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를 탔을 때 눈에 들어온 사찰을 찾아 나섰습니다.
용화사라...
푸른 숲길이 반겨줍니다.
숲 사이로 계곡 물이 흐르니
화가라면 작은 종이에 담아 보련만... 그런 재주는 없으니...ㅎ
지은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신라 때부터 법통을 이어온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
선 인조 6년(1628)에 큰 화재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었고 그 뒤 여러 차례 복원하면서
절 이름도 ‘용화사’로 바뀌었다하니 복원전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숲길을 20분 정도 걸어갔을 까요...
부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연등이나 땅에서 피는 연등이나 말 없이 빌어주는 모습은 같더군요.
서로 닮아가는 부부처럼...
절의 중심 건물인 보광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용화전 등의 법당이 있으니
이곳도 역시 짧은 글귀가 조심하는 저의 발길을 더 조심 시킵니다.
조용조용.. 가만 가만.. 쉿!
스님들이 생활하는 요사채와 해월루라는 누각이 있습니다.
지금도 복원공사중이더군요.
복원이 끝나면 후손들에게 남겨질 소박한 사찰이 될듯한 곳이라 생각하며...
잠시 자연속에 저를 숨겨봅니다. ^^*
경남 통영시 봉평동 404 경상남도 통영시 문화관광과 055-650-5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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