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를 갔다 주왕산을 찾았다.
단풍철답게 엄청난 주차난으로
우리는 주차 할 곳을 찾아 돌다 겨우 주차를 하고 ...
이번 산행 구간은 주왕 계곡의 대표적인 코스로서
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로 코스를 잡았다.
폭포를 따라 기암을 보는 즐거운 코스라 그런지 그 곳까지만 사람들이 바글거린다.ㅎ
입구에는 많은 음식점이 자리 하는데 그 곳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 정도로
구수한 부침 냄새가 코를 자극 한다.
하산 할 때 한장 먹어 보리라 ...ㅎ
입구에는 대전사가 있다. 그래서 입장료를 받았구나~
지난번 산행 때 비가 오는 바람에 1폭포까지만 갔던 아쉬운 마음을 갖고 돌아서야 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무척 좋아 3폭포까지 산행 하기 좋은 날이라 감사한 마음이다. ^^*
산은 곱게 물들어 가지마다 오색 종이를 붙여 놓은 듯 고운 풍경이다.
아...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아서 앞 사람 발꿈치를 잘 보고 걸어야 했다.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들과 어깨를 부딪치지 않으려고 신경 써야 했고
부딪쳐서 미안하단 말을 몇 번을 했는지...
그런데 상대는 왜 미안하단 말을 하지 않는 건지... 흠.. ㅡ.ㅡ"
오늘은 고운 주왕산의 모습보다
그 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주제로 사진을 올려야겠다. ㅎㅎ
고운 단풍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모습이다.
단풍처럼 울긋불긋한 사람들의 의상도 가을빛 닮은 듯 하다.
물가에 쉼을 하는 사람들.
배낭에서 준비한 음식을 꺼내
지인, 가족들과 나눠 먹으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다.
기암이 사람 얼굴 모습과 비슷하다.
머리카락이 조금 있는 걸 보니 대머리이시네~ ㅎ
앞 사람 발꿈치를 따라 1시간쯤 올라 갔을까?
드디어 지난번 보았던 제 1폭포가 보인다.
엄청난 절벽 사이로 생각 보다 자그마한 폭포가 보인다.
어제 밤에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흐르는 물의 양이 적단 생각이 들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 와서 그런가? 까우뚱~ ㅎ
제1 폭포 앞에서 사람들이 멈추니 ...헉... 정신없다.
사진은 찍지 못한다. 그냥 걸어 가면서 대충...ㅡ.ㅡ"
1폭포의 외소함에도 불구하고
기암 사이로 흐르는 물이 오묘한 가을 빛을 담아 흐르니 역시 주왕산의 명품이긴 하다.
자! 이제 2,3 폭포를 향해 다시 출발 ~~~ ^^
- 행정구역상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에 속하지만 영덕군 지품면과의 경계에 위치 -
주소 / 경북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406
'길에게 묻다 > 경상도 여행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잔잔한 바람에도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부석사의 풍경 (0) | 2011.11.13 |
---|---|
주왕산 단풍과 2 ,3 폭포를 만나러 가다 (0) | 2011.11.03 |
주산지에서 만나는 가을 풍경 (0) | 2011.10.31 |
경남 하동 쌍계사의 아침 풍경 (0) | 2011.04.27 |
경북 봉화) 닭실마을이 평범한 하루의 풍경 (0) | 2011.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