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127호  남도석성(南挑石城)

 

 

조용한 마을에  석성이라...

석성안으로 들어가니 몇 가구가 아직도 생활을 하고 있다.

아담한  마당에 예쁜 꽃들이 피어 있고...

 

집집마다 진도개가  한, 두마리 눈에 들어 온다.

낮선 사람의 방문이 달갑지 않은지

 성 안에서 짖어대는 개들의 소리가 ... ㅎ

 

 

 

고려 원종 삼별초가 진도에서 몽골과 항쟁을 벌일 때

해안지방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삼별초가 제주도로 옮겨갈 때 이곳에서 출발했다고 전해진다.

 

 백제 때 진도에는 3개의 마을이 있었고

그 중 한 마을의 중심지가 이곳으로 여겨지는데,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시대까지 이어져 오는 것을 보면,

삼국시대에 이미 성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13세기부터는 왜구가 나타나서 노략질을 계속해 오자,

고려 충정왕때 진도의 관청과 백성들이 내륙지방으로 피해서 살다가

세종대왕 초에 돌아오기도 했다.

 

결국 세종 20년(1438) 해안지방에 주로 설치되던 군사조직인 만호부가

이 지역에 생기게 되고 왜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성을 쌓았는데,

지금 남아있는 성은 그 이후에 쌓은 것으로 여겨진다.

동·서·남문이 있던 자리가 잘 남아 있으며, 둘레가 400여m 정도이지만,

해안지방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위치임을 보여주고 있는 유적으로 가치가 매우 크다.

 

-가져온 글-

 

 

 

성 안  마을 골목에는 

푸르름이 가득하니 시원한 풍경이 느껴진다.

 

 

세월이 흘러 후손인 내가 보기에도  부러운 가옥이다.

누가 기거를 했던 곳일까? 알수 없다..ㅡ.ㅡ"

하지만 평범한 집이 아님이 틀림없단 생각을 하며 둘러보니...

 

 

마당에서  들어서니 본채 방향과는 다르게 방향을 잡은 이 곳은 안채가 아닐까?

특이하다. ^^"

 

 

 

 

뒤로 자리한 건물의 앞면이다.

 

 

 

대문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이곳의 용도는 무엇이였을까?

사랑채였을까?

 

복원중이라 아직 설명이 없어 답답했지만

덕분에  더 많은 생각을 하며 관람했던 장소이다.

 

 

 

이곳도 발굴중인가보다...

출입을 금한다는 문구가 있다.

 

 

성 안에도 다른 곳처럼  비슷한 풍경이다.

파가 싱싱하게 자란다.

 

 

 

동서 남문중 한 곳인가보다.

진도군에서  한창 복원중이니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겠지. 흠...^^"

 

 

  주소 / 전남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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