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서 뱃길로 30분 정도 유람선으로  달렸다.

점점 <조도>가 가까워진다.

 

석착장에 도착하니 몇개의 건물과 노란 버스 한 대가 보인다.

다시마를 손질하는 아낙의 모습에서 조도의 편안함이 느껴진다.

 

조도는 하조도·상조도·대마도 등 약 4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면으로,

대부분의 섬이 200m 이하의 산지를 이루고 있다.

톳과 돌김 등 특용작물이 많이 생산된다.

해안 경치가 수려하여 면 전체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하니

이곳도 관광지로 개발을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듯 하다. 

관매리의 후박나무가 천연기념물 제212호로 지정되어 있다.

 

섬 주변에 양식장이 많이 있다.

이곳은 전복 양식장이 대부분이라 한다.

 

 

바다에는  톳과 미역 양식장이 오색 구슬을 수 놓은 듯하다.

양식장에 대한 상식이 없는 나로썬 신기하고 아름답기만 하다.

조도 주민들에겐 수입원이고 보물인 양식장에 풍성한 결실이 달리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안개가 가득하니 보물처럼 아름다운 주변 섬들이 보이지 않는다.

아쉬워라... 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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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들어 갔다.

대부분 돌로 담을 쌓아 골목마다 돌담 길로 이어 진다.

돌담과 어우러지는  담쟁이도 

초록색으로 돌담을 더욱 운치있게 만들어주니...ㅎ

 

 

 

톳 농사가 가장 바쁜 계절이 5,6월이라는데...

주민들은 일 하느라 낮선이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는다.

보는 사람도 그들에게서  바쁜 손길이 느껴진다.

주민들 손과 길마다 톳이 가득 보이는 조도 마을이다.

 

 

 

조도초등학교 벽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

벽화를 구경하며 정문을 들어서니 인조잔디가 보여 감탄을 하는데

오래된 나무와 마가렛 꽃밭에 또 한번 감탄을 하게 만든다.

 

도시에 이런 학교가 있다면 명품 학교일텐데...

이런 곳에서 자라는 학생들은 풍부한 감정과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자랄거라 생각이 드니 부럽기도 하고...

 

 

 

섬 끝자리에 등대가 우뚝서서 조도로 오가는 배들을 인도한다.

승용차나 자전거로 이동이 가능하다.

도보(내 걸음)로  왕복, 관람까지 2시간쯤 소요 될 듯하다.

 

 

 

 

 

 

 

 

 

 

 

 

팽목 선착장에서  마을을 도는 버스가 있다.

유람선이 도착 할때쯤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노란 버스는 예약해야 이용 가능한 버스인듯하고...

 

 

 

 

 

* 진도에서 조도가는 방법.

 

* 진도 (어류포 선착장)에서 출발

   조도(팽목 선착장)에 도착 함.

  (30분 정도 소요됨)

* 자동차도 유람선 이용 가능,

 

* 하루에 왕복 5회 운항한다.

 

* 조도를 구경하는데 하루면 가능하다.

  (오전에 조도에 도착하는 유람선과  

   오후에 조도를 출항하는 유람선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1724

 


 

 

 

 

어디선가 국악이 흐른다.

남해  바람을 타고 훨훨 날아가는 가락들이 멀어지기도 하고 내 얼굴을 스치기도 한다.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아... 국악은 육신과 정신 그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니 언제 들어도 좋다.

 

 

조도를 향해  달리다  해변 길에서 유난히 우뚝선  무척이나 큰 건물이 눈이 들어 온다.

이런 시골 길에 잘 정돈된 현대식 건물이 서 있다니...?

 

국립 남도 국악원이다.

전통음악 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진도에 국립 남도 국악원을 2004년  완공 하였다.

 

작은 딸이 몇해전 연습 하기 위해 보름 정도 머물었던...

머무는 동안  편안하고 멋진 곳이였다고 몇번을 강조를 했는데 바로 그 곳이였다.

딸아이가 강조 할 만하단 생각이 들 정도로  건물  구성 잘 되어 있었다.

 

 

사랑채인 이 곳은 교육 연수생을 위한 숙박시설로

바다가 보이는 전면 창과 발코니를 갖춘 고품격 숙박시설이다.

냉난방 시설이 되어 있고 식당을 이용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진악당(대공연장)

보배로운 소리의 전당이란 뜻이며 600여석으로  만들어져 있다.

어두운 무대를 탈피 자연 채광을 이용한  이동무대와 최적의 음향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첨단 무대를 갖추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이 곳에서  공연을 보고 싶다.

 

 

연습실과 사무실 이 있는 건물이다.

방음이 잘 되어 그런지 연습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어느 정도 방음이 잘 되어 있는지 궁금했지만...

 

 

달빛마당 (야외공연장)

남해 바다를 바라보며  텅 빈 달빛마당 야외 공연장에 앉아 있으니

마치 내가 연주자인 듯한 착각이 든다.

 진도 아리랑을 불러 볼까? ㅎ

 

 

 

별빛마당(야외 공연장)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이 곳에는

마당에 돌 의자가 놓여 있다.

이런  공연장을 처음 보는 나이기에  독특한 발상이란 생각에 박수를 보냈다.

이런 공연장을 생각해내다니 대단하다.

바다와 잘 어우러지는 공연장이구나~ 하는 생각이...

연주자의 무대가 특별하지도 않은.. 정말 멋진 곳이다.

 

국악은  우리 한국인 모두에게 소중한 문화유산 이기에

 국악을 사랑하고 이를 생활화· 대중화 하여 후손들에게 전승 보급 하여야한다고 생각을 한다.

 국립 남도 국악원에서 많은 국악인의 연주를 기대해 본다.^^*

 

 

 

화장실에서 빛이 나는 느낌이랄까...

청결 유지가  매우 잘 되어 있어 사용하고 나오면서도 다시 볼아보게 하니

이 곳의 관리가 잘 되어있단 생각을 하게 한다.

 

 

국악원 주변에 돌탑들이 많이 있다.

이 곳을  특별한 곳으로 조성 할 분위기다.

다음에 방문하면 어떤 모습으로 톨탑들이 반기려는지...

 

 

1723

 

 

 

 

 

주소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 373     홈페이지/  www.namdo.go.kr     전화/ 061- 540- 4031

  

 

1715

 

 

 

 

진도 팽목항에서 관매도까지 뱃길로  1시간 30분쯤 걸리지만

우리 부부는 조도에서 관매도로  ...

 

조도에서 관매도까지 배편은 하루에 한번,

1시 15분에 출항하는 유람선인데

다시 돌아오는 배편도 이 유람선으로 돌아와야 한다하니 난감^^" 

 여유가 있다면 일박을 하고 버섯섬과

하늘다리등 구경하고 돌아오면 좋겠지만...ㅎ

 \

4시 30분쯤 주민들이 이용하는 배편이 있다. 비공식적인...

 

작은 마트를 찾으니 찾을 수 없고... ㅡ.ㅡ"

식당도 눈이 안 들어온다.

민박 안내 간판도 오래 돼서 숙박이 가능한지  알 수가 없다.

 

청정지역이란 느낌만 가득한

관매도에 톳 냄새가 가득하다. 

 

 

 

 진도 (어류포)항과 조도(팽목)항에서 출발하는 배편 안내 시간이다.

 

 


섬 마을을 돌아보니  주민들의 모습은  보이지않고

작은 골목안은 야생화와  벽화로 ...

마을에서 바라본  바다가 유난히 넓어 보인다.

 

 

 

 

 

 

동네 안에 우물이 있다.

먹는 물이라고 안내판도 보이니

 지나는 객들을 위한 친절이란 생각이 드니

관매도 주민들에게 고마운 미소가 입가에 행복하게 퍼진다.

 

물이 생각보다 맑으네요.

 

 

지붕위에  밧줄을 보니

섬마을임을 증명 해 주는듯하다.

 

얼마나 사용한 밧줄일까...

 

 

언덕위에 돌담이 있는데

바다 바람과 재앙을 막는 역활을 하는듯하다.

마을의 수호신처럼 ...

 

마을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돌담의 사랑을 닮는 삶을 살아야하는데...

할 수 있을까? ^^"

 

 

 

바다를 바라보며  적은 숫자의 가구가 옹기종이 모여 있다.

야행화가 많아 카메라로 담았는데...

수전증이 있나~  흔들려서 아쉬움이..ㅠ.ㅠ"

 

 

 

 

 

 

조도와 관매도에는 길 위에  톳으로 가득하다.

상상도 못할정도로...

엄청나게 널려있다.

 

주민들 일손이 어찌나 바뻐 보이는지

여행 하는 내가 민망할 정도이니...ㅎ

 

섬 주민들의 수입원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이 물량이 수출 된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물량임을 알 수 있다.

가구당  수입은 내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

앞으로도  톳 농사 잘 하셔서 부자되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바다에서 양식한 톳을 배애서 이렇게 이동을 합니다.

곧바로 길에 펼쳐서 바짝 말려 가공하여 소비자에게 전해 진다.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작은 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고장 났다고 선장님이...

내일 출항 하는 배를 이용하라고 하는 말에 헉~!!!

 

우리는  빈손으로 들어왔는데..

조도에 차를 두고... 헉... 어떡해~~

 

선장님이 우리의 사정을 들으시고는

고기배 한척을 불러주셨다.

고마운 마음이다.

 

 

 

유람선이 아닌 작은 배라  작은 섬을 가까이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계획없이 떠난 여행의 별미같은...ㅎ

남해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아기자기한  섬들,

그 섬에는 개성이 있다. ^^

 

 

 


 

 

 

 

 

 

 

 

1717

 

 

 


 

 2) 선착장에서 하늘다리까지 40분이면 가능하다는데...

사진 찍으랴~ 감탄 하랴~  나에겐 불가능한 시간이다. ㅎ

 

선착장에 내리니 관매도란 글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장님을 기다리는 경운기도 보이고...ㅎ

 

관매도는 작은 섬이라  차가 없어도  둘러 볼 수 있다.

마을 앞  정자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와 시간을  나누는 듯했다.

외지 사람이 지나니 눈길이 나의 발꿈치를 따라 움직이네.ㅎ


1) 선착장에서 내리면 섬 전체 길 위에 톳이 가득하다.

바다 냄새도 가득한데 덤으로 톳 냄새까지 ...

우리가  하늘다리까지 왕복 걸린 시간이 대략 2시간 반.

그동안 계속 톳 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허리 아프겠단 생각을 하며...

 저 분들 덕분에 집에서 편하게 바다 향을  먹을 수 있으니

고마운 마음이다.

 

마을에서 이장님이 농약을  구입해왔으니 회관에서 찾아가라는

방송이 나온다.

20분 후에도 같은 방송이...

이번에는 찾아가지않는 주민들 이름이 불려지고..

이곳에도 말 안 듣는 어르신이 계신가보다.ㅎ

 


 

 

 

 

하늘다리로 들어서는 첫 풍경이다.

푸른 바다 색과 초록에 덮힌 섬이 아름답다 .

전망대도 만들어 놓았다.

 

 

 

 

 

 

 

 

돌묘와 꽁돌이란 제목으로

넓은 해변에  둥근 돌덩어리 하나가 있으니

바라보는 나는 질문이 머리에서 마구 쏟아진다.

 

 

 

 

 

하늘에서 선녀가 끼고 있던 반지 알이

떨어져 박힌걸까?

 

 

선녀와 나뭇꾼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던 걸까?

 

 

용이 물고 승천 하려다가 실패를 해서

놓고 간걸까?

 

 

신기하다.

돌덩어리 하나가...

 

 

해변에 다른 돌들도 모양이 독특하다.

 

 

 

 

 

 

 

 

 

 

 

 

 

 

 

 

바닷길로 놓여진 길이 길손들을 위해 편안하게 만들어졌다.

한 사람 정도 다닐만한 폭으로 만들어진 길에

야생화가 가득하다. 형형색색이...

 

 

하늘다리가 보인다.

드디어 도착~ ^^*

 

 

 

 

 

 

 

 

 

 

 

하늘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바위와 바위 사이의 물길이 아찔하다.  어지러워...

 

 

 

 

 

 

 

 

 

 

해변 바위에 톳과 작은 조개들이 빽빽하게 붙어 있다.

하늘 다리를 찾던 사람들이 자연산 톳을 뜯어 보따리에 담아 놓은 모습도 보이고...

 

 

 

 

 

 

 

햇살이 뜨거운 날이였지만

해상 가시 거리가 좋지않아  아기자기 한 아름다운 섬들을 담지 못한 아쉬움이 ...

 

 

이번에  가보지 못한 버섯 바위를  다음에  가 보고 싶다.

가능 할지 모르겠지만...

 

초여름 바다 바람에  콧 끝이 시원하다. ^^*

 

 

 

 

 


 

 

진도에서 배에 승용차를 실고 조도로 출발 했다.

30분 뱃길중 눈에 가장 많이  들어오는 바다 위에 양식장,

마치 예술품처럼 떠 있단 착각을 하게 한다.

 

조도는 하조도·상조도·대마도 등 약 4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면으로,

대부분의 섬이 200m 이하의 산지를 이루고 있다.

 

내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좋았는데 안개가 있어 가시 거리가 짧았다.

대부분 주민들이 바다에서  미역과 다시마, 톳, 돌김 그리고 전복을 양식한다고 한다.

 

해안경치가 수려하여 면 전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관매리의 후박나무가 천연기념물 제212호로 지정되어 있다.

 

 

1712

 

 

 

 

 

 

 

 

 

 

 

 

 

 

관망대에 오르니  조그만 섬들이 보석처럼 박혀있다.

누군가 보석을  뿌려 놓은 듯한...

날씨가 좋으면 제주도 한라산까지 보인다는데...

오늘은 전혀 안 보인다. 아쉽다. ^"

 

 

 

 

 

 

 

진도 바닷길을 따라 국립 남도 국악원을 찾아 가는 길에

우연히 방문하게 된 나절로 미술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입이 벌어져 다물어지지않았다.

하얀 마가렛 꽃밭이 운무처럼 몽글거렸다.

아...

 

작년 어느 지역 구절초 풍경과 비슷하여 

구절초가 빨리 피었구나 했는데...

구절초가 아니라 마가렛이란다. 그렇구나..^^*

 

 

나절로 이상은 화가님이 19년 전 폐교된

임회면 상만리 상만초등학교 1,400여 평을 인수하여

17년 동안 그림같이 아름다운 미술관과 5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만드셨다 한다.

그림만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이라기보다는

설치 미술, 환경 미술이 함께 어우러진 곳이란 생각이 든다.

 

폐교가 멋진 미술관으로 거듭나기까지는

나절로 이상은  화백님의  노고가 얼마나 컸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입구부터 시작되는 마가렛 꽃과 초록 빛이 가득한 미술관.

누구든지 방문하면 입이 벌어질거란 생각이 든다.

 

 

봄에는 마가렛 꽃이 가득 핀 풍경이  방문객들을 반기지만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 반긴다 알려주시는 이상은 회백님.

가을에 꼭 방문하고 싶다.^^*

 

 

 

꽃길 사이를 걷노라면

내가 마치 꽃구름을 타고  걸어다니는 느낌이다.

마가렛 꽃을 이렇게 많은 보는 건 처음이라

행복한 마음을 그 어떤 글로도 표현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네~ ^^"

 

 

 

 

 

 

 

 

 

 

미술관(교실) 옆에도 나무와 마가렛 꽃들이 가득 피어 있으니

어디로 눈을 돌려야할지 모르겠다.

 꽃 사이로 만들어진 꽃 길이 아기자기 하니 재미나고 예쁘다.

 

 

 

 

 

미술관을 알리는 간판이 없어

이 곳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냥 스쳐 지나갈지도 모르겠다.

나도 그랬으니...

 

공공을 위해 오픈 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꽃과 나무가 상할까봐 홍보를 하지 않는다고 하니

방문 하는 분들은

이 곳의 모든 것을 아끼는 마음으로 관람 하면 좋겠단  바람이다.

 

 

 

1700

 

주소 / 전남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 403           전화번호 / 010-9457-8841   홈페이지 /  http://www.najulro.com/index.htm

 

 

 

 

나절로라는 말은 

전라도 사람들이 <스스로 흥에 겨워>란 뜻으로 쓰는 말이라 한다.

전시실(교실)안마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작품들이 가득하지만  예의상 작품은 사진으로 담지 않았다.

 

 

 

 

복도에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자연(꽃, 해, 달 등..) 그리고 나체의 사람을 보면서 

화가의 생각을 읽어보려 했다.

자연주의... 아마 그것을 표현 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닐린지...

 

 

이번 달에 뜻하지않게 집안 일로 큰 지출이 있었기에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었지만 구입을 하지못해 아쉬웠다.

이번에는 감상 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전시장 뒷편의 풍경이다.

작은 연못을 이용한  아기자기한 발상들이  아름답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곳은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몇개 놓여 있다.

커피 한잔 마시라며 이상은 화가님이 직접 타서 주는 차를 한잔 받아 들고

이 곳 저 곳을   구경하고  벤취에 앉아  여유도 가져보고... ^^

 

커피에 그림이 있다.

자연이 그려진...

 

 

나무가지에 걸려 있는 시,

고운 마음을 걸어 놓은 듯하다.

자연속에서  다른 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이 순간이 행복하다.^^*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런 행운이 나에게...^^*

기타와 어우러진 섹스폰 리듬에 모두는 한 마음으로 동감하고 즐거워 한 시간이였다.

마가렛 꽃 향기에 취하고  초록의 푸르름이 여름을 가려주니 천국이 따로 없다.

음악에 흥겨워 저절로 몸이 리듬을 타니  미술관 이름처럼 나절로 공연이였다.

 

 

 

 

커다란 수박을 들고  웃음 한바가지 덤으로 들고 나오는 이상은 화가의 아내.

대학에서 국악을 지도 한다는...

  수박을 썰어 내미니  나도 모르게 성큼 손이 간다.ㅎ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바라본 미술관 풍경은 그야말로 무아경이였다.

 

 

 

국립 남도 국악원을 찾아가다 우연히 들렸던 나절로미술관,

나와 남편에겐 아무런 정보가 없었던지라 

친절하게 대해 주셨던 분이 이상은 화가님인줄 몰랐다.

이런...ㅎㅎ

그냥 관장님인줄만 알았는데...

진작 알았다면  감사한 마음이라도 전해 드렸을텐데...죄송한 마음이다.^^*

 

 

 

 10년,

   20년..

오랜 세월이 흘러도

이 곳에는 변함없이 편안한 의자가 놓여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이상은 화가의 바람처럼

나절로 인생...

 

 

 

 

 

 

1702

 

 

 

외도는 붉은 동백꽃을 상상하며...

제가 다녀온 날에는 동백꽃봉오리가 가득했습니다.

아마 이번 주와 다음 주에 만개하여 무척 예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 할 것 같습니다. 

 

외도로 가는 유람선 터미널이 몇 곳이 있으니 

편리한 곳에서 출발하시면 될 듯합니다.

 

외도 입장료는

유람선 요금에 포함되지 않았으니 참고하세요.

외도 입장료;

개인  어른/8000원 , 중.고/6000원 ,  초등학생/4000원

 

http://www.oedoguide.com/main/

 과거의 외도는 척박한 바위투성이 섬이었다합니다
전화도 전기도 들어 오지 않았고,

기상이 악화되면 1며칠동안 교통이 두절되기도 했습니다.
.

과거에는 8가구가 살았고, 분교도 있었지만

선착장이 없어서 바람이라도 조금 불어도 섬에는 아무도 들어 오지

못했다하니 무척 불편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  곳을 이창호씨가 69년 우연히 바다 낚시를 갔다가

풍랑을 피하며 인연을 맺었답니다.
밀감농장으로 그 다음은 돼지사육으로 시작했으나 그나마 실패하고,

1만 3천평의 수목원을 조성하고, 외도의 자생 동백나무 외에 아열대 선인장, 야자수, 천여 희귀종을 심어 온대 및 열대식물원을 가꾸었습니다.


현재는 부인 최호숙씨와  섬에 살던 주민이 지금까지 남아 

 외도를 관리하고 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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