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 했지만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선림교에서 바라보는 폭포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
천제연 고나람 하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사진도 찍고 폭포와 수다도 떨고 하다보니...
조금 느리고 여유로운 여행길이 나의 영혼을 맑게해주네^^*
계단이 많아 무릎이 불편하신분은 조금 힘들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참고로 올려본다.
편리한 관광순서
( 제2폭포 쪽으로 내려감- 제2폭포와 1폭포 연결되어 있어 1폭포를 구경한다 )
1폭포 계단 수가 적고 2 계단 수가 많으니 내려오는 길 계단이 많은 것이 조금 편하다.
제1폭포는 높이 22m의 절벽 아래로 떨어져 깊이 21m의 천제연을 이루며,
다시 제2·3폭포를 만든 뒤 바다로 흘러든다.
천제연이라는 이름은 선녀들이 밤에 이곳으로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유래에서 지어졌다고 한다.
선녀탕이라... 상상만해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ㅎ
제1 폭포의 폭포수 양은 제2 폭포보다 적게 흘렀다.
상류라 그런 건지...?
물색이 진초록이다 물색을 보니 어린 시절 할머니가 끼고 계시던 옥반지가 생각났다.
어린 나이에도 색이 곱단 생각을 하곤 했는데...참 고운 물빛이다.
제2 폭포에는 많은 물줄기가 떨어지니 장관이였다.
예전에는 나무 데크가 없어 발도 담글 수 있어서 좋았는데... 조금 아쉽긴 하다.
자연 보호를 위해 만들어 놓았을까? 아님 관광객들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 놓은 걸까.
아무튼 편하게 폭포를 구경 할 수 있었던건 사실이다.
천제연은 단애와 바닥의 점토층에서 생수가 솟아 1년 내내 맑은 물을 유지한다고 하니
폭포수 주변으로 맑은 물이 흐르고 , 물은 제주 도민들이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부러움이 드네~ ㅎ
1,2 폭포와 조금 떨어져 있는 3폭포로 향한다.
사진 찍고 폭포에서 잠시 쉬었다 오니 40분정도 걸린듯 하다.
3폭포를 가다보면 사찰이 있다.
사찰에 대한 정보가 없다. 아님... 내가 안내문을 보지못한 건지...
아무튼 사찰에서 바라보니 중문관광단지와 바다가 보인다.
좋은 곳에 자리한 사찰이란 생각을 하며 다시 3폭포를 향해 본다.
폭포 안에는 관목류와 덩굴식물과 많은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걸어 가는 동안 풀냄새가 상큼하다.
현재 천제연 계곡 일대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폭포를 중심으로 하여 8㎞에 이르는 해변과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국제규모의 관광단지가 조성 되었고,
폭포 주변은 나무 데크로 만들어 졌으며 일부가 올레길과 연결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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