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바쁜와중에도 정읍옥정호구절초를 찾았다.

일년에 이~삼 주만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새벽 이슬을 듬뿍 담은 구절초의 풍경은 한글의 그 어떤 단어로도 표현하기 어려운걸~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었더니 뭐가 뭔지...^^;;;

올해는 카메라에 담기보다 내 두 눈동자로 찍어 내 가슴에 담기로 했다.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밭은 엉망이여서 실망이다.

작년까지는 구절초만큼 멋진 풍경이였는데...

그래도 나는 구절초와 데이트 하러 간거니까 ~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구절초 ^^*

*구절초를 만난 날짜 ? 2015년  10월 10일 (토) 아침 7시

주소 /  전라북도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617       홈페이지     http://www.gujulc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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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축제에는 다른 꽃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안개가 사라지기전에 사진에 담으려고 구절초를 몇장 찍고 코스모스 밭으로 갔답니다.

코스모스가 싱그럽게 예쁘게 피어 맞이합니다.

탐스러울 정도로 우와하게 피어 한들거리니 카메라 셔터 소리가 바빠지네요.ㅎ

작년에는 메밀꽃도 만개된 모습이였는데 올해는 메밀꽃은 망울을 터트리기전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코스모스의 자태가 무척 아름다워 만족하기로 했답니다.  ㅎ

사진 촬영 / 2014년 10월 4일

코스모스 밭  중간에 길을 만들어 놓아서 참 좋았습니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 갑니다~~

콧노래를 부르며 한들거리는 코스모스 사이로 걸어보니 아... 마냥 좋았답니다.

코스모스 , 해바라기, 메밀꽃이 다양한 색으로 보는 이를 즐겁게 해줍니다.

해바라기는 아직 덜 피었는데  이번주부터 귀엽게 필 듯합니다.

노오란 색이 귀엽단 표현을 붙이고싶은 마음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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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을 기다렸던 정읍 구절초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생각지도 못한 일로 도착 예정시간보다 40분이 늦었으니... ^^"

축제장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떴네요. 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차하고 부지런히 발길을 옮겨봅니다.

아...  올 해는 다른 해보다 안개가 자욱하네요~ 적당히 사라져주길 바라며...

일년만에 DSLR 카메라를 들고 나왔습니다.

아픈 팔이 잘 견뎌줄지 걱정이네요~

무료 입장을 하시려면 꽃무늬 옷이나 모자를 착용하시면 통과라고 적혀있네요~ ^^*

촬영 날짜 / 2014년 10월 4일 (토)

주소 /  전라북도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617       홈페이지     http://www.gujulcho.co.kr/

안개가 너무 많아서 사진이 흐리게 나왔네요.

사진 보정을 안한 상태로 그대로 올립니다.

일년만에 카메라 잡으니 뭐가 뭔지 ....

10년 넘게 사용한 카메라인데 거짓말처럼 헷갈립니다. ^^"

블로그에 글 올리는 것도 어색하고...ㅎ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올 해는 구절초가 풍성하지가 않으네요.

축제가 조금 늦은 듯하기도 하고...

아무튼 제가 좋아하는 구절초 카메라보다 눈으로 많이 담았답니다.

역시 눈을 따라갈 카메라는 없는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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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 사진도 날아가버리고... ㅠㅠ

광양 매화 축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날아갔다. ㅠㅠ

남은 것만이라도 올려야겠다. ^^"

보고싶었던...

만나고 싶었던 구절초를 만났습니다.

기다리는 일년, 설레임이 컸을까요?

올해는 유난히 멋진 풍경으로 부부를 반겨 주는 듯하네요. ㅎ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한 진사님들의 열정에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 또한 부지런히 발걸음을 했는데도... 그 분들보다 늦었네요~

안개가 소나무를 마사지하 듯 스치는 잔잔한 아침 풍경이 환상적이네요.

* 제가 다녀온 날 /  2013년  10월  5일  이른 아침에...

주소 /  전라북도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617       홈페이지     http://www.gujulcho.co.kr/

구절초 이야기 2011년 /  http://blog.daum.net/mmm0107/5874070

                                 http://blog.daum.net/mmm0107/5874072

                                 http://blog.daum.net/mmm0107/5874071

구절초 이야기  2010년 / http://blog.daum.net/mmm0107/5869145

                                 http://blog.daum.net/mmm0107/5869146

                                 http://blog.daum.net/mmm0107/5869147

정읍 송참봉 조선 마을 / http://blog.daum.net/mmm0107/5874075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출사명소(出寫名所),

옥정호(玉井湖)에서 구절초 축제가 열렵니다.

기간은  2013.10.05 ~ 10.13 이라 합니다.

청정한 계곡과 솔숲을 배경으로 한 전국 최대의 구절초 군락지인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에는 구절초가 환상적인 풍경으로 가득합니다.

하얀색 , 연분홍색으로 수줍은듯 아침 안개에 얼굴을 살짝 내민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네요.^^*

해가 갈 수록 축제장의 꽃밭이 넓게 조성이 되는군요.

코스모스와 메밀 그리고 갈대가 아침 이슬이란 보석을 달고 반짝거리니...

세상에 이 보다 더 아름다운 보석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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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룰 수 없는 사랑이여라.

꽃무릇이 피는 계절이라  만나러 갑니다.

새로 구입한 간단한 디카를 들고  몇가지 옷을 챙겨서...

이 시기면 해마다 찾는 곳이지만 작년에는 다른 곳에 핀 상사화를

만나러 갔기에 선운사의 꽃무릇을 못 보았네요. ^^"

선운사 입구에 숙소를 잡고  이른 아침에 꽃무릇을 만나러 갔답니다.

아침 이슬과 어우러지는 꽃무릇의 모습이 엉롱하고 환상적이기 때문이죠.

가장 예쁘게 피는 적기에 제가 방문을 했더군요.

이번주 내내 예쁘게 필거란 기대를 해 봅니다.

예쁘게 핀 꽃무릇의 꽃말을 생각하며 ...

올  가을도 꽃무릇의 아름다운 자태를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단 생각을 하며

꽃무릇을  담고  감상하고... 감사한 하루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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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구례 산수유 마을을 방문한다면 꼭! 들려봐야할 반곡마을.

이곳은 돌담길과 산수유를 아기자기 하게 꾸며 놓은 마을입니다.

커다란 암석 위로 맑은 계곡 물이 흐르니 찾는 관광객을 위해 나무데크로 조성해 놓은 곳이지요.

상위 마을 , 월계 마을을 지나 반곡 마을 꽃담길로 들어 섭니다.^^

반곡 마을에  들어서니 시인 홍준경님의 글이 있습니다.

함석 지붕과 산수유 그리고 돌담이 있는 그 곳에 시를 읽기 위해 발걸음을 멈춥니다.

아련한 어린 시절의 추억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야맙니다.

     정님이네 집 / 홍준경

두레박 우물이 있던 그 여자네 집에는

봄이면 개살구꽃 흐드러지게 피었지

유년의 설레는 가슴 아는지 모르는지.

또아리 끈 입에 물고 물동이 이고 갈 때

표주박 동동 떠서 동당동당 소리를 냈지

뒤태가 너무 예뻐서 질끈 눈을 감았지.

그때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몰랐어.

맥없이 밤새우며 책장 그냥 넘겼었지

샘솟듯 솟아오른 건 우물만이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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