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또 폭포를 가기 위해 출발했다.

어머나... 주차된 차들의 거리가 1km가 넘어 보인다.

 

제주 여행길에 우연히 안내판에 쓰인..탐라왕자묘??

갑자기 궁금증이 발동했다. 여보~ 저기 들렸다 가요~

 

고즈넉한 마을 길로 들어 서니 안개 가득하고 비가 내린 탓에

골짜기에 흐르는 물이 콸콸 힘찬 소리를 내며 흐른다.

안내판이 중간에 사라졌다.

차가 한대 겨우 갈 수 있는 길이 보인다.

이 길일까? 탐라왕자 묘가 있는데 길이 ?? 설마?

하지만 길이란곤  없다. 좁은 이 길밖에...

우리에게 유턴은 없다. 고고~~

 

길의 마지막 공간이  넓어졌다.

안개속으로 무덤이 보이고  왕자의 묘 설명판이 있다.

비탓에 발이 풀밭으로 푹푹 들어간다.

무덤에는 풀이 너무 많이 자라 형태를 알아 볼 수가 없다.

관리를 할텐데... ㅡ.ㅡ"

무덤 두개는 찾았는데 한개는 풀이 자라 찾지 못하고...

 

 

 

 

 

 

큰 길에는 푸른 나무들이 터널을 만들어 주고...

지금쯤  고운 빛으로 변했을까?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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