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관광지로 빼 놓을 수 없는 운림산방에 빙문했다.
소치 허련선생님이 만년에 기거 하시며 보냈던 화실이다.
전라남도 기념물 51호로 지정 되어 있는 이 곳에 들어 서니
연못과 정원이 멋스럽게 어우러져 자리 하고 있었다.
선생은 20대에 추사 김정희에게 서화를 배워 남화의 대가가 되었으며
조선 말기 화단에 남종 화풍을 토척화 시켰다.
주로 산수화를 많이 그리셨고 마르고 갈라진 듯한 필력을 구사한 점이 특징이다.
연못은 한면이 35m 가량 되며,
그 중심에는 자연석으로 쌓아 만든 둥근 섬이 있고
여기에는 소치가 심었다는 백일홍 한 그루가 있다.
운림산방과 연못의 풍경이 아름답다.
나무로 만든 의자에 앉아 잠시 선생님을 생각해 보기도 하고...
연못 속에 잉어들이 반갑다고 얼굴을 내밀어 준다.ㅎ
소치 허련선생님의 기념관이다.
선생님과 후손들의 그림과 문장이 소장 되어 있다.
소치 허련 선생님이 거처 하시던 주택을 재현 해 놓은 곳이다.
아담하고 정겨운 한옥의 풍경이다.
운림산방은 조선조 남화의 대가인 소치 허유가 말년에 거처하던 화실의 당호로 일명 <운림각>이라고 한다.
소치허련 선생은 스승인 추사 김정희가 호를 붙여준 것이라니 둘의 관계가 특별했다고 느껴진다.
운림산방과 함께 나란히 자리 하고 있는 쌍계사입니다.
작은 터에 아담한 사찰이 평화롭기만 한 곳.
오래된 건물에서 고풍수러움이 느껴진다.
신라 문성왕때 지어진 대웅전은 도선국사가 지은 것이다.
진도를 여행할 때 한번쯤 방문하면 좋을거란 생각이 든다.
주소/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64 전화번호/ 061-540-6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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