 콩당콩당 뛰었다

소록도... 너는 어찌 생겼을까?

 

도착한  소록대교는 길지않은 평범한 다리입니다.

섬주변에 바다의 색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소록대교>

입구입니다.

 

 

출구입니다.

 

 

 

 

<주차장>

다리를 건너면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방문자들은 이곳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출입이 가능하답니다.

 

<우체국과 마을의 풍경>

 

<병원가는 길>

병원 가는 길에 많은 생각을 하게합니다.

많은 분들이 피눈물 흘리며 지냈던 곳.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도로와 나무그리고 병원이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병원>

멀리 병원이 보이네요.

 

<성당, 교회, 원불교>

세개의 종교가 한 곳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성당을 올려봅니다.

 

 

 

 

 

 

 

 

<소록도 항구일까요?>

예전에 녹동항에서 이곳으로 배가 오가간듯 했습니다.

다리가 놓인 지금  이곳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육지를 그리워했을까 생각하며 한참을 쳐다보게 됩니다.

경찰서만 보이는군요.

멀리 소록대교도 조금 보이고...

 

 <녹동항이  보입니다>

 

<유원지>

조용한 이곳에는 햇살과 모래 그리고 나무가 친구하고 있습니다.

해변이 마음에 든다고 남편은 몇번을 말을 합니다. 말수가 적은 사람인데... ^^*

 

잠시 둘러 본 소록도는 무척 아름답고 조용한 곳이였습니다.

아픈 과거가 묻혀있는  곳에서 잠시 묵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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