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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다리로 들어서는 첫 풍경이다.
푸른 바다 색과 초록에 덮힌 섬이 아름답다 .
전망대도 만들어 놓았다.
돌묘와 꽁돌이란 제목으로
넓은 해변에 둥근 돌덩어리 하나가 있으니
바라보는 나는 질문이 머리에서 마구 쏟아진다.
하늘에서 선녀가 끼고 있던 반지 알이
떨어져 박힌걸까?
선녀와 나뭇꾼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던 걸까?
용이 물고 승천 하려다가 실패를 해서
놓고 간걸까?
신기하다.
돌덩어리 하나가...
해변에 다른 돌들도 모양이 독특하다.
바닷길로 놓여진 길이 길손들을 위해 편안하게 만들어졌다.
한 사람 정도 다닐만한 폭으로 만들어진 길에
야생화가 가득하다. 형형색색이...
하늘다리가 보인다.
드디어 도착~ ^^*
하늘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바위와 바위 사이의 물길이 아찔하다. 어지러워...
해변 바위에 톳과 작은 조개들이 빽빽하게 붙어 있다.
하늘 다리를 찾던 사람들이 자연산 톳을 뜯어 보따리에 담아 놓은 모습도 보이고...
햇살이 뜨거운 날이였지만
해상 가시 거리가 좋지않아 아기자기 한 아름다운 섬들을 담지 못한 아쉬움이 ...
이번에 가보지 못한 버섯 바위를 다음에 가 보고 싶다.
가능 할지 모르겠지만...
초여름 바다 바람에 콧 끝이 시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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