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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꼭지와 배꼽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작품이란 생각을 하며
한참을 쳐다보다 불연듯 그런데 빈약하네~무엇을 의미 하는거지?
다른 작가 같으면 가슴을 풍만 하게 표현 했을텐데...
왜? 아리송~ 예술은 어려워~! ㅎ
편안한 자세란 생각이 든다.
점심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그런 표정이라고 할까...
미소가 편안함을 주네.^^
남편에게 제목을 붙인다면? 하고 물었더니
<헛수고>란다.
윗몸 일으키기를 열심히 하지만 살은 안 빠져보이는 모습 같다고...ㅎ
남편 이야기 같아서 피식 웃음이 나네.
전시장을 바라 보는 이 작품,
사진 전시장을 말없이 바라보는 ...
평범한 사람들의 표정들이 가득한 이 곳,
작품마다 표정이 다양해서 나름 작품에 제목도 붙여주고
말도 붙여 보며 ...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공간을 바라 보는 듯한 느낌이다.ㅎ
이 곳이 제주도란 생각을 하게 하는...
화단을 제주도 돌로 만들었다.
제주도에 돌이 많긴 한가 보다.ㅎ
무인 카페이다.
몇해전에 갔을 때는 남편과 나, 둘밖에 없었는데..
휴가철에 가니 사람들이 제법 있어 북적이네~
안내문에 여름 성수기에만 알바생이 도와 준다고 하니 난 팥빙수를 주문했다.
카페 외부도 아기자기 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 예쁘다.
실내에는 책과 음료가 준비 되어 있고...
야외 무대 옆에서 특이한 꽃을 발견 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무슨 꽃인지 모르겠다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
동선을 느리게 움직이며 여유를 갖고 공간, 그리고 작품을 느껴 본다.
나무들의 흔들림도 편안하게 느껴지고,
모양이 다른 제주 돌도 만져보고,
마음을 쉬게 하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편안한 시간들의 행복이였다고 고백을 해 본다 .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437-5 / 전화
홈페이지 / http://www.dumoak.co.kr/ 전화번호 / 064-784-9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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