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는 여러 문화재뿐만 아니라
차와 인연이 있는 사찰이라는데 나는 처음 알았다.
그래서 차 밭이 많았나보구나~
벚꽃 나무들 아래로 연둣빛 차 밭이 펼쳐진다.
아...
멋진 풍경을 보고 어떤 표현을 해야할지
그 어떤 단어도 찾지 못하고...
선덕여왕 때 당나라에서 처음 차가 들어왔다.
김대렴이 당나라에서 차나무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줄기에 처음 심었다고 한다.
이후 쌍계사와 화개 부근에 차밭을 조성, 보급하였다하니
지금 우리들은 차밭에서 나오는 향기로운 차를 마실 수 있으니 감사한 일이다.
일주문(경남 유형문화재 제86호)
절의 입구에 세워져 있는 일주문은 속세를 떠나 부처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이다.
항상 한마음을 가지고 수도하고 교화하라는 의미의 상징물이라고 하니
지나가기만해도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들어 난 일부러 통과를 한다.ㅎ
쌍계사는 31개의 건축물로 구성 되어있다.
보물 제500호로 지정되었고 대웅전은 가람의 중심이 되는 전당으로,
큰 힘이 있어서 도력과 법력으로 세상을 밝히는 영웅을 모신 사찰이다.
사찰안에 도착하니 스님들이 이른 아침부터 청소를 하신다.
치우지않아도 될만큼 깨끗하건만...
쓸고 또 쓰는 모습...
마치 수양하는 모습과 비슷하다.
벚꽃 나무들이 끝없이 이어지는 쌍계사 가는 길.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이 마치 천사가 뿌려주는 듯...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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