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유적 답사 때 방문했던...
다시 한번 방문 하고 싶단 생각을 했던 무량사.
바라던대로 무량사를 방문했다.
만수산 기슭에 자리잡은 무량사는 통일 산라때 창건 하였다고 전해 진다.
임진왜란 때 모두 불 타고 조선시대 때 중수 되었다고 하니 일본의 침략과 파괴에 화가 난다. 쩝 ㅡ.ㅡ"
입구는 변함없이 조용하다.
흐르는 계곡 물줄기도 여전하고...
작은 톨탑은 누군가 소원을 담아 쌓였겠지.
국보급 보물 5점과 충남 지방문화재 8점등
우리의 귀중한 불교 유산이 많다니 분명 특별한 사찰이라 생각 든다.
대웅전인줄 알았더니 극락전이다.
절집이 극락의 세계임을 뜻한다고 하는 극락전은
겉에서 보기에 2층집인 점이 우리 나라 여느 건축에서는 보기 드문 모습을 하고 있어 독특하다.
안으로 들어서면 천장까지 뚫린 통층(通層)으로 건축 되었으며
2층을 올린 것은 기능보다는 위엄과 장엄에 그 뜻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보물로 지정된 오층석탑과 석등이 극락전 앞에 있어 더 장중하단 느낌이 든다.
유형문화제인 범종도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몫을 하게 있겠지.
보물과 문화제 못지 않은, 당당한 자세로 서 있는 커다란 나무들이 무량사 주인임을 느끼게 한다.
멋진 나무들이 건강하게 잘 자리고 있어 더욱 편안한 느낌이 느껴지는 사찰이다.
우화궁, 원통전, 영산전,영정각을 돌아보고 시원한 물 한모금 보시 받고 돌아서 나오니
무량사의 풍경이 다시 내 눈길을 잡는다. 돌아서서 다시 바라보며...
무엇을 지을까?
궁금함을 간직하고 무량사를 나올쯤 가을 저녁이 발 아래까지 다가와 있다.
주소 / 충남 부여군 왼산면 만수리 116 . 전화 / 041 - 836 - 5066 . 사이트 / http://www.muryang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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