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내리는 비가 더욱 거칠게 내리니
뜨거운 햇살보다는 시원해서 좋긴한데...
사진 찍으려면 불편 할텐데... ㅡ.ㅡ"
비가 온다고 숙소에서만 지낼 수도 없는 일,
계획했던 정방 폭포로 향했다.
주차장부터 깨끗하게 새 단장을 한 모양이다.
정돈이 잘 되어 있어 첫 인상이 좋게 인식이 되었다. ㅎ
눈으로 확인은 되지않는 폭포수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그리 먼 거리는 아닌 듯하다.
내 걸음으로 5분 걸어 갔을까?
검은 바위가 가득한 해변이 보인다.
그리고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눈길을 돌리니
와~ 멋진 폭포가 보인다.
장관이다.
바로 잡은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장소인가 보다.
하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나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폭포수 아래로 향했다.
비가 와도 이 정도로 사람이 많으니
날씨가 좋은 날은 얼마나 많을까?
사진을 담을 수가 없다.
폭포보다 사람이 더 크게 나와서... 힝~ 어떡해~ ㅠ.ㅠ
바다쪽으로 조금 나갔다.
방향을 달리 하니 겨우 정방 폭포의 모습을 담을 수가 있다.
거리를 두고 서 있는 나에게까지 폭포수의 물줄기가 바람에 실려 오니
비에 젖고, 폭포수에 젖고... 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분은 폭포수 바람에 실려 훨훨 날아가는 듯 했다.
뭐랄까? 편안하게 잠들 것 같은 느낌.
제주도 정방 폭포는
나에게 자장가를 불러 주며 부드러운 손길로 잠 재울 듯한 곳이였다.
서복 전시관
정방 폭포 주차장 앞에 위치하여 관람도 편리하다.
폭포와 함께 방문하면 좋을 듯 싶다.
진시황 블로초를 구하러온
과정과 진시황에 대해 전시 되어 있다.
무료관광지이며 올레 6코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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