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창경궁을 방문해 봅니다.

제가 어릴적에는 창경원이라고 불렸고 궁이라기보다는 놀이기구를 탈 수 있고 동물원이 있던 곳이였답니다.

지금은 놀이기구 타려면 놀이동산으로 가지만  그 당시는 이 곳이 가장 많은 놀이 기구가 있었던 놀이동산이였답니다. ㅎ

다시 제 모습을 찾은 창경궁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나려합니다.

 

창경궁!!

알려져도 너~~~~~~~~~~무 알려진 곳이라  오늘은 소개 글이 없이 사진만 올려 볼께요~

 창경궁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입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초등학생들의 고궁 답사가 많이 잔행되고 있더라고요.

선생님의 설명을 하나라도 놓칠까 .  두 귀가 토끼 귀가 된 모습이고

어린이들이 질문도 많이 하는데요~ 옆에서  듣고 있던 저도 솔깃해서 들었답니다.ㅎ

중반의 여인들도 수다를 뒤로 하고 핸드폰으로 고궁안에 풍경 담기에  정신없어 보이는데요~~^^

고궁의 가을이 참!!!  예쁘네요.   ^^

 

 

 

 

 

 

 

 

 

 

 

 

2206

창경궁에서 오색빛이 물든 단풍 나무 아래서 가을차 시음회를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춘당지 길과 온실에서 가을꽃 전회시로 꽃들이 방문객의 기쁨을 몇배를 더 해주더군요.

11월 3일~ 11일까지라고하네요~  제가 간 날도 행사중이라 궁금한 마음이였지만

궁의 가을 풍경을  만끽하고싶어 느리게,  천천히 낙엽을 밟으며  걷노라니 ...

 

< 사진 찍은 날   2 0 1 2.  11 . 3 >

 

 

아하~ 춘당길 앞에 줄이 보입니다.

아마 차를 시음 하기 위한 줄인가 보네요.

생각보다  줄이 길지않아 저도 참가해보기로 했답니다.

일곱 사람이 한팀으로 찻잔 앞에 서니 차를  준비 하시는 분들이 분주하네요. ^^*

 

 

 

가을이라 국화꽃으로 장식한 찻상이 

단아하고 깔끔하니 보기만해도 차분해지는 분위기입니다.

떡을 먹을 때 사용하는 것도 예쁘게 만들었더군요,

정성스러운  차 대접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한사람 앞에 꿀떡 , 양갱(토마토를 갈아서 만든..)한개씩 ,

그리고  차를 마시는 벙법을 알려주고 마셔도 보았고요~

달콤 ,쫀득한 떡과 양갱 맛은 부드러워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했답니다.

공짜라서 더 맛있었을까요? ㅎ

아무튼 저는 점심을 먹지 못한 상태라 더 먹고 싶었다는...^^*

 

 

 

 

 

준비하는 손길이나  차를 대접 받는 방문객,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학생들이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어 하며 질문도 하니 ,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가을 차 시음 행사를 참석하고,  가을꽃을 만나러 온실로 향해 봅니다.

 

 

 

온실에서는 사람들이 꽃을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도 찍고 감탄사도 터트리네요.

물론 저도 싱그럽게 자라는 꽃들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어떻게 키워야 잘 크는지 궁금한 마음이였답니다.

 

온실 앞 춘당길에도 가을 꽃을 단장 시켜 예쁘게 장식해 놓았더군요. 

단풍 나무 길에 예쁜 가을꽃이 오늘 내린 비에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

예쁜 꽃들이 많았지만 많아도  너어~~~~~~~~무 많아서 간추려 몇개만 올려봅니다. 구경하세요~~ ^^*  ㅎ

 

참 ! 춘당지 단풍은 이번 주가 절정이 될듯하던데.. 오늘 비에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2204

 

 

 

강원도 여행 길에 항상  들리는 식당이 있습니다.

< 삼척항에 위치한  바다횟집 >

 

20년을 찾아 가서 맛있게 먹는 곰치국 이랍니다.

특별한 반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식당 규모가 현대식도 아닌데

다른 식다에서 파는 맛과는 정혀 다른 맛갈스러운 식당입니다.

제가 맛집이 아니라 그동안 올리지않았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 가시고 포스팅을 올려 놓았더군요.

혹시~ 삼척항을 지나칠 때면 이 식당에서 곰치 국 한번 드셔보세요~

김치맛 때문인지 몰라도 국물이 끝내줍니다.ㅎ

혼자 먹으까 하다가 알려 드리는거에요~~

 

참!! 곰치가 귀해서 곰치국이 빨리 떨어지는 날이 잇으니 가시기전에 꼭 전화로 문의 하세요~

" 곰치국  먹을 수 있나요? " ...

 

주소 : 강원 삼척시 정하동 41

전화 :033-574-3543

 

 

 

 

식사를 하고 나와 바다를 바라보는데

갈매기들이 모여드네요.

엄처난 숫자입니다. 정말 많은 수가....

 

한 분이 바다에 무언가 던져 주네요.

갈매기들은 알고 있었다는 듯  쪼아 먹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주변 횟집 식당 하시는 분들이  

사람이 먹지 못하는 생선 내장을 모아 갈매기를 준다고 하네요. 

갈매기들 아이큐가 높은가봐요~

밥 주는 사람을 알아보더라는...

 

덕분에 저와 남편은 황홀한  장면을 목격 했네요~~ ㅎ

 

 

 

 

 

 

 

 

경북 청도군 남성현 송금리에서 문을 연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청도와인(주)에서 청도 특산품인 반시(감)를 이용하여 와인을 만들어

열차터널을 와인 숙성과, 카페로 변신시켜 화제가 되고 있는 와인터널은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1.01km 길이에 높이 5.3m, 폭 4.5m규모로

15만병이 넘는 와인을 저장, 숙성하고 있다하네요.


이곳에 보관 중인 감와인은 100% 감즙으로 만든 것입니다.

시원한 곳에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터널’의 데이트 코스로 강추합니다.

 

     * 주소 /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 252-2

 

* 전화 /  054-371-1904

 

* 홈페이지 /  http://www.gamwine.com/company/main.php

 

* 와인 터널 다른 글 보기 ▷ http://blog.daum.net/mmm0107/5868335

 

 

 

집집마다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상점들이 생겼는데 아마도 주민들이 운영하는 듯하네요.

 

일제가 한반도를 참탈하여 대륙진출을 목적으로

건설된  우리 민족의 아픈 과거를 간직한 터널입니다.

이 노선은 문제가 많아서 사용중지 되고 방치되었던 것을

감와인 숙성 장소를 물색중 이곳에 저장 창고로 활용하게 되었다 하네요.

 

 

 

 

 

 

 

2006년부터 저장 창고와 카페로 운영되었다하니,

제가 처음 이 곳을 방문 했을 때만해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가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더군요.

와인들이 맛있게 익어가는 광경입니다. ^^*

 

 

 

 

 

터널 안에도 수맥이 있는지 유난히 물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니 카메라 조심하셔야할 듯하네요.

물론 카페는 비닐로 가림막을 해 놓아서 안심하고 와인을 드실 수 있습니다. ㅎ

와인을 마셔서 사진이 흔들린 것이 아니고 빛이 없어  사진이 많이 흔들리네요.  ^^"  ㅋ

 

 

 

 

 

 

 

 

 

2201

 

 

오어사를 추천 받고 단풍을 보러 갔는데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상태네요.

 마을  가로수  메타콰이어가 푸른 빛으로  방문 객을 반겨 줍니다.

복잡하지 않은 시골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친구인양 반가운 마음이 드는데요.^^ ㅎ

 

< 사진 담은 날  2012년 10월 26일 >

 

 

 

 

오어저수지 ??  이건 뭐죠?  저수지가 있나 보네요~

저수지를 따라 달리니 두 대의 차가 겨우 비켜 다닐만한 폭의 도로가 나옵니다.

양보 하고 , 양보 받고 ... 도착한 오어사 주차장은 작은 규모라 많은 차를 수용하긴 어렵겠더군요.

제가 갔을 때는 주차 할 공간이 있어 쉽게 주차를 했답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후문으로 방향을 잡아 들어가려니 

앞서 걷던 여인이 두 손을 합장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절을 하니

발길을 잠시 멈추고 절이 끝나기를 기다립니다. ^^"

 

 

 

 

사찰은 아담하고 대웅전도 소박한 느낌이 드는 제가 좋아하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찰입니다.

보물  제1280호 ,고려 고종 3년(1216) 주조되었고, 무게가 300근이나 되는 동종의 모습과

산신각 앞에 작은 톨탑과 동자승 조각들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자아내는군요.

햇살이 드는 곳에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야옹~ 하기에 쳐다보니 

어머.. 한쪽 귀 잘렸어요.  상처에 약은 바른 건지... ㅡㅡ 

 

 

 

 

 

 

 

 

사찰 주변으로 오어지가 흐르는 풍경이고

오어지에서 바로 사찰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입구에서 대웅전이 바로 보이네요.

 

 

 

 

 

 

아래서 본 자장암의 높이기 상당히 높아 보이네요.

여행광인 남편이 올라가지 않겠다는 말을 하네요.

처음 들어보는 말입니다~ 아프다고 하더니 많이 아픈 듯하네요.  ㅡㅡ"

아무래도 이번 여행은 잠시 접어야할 모양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 곳을 꼭 올라가 볼 생각입니다. ㅎ

 

 

 

오어지의 물이 탁하게 보이네요. ㅡㅡ

운제산  원효교 출렁다리를 건너 봐야하는데.. 마음이 편치 않으니 이 곳도 입구에서 바라만 보고 돌아섰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오어지 주변에 나무들이 서서히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데 이번 주에 절경이 될 듯하네요.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어로 1 (항사리)

 

 

2200

 

 

내장사로 가는 도중 강천산 군립공원  돌 간판이 보이고

주차장에는 적당한 차가 주차되어 있어 망설임도 없이  주차를 하고  카메라 들고 ...

언제나처럼 여행을 할 때는 신세계로 가는 기대를 감출 수가 없네요.

오늘 또한 그런 감정으로 입장료를 내고 군립공원을 들어 섭니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폭포가 나타나네요.

안내 글에는 병풍 폭포,

   물줄기가 바위를 비단으로 감싼듯  느껴 집니다.

병풍 바위 밑을 지나는 사람은 죄진 사람도 깨끗해진다니  저는 몇십번, 아니 몇백을 지나가야 할 듯하네요.  ^^ "

계곡을 따라 폭포와 붉은 단풍이 이어지고...

 

(사진 찍은 날 2 0 1 2 , 1 0 . 2 6 )

 

 

 

 

 

 

 

병풍 바위와 구장군 폭포 2,5km 구간은 황토로 만들어진 웰빙 산책로가 있고

발을 씻는 장소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맨발로 산책을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계곡물에는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여유로운 모습이

산책로를 따라 걷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주네요.

이곳은 유난히 노란  단풍과 붉은 단풍으로 물들었네요.

그래서 더 아름다운 가을 풍경입니다. ^^*

 

 

 

 

 

 

 

화려한 가을빛 앞에서는 누구나 풍경을 담고싶겠죠?

산행 하던 부부가 자연의 아름다운 품속에서

마음껏 폼을 잡는 모습이 ,보는 이를 행복하게 해 주니...^^

 

" 여보~ 나도 사진 찍어 주세요~ 예쁘게... "  ㅎ

 

 

 

 

 

 

 

 

 

 

어린 두 딸과 아내의 모습을 찍는 젊은 아빠의 모습을 보니 미소가 지어지네요.

항상 저렇게 웃는 일만 있으면 좋으련만... 행복해 보이는 가정이라 생각하며 발길을 옮겨 봅니다.

산 길 가는 곳마다   붓으로 톡톡 찍어 가을빛을 가득 넣은 수채화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모든 사람들의 표정이 환해지네요.

가을 속에서 짧은 여유 ,

잠시지만 멋진 가을 풍경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

 

 

 

2199

 

 

병풍폭포를 지나 계곡을 따라 오르면 가을의 풍경이 가득 느껴집니다.

다눙을 보며 걷다보니 강천사 입구네요.ㅎ

사찰 앞에는  계곡에 아가자기한 작은 탑들이 있더군요, 누가 쌓았을까?

쌓은 작은 탑 앞에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바라보네요. 저처럼... ^^*

정성이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옛 조상들은 서낭당에 돌을 3개 올려 놓으면 그 날 재수가 좋다는...

아직까지 아름다운 미덕으로 남아 있으니 ...

 

 

 

사차앞에 시원한 물 보시를 받을 수 있는 샘도 있고 ,

어딘가를 향해 정성스럽게 두손 모으고 기도하는 분도 계시네요.

아마도 보시를 받으시고 감사 기도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강천사는  신라 진성여왕 때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 되어  6,25로 인해 소실된후

다시 지어져 지금은 선운사의 말사로 동록된 사찰이라고 합니다.

 

설화에 의하면 음기가 많은 곳이라  네 군데(깍은 머리, 턱, 가슴,다리) 수염이 나지않는  사람이

사찰을 지켜야한다는.. 그래서 지금도 비구 승려가 계신다고하네요.

계곡의 돌탑처럼 사찰 안에도 돌탑이 많이 쌓여 있고 많은 불자들이 줄을 서 기도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대나무 산책로가 있어 맨발로 걷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강천사의 풍경을 느끼려는 사람들의 표정이 환하네요.

그 표정이 고운 단풍보다 더 아름답단 생각을 하며...

 

 

 

 

 

 

 

 

 

 

 

 

주소 / 전북 순창군 팔덕면 강천사 청계리 9968       .     전화 / 063 - 650 - 1672 

 

 

2197

 

 

강천사를 지나 계곡 물을 따라 단풍  구경을 하며 걷노라니 구름다리의 안내판이 보이네요.

오른쪽으로 가는 길과 직전 하는 코스가 있는데  저는 직진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현수교 밑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현수교로 가는 길이라 안내하네요.

그런데... 계단의 높이가.. 헉~~ ㅎ  ^^"

 

※ ( 강천산도 마지막 주말이 단풍 절경일 듯 하네요)

 

 

 

 

 

드디어 현수교 입구에 도착을 하니 숨이 턱가지 차고  헉헉 거리는 소리도 요란스럽게 튀어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 아래로  펼쳐지는 가을 풍경이 숨찬 것도 잊게 하네요.

전망대에서 풍경과 시원한 가을바람을 느끼고  현수교를 건넙니다.

아.. 흔들거려요 ~ 어질어질 ...

장난스럽게 다리를 흔들고 가는 어른들이 철부지마냥 즐거운 표정이네요.

그런 장난에 모두 더 즐거워지는 건 뭐지요? ㅎ 겁나... ^^ "

 

 

 

 

 

 

 

현수교에서 500미터  거리를 올라오니  햇살에 물방울 요정이 요술봉을 휘두른듯,

오색빛과 함께 작은 물방울들이 하늘에서 뿌려지는 듯하니  저도 모르게 탄성 소리가 아~~  하고 흘러 나오네요.

구장군폭포 , 폭포가 세개가 한 곳에 있는데 모양이 제각각 다르네요.

120미터의 높이인 폭포와 남근석과 여근석의 형상이라는데 찾아보세요~ ^^*

 

 

 

 

폭포 앞에는 팔각정과 사진 찍는 장소도 조성되어 폭포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사진을 담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잠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잠시 쉬며 멋진 푹포 감상도 하시고... ^^*

 

 

 

 

 

 

 

가을이 깊어가는 풍경도 며칠 남지 않은 듯하니 조금은 아쉽네요.

남은 가을을 놓치지않고 가슴에 가득 담아 두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전라도 강천사 가을을 맞이하고 집에 오니 며칠 사이에 집 앞에도 가을이 성큼 마실을 왔네요.

내일은 집 근처 노오랗게 물든 은행 잎과 가을 데이트를 해볼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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