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을 돌아보고  궁 옆길이 궁금했습니다.

식당이 많아서 식사는 몇번 했지만 시간을 내서 일부로 다녀보긴 처음이네요.

창경궁 옆 길 끝까지 가서 왼쪽으로 오르막 길로 접어드니 아기자기한 상가들이 있군요.

잠시 눈요기도 하고...ㅎ

 

 

 

동네 한바퀴 돌아 보니 참 정감 있는 곳입니다.

북촌 한옥마을의 텃밭에는 채소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관심을 받아 잘 자라나 봅니다. ㅎ

저소득층에게 나눠줄 양식이라고 눈으로만...

나눔도 하는 멋진 동네입니다. ^^*

 

 

 

관광지가 된 북촌마을에  방문객이 많은 광경이네요.

대부분 안내지를 들고 두리번 거리는 모습입니다.

저도 그 안에 포함된 사람이지요~ ㅎ

 

 

 

교문 앞에  < 친구야 어디 있었어? > 란 문구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내 친구들은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한 건물 벽에 웅크린 사람과 케리어가 있는데  무슨 의미인지 ...? ㅎ

 

 

 

 

포토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두들 사진을 찍는 포즈입니다.ㅎ

저를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저는 통과합니다. ^^"

담쟁이 넝쿨도 한옥과 참! 잘 어울리네요.

 

 

 

 

 

 

 

 

큰 길로 내려오니 길가에 노점상? 이 저의 발길을 잡는군요.

그 중 한 곳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물렀답니다.

바로 뽑기입니다.  달고나가 없어 조금 섭섭했지만 ...^^"

마침 50대 부부가 뽑기를 한다고 집중을 하는지라

저도 눈여겨 보았는데 꽝!!! 났습니다.

침 발라서 살살 해야하는데...ㅎ

 

 

2216

 

 

섬 전체를 산책 하는데 대략 2시간정도 걸리더군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2시간이면 충분히 섬을 볼 수 잇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동백이 피는 3월에 방문 했으면 좋았겠지만  푸르른 동백 나무가 가득한

조용한 가을에 찾아도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탄약고 가는 길이라는데  조금 음침한 기운이 느껴지는 건 ...

남편이랑  동행을 하니 두려움은 없지만 그래도 .. 서러운 역사의 아픔이 느껴져서 일까요..  ㅡㅡ"

 

 

 

 

 

 

 

 

산책로에 화장실을 설치 해 놓았는데 깨끗하게 관리를 잘 해 놓았습니다.

 2시간을 걸어 다녀야하니  산책로에 화장실 설치는 필수가 아닐런지...

활주로라는데... 지금도 사용 하는 곳인지 ??  ㅎ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생긴 모양이 마음 心자를 닮았다 하여 지심도(只心島)라 불리웠다는데,

섬 전체에 동백 나무가 자라는데 동백나무들의 수령이 많아 어른 두 사람이 팔을 벌려야

겨우 껴안을 수 있는 백 여년이 훌쩍 넘어보이는 동백고목이 수그루 있는 등,

지심도 동백숲이 현재 국내에서 원시상태가 가장 잘 유지되어온 곳으로 알려졌고

희귀종의의 나무들이 자생 하는데 그 중 동백 이 무려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다고합니다.

 

 

섬 전체에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 터널을 이룬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통로가 좁았다 넓어졌다 반복하며 동백나무 사이를 걷노라면  잠시 여우로운 마음도 생기네요.

해안 절벽의 풍경은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고요~

이 곳도 낚시 하는 사람들이 많으네요. 위험하지 않은지? 저는 가슴이 조마조마합니다. ^^"

 

 

 

 

 

 

그대 발길 돌리는 곳!! 이란 안내글을 보며 이 곳이 섬의 마지막 도착지임을 알려주네요.

돌아가야하는 발길을 이 곳에서 잠시 쉼을 가져 봅니다. 푸른 바다가 끝이 없이 펼쳐지네요.

 

 

 

 

 

 

 

돌아오는 길에 몽돌해수욕장을 들렸는데 

이 곳에서 과연 수영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기던데요~ ㅎ

해수욕을 즐기기엔 조금  위험해 보였다는...

 

이 곳도 낚시 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는 이야기겠죠? ㅎ

 

 

 

 

 

동백나무 사잇길로  걸어보고 탄약고도 관찰하고 

절벽의 아찔함도 느껴보며 걷다보니 2시간이 걸린 시간이네요.

다시 선착장에 도착을 하니 배가 들어 옵니다.

새로운 관광객이 내리고 민박집 자가용들은 바쁘게 움직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붉은 동백이 피어날 때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여객선에 몸을 맡겨봅니다.

 

 

 

 

 

 

 

 

남해안 섬들중 어느 곳보다 동백나무의 숫자나 수령 등이 많아

'동백섬'이란 이름이 잘 어울리는 섬이라는 지심도로 오늘은 떠나보렵니다.

 

장승포 여객선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하는 지심도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곳에서 여객선을 타고 지심도로 간다고하네요.

여객선으로 15분정도 달리니 지심도에 도착을 하더군요.

너무빨리 내리려니 조금 아쉽기도 하고..ㅎ

 

부부가 도착한 날은 지심도의 동백꽃이 피는 계절이  아니라 동백꽃 한송이도 못 보았다는... ㅠㅠ  ㅎ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핀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 http://www.jisimdo.co.kr/

 

지심도 다른 글 보기  ▷ http://blog.daum.net/mmm0107/5874454

 

 

 

 

 

 

 

지심도에 도착 했습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아마  낚시 하기 좋은 곳인가 봅니다.

여객선이 도착하니 민박집 예약한 손님들을 모시고? 가는

자가용( 오타바이에 잠칸을 단 차?)이 바쁘게 움직이네요.

 

 

 

 

 

 

 

차를 가지고 갈 수 없다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길이라고는 동백나무 사이로 오토바이 짐차  하대 정도 다닐만한 넓이더군요.

그러니  자동차는 절대!! 출입이 안되는 섬이네요.ㅎ

 

지심도는 면적 0.36㎢ (약 10만평).

서쪽 사면에 아홉 가구가 모여 있고 섬 중간에 한 가구,

그리고 섬 북쪽 모서리에 세 가구가 살고 있는 작은 섬입니다.

 

 

 

성당도 있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 ,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네요.

특별한 그림은 아니지만 정감 있고  재미 있더군요. 1박 2일...ㅎ

 

 

 

 

해안 절벽으로 가는 길로 발길을 돌려 봅니다.

아.. 추락 위험 간판이 있는데, 정말 위험해 보이네요.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안전이 우선이니까요.^^*

절벽에서 보는 해안과 주변 섬의 경관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절벽 아래에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네요.

 

 

 

 

 

 

 

올라가는 길 따라 민박 집이 이어지네요.

나름 개성있게 꾸며 놓은 집도 있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집도 있습니다.

집집마다  보이는 작은 차가  이곳에서는 자가용처럼 이동 수단인가봅니다.

 

 

 

 

 

예전에 학교였던 곳이 폐교가 된 상태입니다.

운동장에는 예전에 사용하던 운동 기구만 덩그러니 놓여있고  교실은 나무 바닥이 썩어 내려 앉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쟁이 넝쿨은 학교의 주인인양 보기 좋게 자라고 있더군요.  ㅎ

페교를 유용하게 다시 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한참을 걷노라니 환타스틱한 공간이 눈에 들어 옵니다.

이런 곳에 찾집이 있네요. 생각도 못 했는데... 외국의 휴양지를 연상하게 하는 풍경입니다.

상호가 노란코끼리 라는데.. 왜?  ㅎ

아가씨 두명이 차를 주문을 받고 커피를 내려 줍니다.

" 이곳에서 사세요? "

" 아니요~ 첫 배로 들어와서 마지막 배로 섬을 나갑니다"

 

차 향기가 더욱 좋게 느껴지네요.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지심도 여행 이야기와 

다음 코스를 계획 하니 배가 들어올 시간이 되어가네요.

이번 배를 놓치면 안되니 아쉬운 마음을 접고 선착장으로 ...  ^^*

 

 

 

 

 

 

 

 

2214

 

 

 

 

남편 친구가 전해준 전시회  입장권을 가지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울 미술관으로 가는 날 보슬비가 살짝 내리네요.

 

서울미술관은 처음 가보는 곳이네요.  ^^"

일반 건물들 사이에 평범한 건물,  서울미술관임을 알려 주는 플랭카드가 보이네요.

주차장에 들어서니 주차 공간도 편리하게 만들어져있어 편하게 주차를 하고  전시장으로 올라갔습니다.

 

대지 13,000평 건평 2,000평으로 건물은 지상 3층 지하 3층로 조성 되었고

2012년 8월에 개장한 신축 건물이네요.

 

주소 / 서울 종로구 부암동 201번지

전화번호 / 02-395-0100 

홈페이지 / www.seoulmuseum.org

 

<주차장 건물 지하 (전시장 입장시 무료 )>

 

* 제가 다녀온 날은요 ~~ 2012 . 11. 11 일 


 

 

2층 전시장에서 이중섭 작품과  다른 작가들의 그림도 함께 전시중입니다.

2층에 추억의 다방이 있는데 음악도  그 시절 가요가 흐르니  정겨웠다는... ^^*

 

 

 

 

 

 

3층 야외 석파정입니다.

미술관 3층에서 연결된 곳입니다.

 

미술관안에서는 사진 찍는 것이 금지라 사진은 없고요~

석파정?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안내 하는 글을 따라 가보니  아~~  서울 시내에 이런 곳이 있다니...

답답한 실내 공간에서 탁 트인  공간으로 나오니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지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석파정은  조선말기 건물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 26호이며,

대원군의 별서였으며 여러채의 건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석파정은 안채 , 사랑채 , 누대 , 정자로 구성이 되었고

건물 앞에 오래된 노송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모습입니다.

 

 

 

 

 

사랑채와 안채 사이 문으로 들여다보니 정갈한 항아리가 가득 놓여 있고

가을을  듬뿍 느끼게 하는 단풍이 멋스러운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실내은 굳게 닫혀 잇어 곤람 불가였습니다. ^^: ㅎ

 

건물 왼쪽으로 거대한 암석이 있는데  흥선 대원군이 이 곳을 소유 한 후에

별서의 앞마당이 모두 바위이므로 자신의 호를 석파로 바꾸고

또 정자의 이름도 석파정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신라 시대 석탑 주변으로 붉은 가을이 가득한 풍경이네요.

 

 

 

 

 

 

 

 

 

미술관 3층으로 연결되는 입구입니다.

미술관 옥상을 정원으로 조성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네요.

옥상에서 내려다 보니 지하문 터널도 보이고...

터널 넘어 경복궁이 있겠죠? ㅎ

 

 

 

 

 

만추의 빛으로 가득한 석파정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미술관에 이런 자연 경관이 있다니 ... 상상도 못한 풍경입니다.

계곡에 정자 하나가 눈에 들어오니 청나라 양식의 <망원정> 이라고 하는데

비가  내린 후라 그런가요? 

계곡물이 제법 많이 흐르니 낙엽이 나뭇잎 배가 되어 둥둥 떠다닙니다.

 

바람이 제법 많이 불어 남은 단풍이 눈처럼 휘날리며 낙엽되니

아쉬운 마음과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사가 연발 나옵니다.

아... 올 가을의  멋진 풍경을 보는 날이란 생각을 하며  야산으로 향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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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이 쌓이는 낙엽을 바라보다 문득 느낀 아름다움입니다.

꽃보다 단풍이 더 아름답다는...

낙엽이 불과 하지만  이렇게 고운 녀석들을  밟고 지나 갈 수 없어 

잠시 멈추고 한참을 보고 있자니 문득 저의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고운 낙엽처럼  아름답고 소중한 인연들...

 

초록빛일 때는 시원함을 나눠 주고,  낙엽으로는 땅에 온기를 덮어 주니...

나눔을 하는 자연의 모습에서 저를 반성하게 합니다.  ㅡㅡ:

 

 

 

물을 품은 길이란 안내판을 따라 가니 커다란 암석이 있고 그 위로 물이 흐르는 광경입니다.

인왕산 자락에 위치하고  현대미술관과 아름다운 옛 건축물로 구성된 서울미술관은

서울의 아름다운 명소임을 느끼게 합니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석파정에서 주워온 낙엽으로 카드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만들기도전에 행복한 미소가 저의 입가에 가득 피어나는데요~ ㅎ

 

 

 

2213

 

 

 

 

 

신라 고찰중 한 곳인 보경사를 찾아 가니 사찰 앞에 온천이 있습니다.

연인산 등반후 들리면 좋겠단 생각을 하며 보경사 일주문을 들어서니

와~ 소나무들이 가득 자라고 있습니다.

쭉쭉 벗은 소나무도 멋지지만 저는 구불거리는 소나무를 더 좋아합니다.

소나무가 가득하니 다른 사찰보다 더 정갈한 느낌이 듭니다.

 

 

 

 

 

 

신라 진평왕 때 지명법사가 중국에서 가져온 불경과 팔만보경을 연못에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외국의 침략을 막고 이웃나라의 침략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 하리라 하여 큰 못속에 팔만경을 묻고

못을 매워 금당을 걸립하여 보경사라 이름 지었다고합니다.

 

 

 

종각 앞에 커다란 감나무에 아직도 감이 많이 달려 있으니 

새들의 먹거리로 남긴걸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마당에 반송이 멋진 자태로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입니다.

 

경북 유형문화제 오층석탑 1층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입니다.

일명 금당탑이라고  합니다.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31호 보경사 대웅전
정면3칸, 측면2칸의 팔작집으로,앞의 칸은 통칸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찰안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 화분을 갖다 놓으니 

가는 곳마다 사찰을 관리 하는 분들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대웅전 뒷쪽에 비사리구사가 있는데  약 4000명의 밥을 담았던 통으로

보경사의 명물중 하나라고 하네요. 제가 보기에도 엄청 큰 크기입니다. ㅎ

 

 

 

 

 

대웅전 뒤편으로 팔상전 , 산령각 , 원진각 , 명부전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보물 제 252인  원진국사부도비
보경사에 있는 고려 중기의 승려 원진국사의 탑비입니다.
원진국사는 13세에 승려가 되어 왕의 부름으로 보경사의 주지가 되었고
51세로 입적하자

고종은 그를 국사로 예우하고, 시호를 <원진>이라 했다고합니다.

비문에는 원진국사의 생애와 행적,  

기문이 완성된 것은 고종 11년으로 원진이 입적한 지 3년 후의 일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팔상전 , 산령각 , 원진각 , 명부전 뒷쪽으로 높지 않은 야산에 소나무가 가득 자라고 있는데 

팔산정 옆 입구에서 소나무 숲길을 200미터 오르면 보경사 부도가 있습니다.

 

 

 

 

 

 

사찰 돌담  옆으로 내연산으로  오르는 길에도 많은 등산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내연산으로 오르면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을텐데...

조금 늦은 오후라 산행은 다음 기회로 미뤄 봅니다. 

 

 

하늘에 닿을 듯한 소나무의 웅장함과 오래된 비석을 둘러보고

내연산 품안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보경사를 뒤로 합니다.

 

 

 

 

 

 

 

 

2211

 

 

  저에게  평일에 꿈같은 여유가  생겼습니다.  ^^

집 청소를 할까?  밀린 워드 작업을 할까? 아님...

이틀동안 내린 비에 단풍들이 잘 있을까? 궁금증 도발했네요~ ㅎ

봄에는 벚꽃 , 가을에는 은행나무 숲으로 멋진 풍경을 선물해 주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으로   고~고~~  ♬

 

주차장에는 경복초등학교 스쿨버스와 몇대의 승용차가 전부?네요.

주차가  편해 좋은데요~ ㅎ

지난주에 환상적인 은행 길이였을거라 생각하며

선화예고 앞을 지나 후문으로 들어서니 날씨가  제법 쌀쌀 하네요.

 

 

홈페이지 / http://www.sisul.or.kr/home_childrenpark/index.jsp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16(능동)

 

지하철 / 5호선 아차산 역 4번 출구  <어린이대공원 후문>.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  <어린이대공원 정문>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

 

 

 

 

 

비가 많이 내렸지만 아직도 고운 색의 가을빛이 가득 담겨 있는 어린이대공원입니다.

단풍과 땅에 굴러 다니는 낙엽이  가을의 풍경을 멋지게 만들고 있네요.

숲길을 천천히 걷노라니 낙엽  밟는 소리보다 낙엽의 향기가 좋더군요. 낙엽 내음새..^^*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아침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하니

시민들에게 필요한 공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료로 운영하니 입장료 부담도 없고...  ^^*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이곳에서 웃고 떠들었을 장소네요.

지금은 단풍과 낙엽 사이로 비들기들이 여유롭게 먹이를 찾는 모습입니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할머니가 손주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온 모습에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아름다운 가을의 끝자락을 놓치기  아쉬운 마음이지만  이제 곧 겨울이 오겠지요?

먼 길에서 만나는 가을 풍경도 멋지지만  자주 떠날 수 없는 현실이니

가까운 곳으로  남은 가을을 만나러 가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 

 

 

 

 

 

 

2207

 

 

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

색동옷 갈아 입은 가을 언덕에 빨강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

 

낙엽에 취해 걷노라니 스피커에서 어린이 동요가 흘러 나옵니다.

역시 어린이 대공원답네요. 

흐르는 곡마다  동요 ~~ 곡 선정이 적절하게 됐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제 발길을 낙엽 따라 , 입술은 노래 따라...ㅎ

 

날씨가 제법 쌀쌀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린이들이 나들이를 나온 모습입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가  여기 아닐까요?  동!! 물!! 원!!

원숭이를 보고 어린이들이 우루루 달려오니 나무에서  심심하게 놀던

원숭이들이 화들짝 놀라는 표정이네요. ㅎ

 

* 홈페이지 / http://www.sisul.or.kr/home_childrenpark/index.jsp

 

*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16(능동)

 

* 지하철 / 5호선 아차산 역 4번 출구  <어린이대공원 후문>.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  <어린이대공원 정문>

 

*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

 

* 동물원은 성수기(4∼10월) 18시, 비수기(11∼3월) 17시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계절 및 날씨등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1. 어린이대공원 가을풍경 보기 ▷ http://blog.daum.net/mmm0107/5874447

2. 어린이대공원 봄 풍경 글 보기 ▷http://blog.daum.net/mmm0107/5874280

  3.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글 보기 ▷http://blog.daum.net/mmm0107/5874281

  4. 어린이대공원 봄 풍경 글 보기 ▷ http://blog.daum.net/mmm0107/5873833

 

 

 

 

 

 

 

 

 

바다동물원은 문을 열지 않앗겠지 ?  생각했던 제가 틀렸습니다.

평상시와 같이 물범과 물개들이 즐겁게 헤엄치며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유리벽 사이로 금방이라도 저에게 달려 들 것 같았다는...  ^^"  겁났어요~ ㅎ

 

 

 

 

 

 

날씨 좋은 계절에는 대기를 했다 사진을 찍어야하는 인기  장소 

포토죤이 오늘은 방문객을 기다리는 표정입니다.

심심하니 놀아달라고 투정부리는 듯한... 제가 인증샷을 할 수도 없고... ㅎ

유치원에서 현장학습을 왔나요?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식사를 맛있게 하는 모습도 보이고요~

어디서 꼬르르~~ 소리가 들리는데 저의 배로군요!!!   ^^ "

 

 

 

어린이 대공원은 모자 모두에게 편리한 공간으로 조성이 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는  수유실을 상상도 못했는데... 억울하다고 늦둥이를 나을 수도 없고...ㅎ

 

놀이동산은 평일이라 조용하네요.

아마도 주말에는 어린이들의 즐거운 함성으로 가득 하겠지요?

이 가을이 가기전에 어린이들과 남은 단풍 구경이 가능한 곳이라 생각이 드네요.

외투 따뜻하게 입으시고 나들이 하시는거 잊지 마시고요~ ^^*

 

 

 

 

 

 

 

2208

 

 

 

 

 

창경궁을 가면 꼭 가봐야하는장소,

멋진 가을 풍경을 볼 수 있는 춘당지  주변 단풍 숲길이랍니다.

제가 간 날도 많은 분들이 카메라와 핸드폰으로 풍경을 담느라 바쁜 모습이였답니다.

이번주말까지 가장 고운 단풍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비에 낙엽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해요~  ^^"

비 내리는 춘당지 주변의 풍경도 고즈넉하니 좋을 듯  하고요~

 

 

 

 

외국인들도 관심을 갖고 한국의 고궁을 찾았는지

이 곳 저곳을  둘러보고 설명도 듣고 행사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니  좋은 기억 많이 갖고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멋진 한국으로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도 들어요. ^^

연못에는 제 팔뚝보다 더 큰 붕어들이 여유롭게 헤엄치니

느리게 걷는 저와 모습이 비슷하단 생각이 들어 빙그레 미소 짓습니다.

연못에 떨어진 나뭇잎을 바라보며 어릴적 배운 나뭇잎 배 란 노래가 절로 흥얼 흥얼~

낮에 놀다 두고온 나뭇잎 배는~~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  모두가 춘당지에서는 고운 자연에 속하네요.

그들 또한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일원으로  초대 받았다는...

 

 

 

 

 

사람들의 따뜻한 온기가 사라지기도 전에 단풍이 낙엽이란 이름으로 벤치를 덮어주니

바람이 살짝  낙엽을 내려 놓으면 누군가가 또 온기를 나눠 주겠지요?

가을은 버림의 계절이라 하지만 나눔의 계절이기도 하단 생각을 하며... 잠시 나를 돌아 봅니다. ^^ " 

 

 

 

 

 

파마를 한 붉은 단풍과 고궁 담의 어우러짐이 참으로 멋있더라고요~

춘당지 앞 벤치에 앉아 잠시 쉼을 해 봅니다. 발도 아프고... ^^"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을 따라 미소 짓기도 , 살짝 부는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에 아쉽기도 한 마음,

오색빛 찬란한 풍경에 저도 오색빛으로 물들이고 ...

그렇게 두시간을 느리게, 여유롭게,  천천히, 느끼고  행복했던 시간이였음을 고백합니다.

남은 가을빛을 찾으신다면 창경궁 춘당지 단풍길 한번 걸어보세요~~ ^^* 좋은걸요~ ㅎ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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