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사(양양)에서 부연마을(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부연동)까지 방문합니다.
가을이 성큼 마중을 하니 기분좋은 방문이였습니다.
도로 안내를 보니 비포장도로라고 쓰여 있습니다.
막다른 길이면 돌아오리라 생각하고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몇분을 달렸을까...
작은 길이 비포장도로로 변하더군요.
그래도 길을 잘 만들어놓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길이 좁아 맞은 편에서 차가 오면 조심해서 운전해야겠더라구요.
언덕을 하나씩 넘을 때마다 감탄사 절로 흐르고...
마치 아이처럼 행복해집니다. ^^
오대산 첩첩산중 그 안에 부연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쁘게 만들어 세워놓은 팻말이 이 곳 주민들의 마음을 대신하는듯 합니다.
<작은 동물이 지나다니는 곳이니 서행>해 달라는...
양양에서 원정사까지 1시간 30분정도 환상의 섬에 들어갔다 나온 기분이였습니다.
마치 보물섬을 찾아낸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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