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섬과 열목개 자갈길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숨어 있었네요.
다행이 저는 썰물 때와 잘 맞았나봅니다. 운이 좋은거죠? ㅎ
바닷물이 금방 빠져나간탓일까... 돌 위에 이끼가 촉촉합니다.
많은 분들이 고동을 잡는 모습이 신납니다.
잠시 따시는 듯했는데 ...돌을 들어 올리면 고동이 다닥다닥 달려 있습니다.
유람선이 섬 가까이 도착했습니다.
역시 이곳의 유람선안에서도 맛깔스러운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 저곳에 올라 가시는 분들은 산악인들만 가능합니다" ㅎ
등대섬에서 바라본 열목개의 모습입니다.
70m의 열목개 자갈길은 썰물때만 등대섬으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자알~ 알아보시고 물때를 맞춰서 가심이.. ^^
드디어 등대에 도착했습니다.
하얀 등대가 말이 없습니다.
힘들게 땀 뻘뻘 흘리며 왔건만...
바람과 바다가 대신 수고의 댓가로 시원함을 선물로 흔들어주니...
소매물도에 안내에 글이 없습니다.
알아서 보시고 느끼고 가시라는 노코멘트...^^* ㅋ
그래도 위험한 곳에는 글이 있습니다.ㅎ
앗!!
제가 자갈밭에서 노는것을 남편이 담았네요.
조기~~ 왼쪽 흰색티에 분홍색.. 혼자 앉아 바다와 수다중입니다.
이제 좋은 구경을 다 했으니 다시 돌아갑니다.
에휴~ 무릎이 아프니 어쩌누~
쉬엄쉬엄 가보자구요~
가다 힘들면 바다를 바라보고... 또 걷고.. 또 쉬고....
<선착장에서 등대까지 왕복 2시간쯤 소요되는데요~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도 포함하셔야겠지요? 각자 알아서...>
경남 통영시 한산면 | 055) 644-5877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 - 사천읍 33번국도 - 고성 - 통영 여객선터미널 - 소매물도
남해고속도로 - 고성 - 거제도 - 남부면 저구항 - 소매물도
네비게이션 입력방법
경남 통영시 서호동 316번지 통영항 여객터미널 055) 641--0313
여객선커미널과 유람선 터미널은 다른곳이지만 근접한 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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