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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선착장에서 하늘다리까지 40분이면 가능하다는데...

사진 찍으랴~ 감탄 하랴~  나에겐 불가능한 시간이다. ㅎ

 

선착장에 내리니 관매도란 글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장님을 기다리는 경운기도 보이고...ㅎ

 

관매도는 작은 섬이라  차가 없어도  둘러 볼 수 있다.

마을 앞  정자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와 시간을  나누는 듯했다.

외지 사람이 지나니 눈길이 나의 발꿈치를 따라 움직이네.ㅎ


1) 선착장에서 내리면 섬 전체 길 위에 톳이 가득하다.

바다 냄새도 가득한데 덤으로 톳 냄새까지 ...

우리가  하늘다리까지 왕복 걸린 시간이 대략 2시간 반.

그동안 계속 톳 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허리 아프겠단 생각을 하며...

 저 분들 덕분에 집에서 편하게 바다 향을  먹을 수 있으니

고마운 마음이다.

 

마을에서 이장님이 농약을  구입해왔으니 회관에서 찾아가라는

방송이 나온다.

20분 후에도 같은 방송이...

이번에는 찾아가지않는 주민들 이름이 불려지고..

이곳에도 말 안 듣는 어르신이 계신가보다.ㅎ

 


 

 

 

 

하늘다리로 들어서는 첫 풍경이다.

푸른 바다 색과 초록에 덮힌 섬이 아름답다 .

전망대도 만들어 놓았다.

 

 

 

 

 

 

 

 

돌묘와 꽁돌이란 제목으로

넓은 해변에  둥근 돌덩어리 하나가 있으니

바라보는 나는 질문이 머리에서 마구 쏟아진다.

 

 

 

 

 

하늘에서 선녀가 끼고 있던 반지 알이

떨어져 박힌걸까?

 

 

선녀와 나뭇꾼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던 걸까?

 

 

용이 물고 승천 하려다가 실패를 해서

놓고 간걸까?

 

 

신기하다.

돌덩어리 하나가...

 

 

해변에 다른 돌들도 모양이 독특하다.

 

 

 

 

 

 

 

 

 

 

 

 

 

 

 

 

바닷길로 놓여진 길이 길손들을 위해 편안하게 만들어졌다.

한 사람 정도 다닐만한 폭으로 만들어진 길에

야생화가 가득하다. 형형색색이...

 

 

하늘다리가 보인다.

드디어 도착~ ^^*

 

 

 

 

 

 

 

 

 

 

 

하늘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바위와 바위 사이의 물길이 아찔하다.  어지러워...

 

 

 

 

 

 

 

 

 

 

해변 바위에 톳과 작은 조개들이 빽빽하게 붙어 있다.

하늘 다리를 찾던 사람들이 자연산 톳을 뜯어 보따리에 담아 놓은 모습도 보이고...

 

 

 

 

 

 

 

햇살이 뜨거운 날이였지만

해상 가시 거리가 좋지않아  아기자기 한 아름다운 섬들을 담지 못한 아쉬움이 ...

 

 

이번에  가보지 못한 버섯 바위를  다음에  가 보고 싶다.

가능 할지 모르겠지만...

 

초여름 바다 바람에  콧 끝이 시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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