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문화재단지 일지매 드라마 촬영장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산6-20

 

후문으로  들어가니  일지매 촬영장소가 나옵니다.

금방이라도   출연진들이 반기며 나올듯하지만

나를 맞이하는 건 따스한 아침햇살뿐입니다.

 

삐그덕대며  열리는 문과   약초주머니가 바람에 흔들거리는 모습이 

옛조상들의 삶을 그대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전통문화 체험장도  관광객들의 웃음소리가 퍼질 시간을 기다립니다.

제가 이른 아침에 방문한 탓에 조용하군요.

벚꽃이 흩날리는  이 곳에서   청풍호의 향기를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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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풍호 벚꽃축제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산6-20            043-641-4870          http://www.okjc.net/tour/

 

청풍호반 대략 15km 거리에  벚꽃나무가  빼곡히 서 있습니다.

그것도 하얀 꽃잎을 살포시 흔들며...

이어지는 벚꽃길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

에머럴드 물빛인 호수와  환상의 커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환상의 드라이브 길에 저의 행복 미소가 가득 쌓였습니다 .^^*

 

 

  

 

 

 

축제 장소에 도착하니  많은 관광객들이 즐거움에 흥겨운 표정들입니다.

축제의 먹거리와  엿장수 그리고 상점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머리위로는  오늘의 주인공인 벚꽃들이 향기를 더해줍니다.

 

 

 

 

해가 서서히 지니 축제장소는 더욱 흥겨운 시간속으로 밀려갑니다.

해님이 사라지니 달님이 벚꽃과 친구하자네요~  ^^* ㅎ

 

 

 

 

 

축제에서는  먹거리가 빠지면 안되는거 아시죠?

저도 남편과 함께  막걸리에 돼지바베큐 그리고 잔치날이나 잔치국수까지...^^*

가족 , 친지, 동료. 친구 등...

축제 한자리에 모여있는 사람들에게서 벚꽃보다 더 화사한 얼굴이 그려집니다.

즐거운 봄날의 어느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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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151-1번지                 ☎ (043) 742-4199              http://www.banyasa.com/

 

새벽을 달려 반야사에 도착할쯤 새벽이 열려 환한 아침입니다.

흐린 날씨라 약간의 아쉬운 마음이였지만 첩첩산중에 자리한 반야사에 대한 호기심에 발걸음은 빨라집니다.

금강의 옥빛줄기를 따라 좁은 산길을 걷노라면 흙냄새와 나무 냄새가 방문객을 반깁니다.

자연친환경 길입니다. 발바닥에 느껴지는 흙의 감각이 오랜만에 기분좋게 합니다.

 

옥빛 물색과 어우러지는 나무들의 모습에서  봄,여름,가을,,, 주산지의 풍경이 떠오릅니다.

물색에 넋을 잃고 있자니 일행들이 사라졌군요.ㅎ

 

 

 

'백화산반야사' 라고 적혀있는 이 문을 지나 약 10분정도 걸어서 들어갑니다.

 

사찰앞에 개울 넘어  만들어 놓은 돌탑을 보며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백화산에 호랑이가 보입니다.

분명 한마리건만 보는 사람의 방향에 따강을 지키기도 하고  사찰을 지키기도 하는 모습입니다.

 

 

대웅전을 사이에 두고 지장전과 극락전이 있습니다.

대운전이 수리중이라 구경을 할 수 없었습니다.

 

 

삼층석탑과 배롱나무의 모습입니다.

배롱나무가 수령 500년이 되었다하니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않습니다.

가지마다 잎이 붙고 꽃이 피면 얼마나 멋있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돌탑, 기와, 동전... 사람들의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좋은 일만 있기르 바라는 마음이겠지요 ~ 저도 그러하니... ^^

 

기와

 

 

반야사 부도 1, 2기, 사찰 입구에 세워진 부도입니다.

길목 언덕배기에 있어서 반야사를 가는 길에는 잘 보이지 않았는데 주차장을 향해 가는 길에 발견하였습니다.

이끼 가득한 부도를 보며 어느 스님의 기도가 함께 묻혀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며...

 

 

칼바위 위에 놓인 작은 불상의 모습에서 다시한번 반야사의 마음을 읽어 봅니다.

방문했던 반야사를 뒤로하고 다시 금강상류의 옥빛 물줄기를 친구삼아 걷습니다.

아담하고 작은 절에서 느겨지는 편안함, 고요함...

 여름날에 배롱나무의 모습을 상상하니 행복함이 가득해집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720년(성덕왕 19) 의상(義湘)의 제자인 상원(相願)이 창건했다고 한다.

1325년(충숙왕 12)에 중건했으며, 1464년(세조 10)에 왕의 허락을 받아 크게 중창한 뒤 세조가 대웅전에 참배했다.

이때 문수동자가 세조를 절 뒤쪽 계곡인 망경대(望景臺) 영천(靈泉)으로 인도해 목욕할 것을 권했고,

황홀한 기분으로 돌아온 세조가 어필(御筆)을 하사했는데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요사채 등이 있으며, 대웅전 안에는 탱화(幀畵) 6점이 봉안되어 있다.

이밖에 3층석탑·부도·목사자·청기와·법고·범종 등이 남아 있다.

- 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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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 신대리 산 26-1      ☏   043- 220- 5683 ~ 4     싸이트    http://chnam.cb21.net/index.jsp     

 

 

사시사철 아름답고 공기가 좋아 산책하기 좋은  그곳 청남대를 방문했습니다.

청남대의 관람 코스는 몇가지로 나눠지는데 기본 코스는 본관을 기준으로  오각정, 돌탑, 양어장, 어우림마당,

헬기장, 그늘집, 골프장산책,대통령광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청호를 바라보는 호반 산책로를 다녀왔습니다.

특히 호반과 나란히 하는 길의 모습을 눈여겨 보았습니다.  항토길, 마사토길, 목교등...

청남대 입구에 자리한 역사문화관 뒷편에서 부터 산책을 시작해봅니다.

초입에는겨울의 끝자락이라 그런가요~ 나무가지마다 앙상한 모습입니다.

작년에 자태를 뽐냈던 수국이 형태만 남아있지만 그 모습도  멋스럽습니다.

 

 

 

바람이 쉬는 시간인가요..

물결이 잔잔합니다. 바라보는 나의 눈길에 물결이 출렁일면 어쩌나 .. 걱정드러울정도입니다.

역사문학관에서부터 양어장에 이르는 3.2km의 거리에 나무밴취가   설치되어

향좋은  차 한잔과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약간 가파른 곳엔 편안하게 도보할 수 있도록 계단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마사토길과 황토길 그리고 목교가 드라이브 길의 운치를 더해줍니다.

어디선가 흐르는 음악에 잠시 둘러봅니다.

돌멩이에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재미난 제품이란 생각을 하며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사계(四季)에 따라 제 모습을 바꾸는 조경수 100여종 5만2천여 그루와 야생화 130여종

20여 만 본은 청남대의 또 다른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자연 생태계도 잘 보존되어 멧돼지, 고라니, 삵, 너구리, 꿩 등이 서식하고 있다는군요.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잔잔한 대청호를 바라봅니다. 

잔잔한 음률이 살포시 물위에 내려 앉습니다.

물결과 음률...날마다 함께 하는 사이여서그런지 편안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좋은 사람과 여유롭게 데이트하면  좋을 코스란 생각을 하며 발길을 재촉합니다.

 

 

 

 

 

 

 

양어장

봄부터 가을까지는 양어장으로 .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합니다.

    

 양어장 옆에는 메타콰이어 숲으로 물을 끌어올려 돌미나리, 고랭이등으로 자연 정화를 시키고

산소공급을 위해 분수를 설치했습니다.

잉어. 비단잉어.붕어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있다고합니다.

음악분수 운영기간은 4.1~ 10.31 평일은3번 휴일은 4번 가동을 한다고합니다.

주변에  꽃봉오리가 싱그러움으로 관람객을 유혹합니다.

 

 

 

 

본관

본관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붐볐습니다.

실내는 사진촬영금지라하니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지만 할 수 없죠~ ^^"

본관을 둘러싼 소나무들과 어우러진 잔듸는 깔끔함과 단정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1층은 회의실.식당등  2층은 대통령 전용공간이라 합니다.

아담한 규모의 미끄럼틀과 시소를 보니 행복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청남대 개방 기념탑으로 청원군 문의면 주민 수와 같은  5,800개의 돌로 쌓았고

문의면 32개 마을 이름이 새겨져 있고, 그 형상은 청남대 주봉인 장군봉을 의미합니다.

돌탑 뒤로 대나무 숲으로 우거져 있습니다.

 

 

 

 헬기장

핼기장이라기보단 넓은 공연장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노는 모습이 즐겁습니다.

 

골프장으로 가는 길에 어울림마당이  보입니다.

이곳에선 무슨 공연이 이뤄지는지...생각을 하며...

 

 

 

길위에   밴취를 설치해 관람객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그늘 집

골프장 클럽하우스로 골프와 조깅, 산책 시 휴게실로 이용하던 곳입니다.

사방이 유리로 되어있고 시원하고 경치가 좋아 오찬장소로 이용되었습니다.

그늘집 앞은  낚시터, 수상레저 장소로 이용되었습니다. 

 

 

 대청다목적땜은  우리나라에서 소양강댐, 충주댐에 이어 3번째 규모의 다목적땜으로

대전, 충남, 충북, 전북지역 생활용수 공급원,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항상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소나무, 단풍나무 ,낙우송 등으로 조경이 아름답습니다.

나무로 둘러싼 골프장은 9홀 코스로 그린은 5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잔듸위에 태극문양이 선명합니다.

 

 

 

 

 

 

대통령광장

아홉 분의 역대 대통령의 동상을  세워놓은 광장으로  기념사진을 찍기 좋은 곳입니다.

다른나라의 왕궁의 사진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통령마다 개성을 살려 만들어 놓은 동상 모습에 착찹한 마음이 드는건 무슨 이유일까요.

 

 

 

 

대통령에 대해선 no comment ....

 

책읽는 김대중대통령

 

자탄풍의  노무현대통령

 

골프치는  노태우대통령

 

달리는 김영삼대통령

 

산책중인  전두환대통령

 

지금까지 관람하고 산책하는데 소모되는 시간이 대략  2시간 30분~ 3시간 정도입니다.

여유있게 시간 계획을 세워서 느림의 미학으로 청남대의 숨어 있는 멋스러움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대통령이 주변 환경이 빼어나다는 의견에 따라 1983년 6월 착공, 6개월만인 12월에 완공되었다.

“청남대”는 충청북도 청원군 대청댐 부근 1,844,843㎡ 의 면적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휴가와 명절휴가를 비롯하여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하여 20여년간 총 88회 476일을 이곳에서 보냈다.
대통령 별장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부터 김해를 비롯해 4군데가 있었으나, 김영삼 대통령 시절 모두 폐쇄하고 청남대 한 곳만 남겼다.

청남대는 휴양 중에도 항상 국정을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시설을 갖춤은 물론 대청호 상수원 보호를 위해 최고의 수질정화시스템을 구축, 운영하였다.

또한, 청남대는 국가 1급 경호시설로 청와대에서 관리하고 4중의 경계철책과 경호실338경비대가 경비를 수행하다,

2003. 4. 18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청남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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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154       ☏  사랑채(전통찻집)  043- 542- 9933      안채 (고시원) 043- 534- 7177

 

야당골 싸이트    http://www.adanggol.com

 

시냇물이 모이는 넓은 삼각주의 소나무 숲속에 자리잡은 집.

자연경관과 집이 어울려 대단히 아름다운 환경을 이루는데, 건축 당시에 훌륭한 목수들을 가려뽑아 지은 집이라고 합니다.

사랑채·안채·사당채를 둘러싸고 있는 안담의 바깥으로 널찍하게 외담을 두껍고 높게 둘러쌓는데,

1980년 대홍수 때 피해를 입어 많이 허물어졌다하지만 원형을  관람하기엔 손색이 없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H자 평면의 사랑채는 남향하여 자리잡았는데 보통의 사랑채에서는 보기 드문 구조입니다.

앞·뒤 모두 툇마루를 설치하여  넓은 공간을 활용하였고 큰사랑방을 비롯한 골방·약방·마루 등을 시설하였다합니다.

역시 H자 평면의 안채는 사랑채의 왼쪽에 자리하였는데 가운데의 대청이 중심이 됩니다.

1919∼1921년 사이에 지은 이 집은  개량식 한옥구조를 시험하던 때에

새로운 한옥의 완성을 시도한 것이어서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속리산 남쪽 줄기인삼가천의 큰 개울 중간에 삼각주를 이룬 섬으로 일설에 의하면

집터가 연꽃이 물에 뜬 형상인 연화부수형 (蓮花浮水形)이어서 자손이 왕성하고

장수(長壽)를 기원했다고 하며 주변에는 아람드리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사이로  제일 먼저 팔도 장독들이 단아한 모습으로 맞아줍니다.   충청도..함경도..전라도.. 경상도 등등....

100여년전 보성성씨 일가가 명당을 찾아  23년간 정성들여 지은 대가이며  집을 지을 단시 서민은 10칸 대군은 60칸까지만 지을수 있었다합니다.

이런 규제가 풀렸을 때 곳간까지 합쳐서 134칸으로 지었다고 하는군요.

 

건물마다 담이 둘러져있어 각각 공간을 유지합니다. 현재 6개의 대문은 소실된 상태였습니다.

 350년 묵은 산장(햇 간장을 만들 때 넣는묵은 간장)을 만들어냅니다.

옛집을 건사하기위해  21대 종부(김정옥)가 고시원을 운영하며 직접 챙기고 있습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장담그기 체험> 프로그램도 열리고 있습니다.

 

 

오른쪽 담장에  산머루 담쟁이가 겨울을 말해주는듯합니다.

왼쪽에는 (야당골장)지방마다 특색있는 항아리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팔도의 항아리를 전시해 둔 장독대.

장도만 봐도 정겨워지고 마음이 든든해옵니다. 

아마 우리나라 주부라면  같은 마음일듯합니다. 

지역마다 독의 모양과 사용된 흙이 다른건보면 장맛도 다르겠단 생각을 해보며

맛도 경험하고 싶어지더군요.ㅎ

 

 

 

 

 

 

 

 

 

 

효열각(비각)과 철비

 

 

 

 

 

 

 

 

가옥 솟을대문.

흐린날탓인가요? 가옥과 어울어진 운무가 가옥을 더욱 운치있게 합니다.

 집은 안채와 사랑채 및 사당의 3공간으로 구획하여 안담으로 둘러싸고,

그 밖을 바깥담 으로 크게 둘러 살은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중문과 사랑채가 보입니다.

기와의 모습은 마치 활처럼 휜것이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개화기에 지어진 건물이라 그런가요~

개량식 한옥 구조이고 붉은 벽돌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랑채도 H자형으로  양쪽으로 방, 가운데 대청으로 자라히고있습니다.

일반적인 사각기둥이 아닌 둥근 기둥이 특이합니다.

 

 

 

 

 

 

안채도 H자형 모양이며 아담한 공간입니다.

안채는 후손들이 상주 하는 곳이므로 관람하는 저로선 더욱 조심스러운 공간이였습니다.

널려놓은 빨래를 보니  사람이 사는 공간임을 더욱 느껴지게합니다.

넓은 마당에는 잔듸로 관리하어 더욱 깔끔함이 느껴졌습니다.

 

 

 

 

 

 

 

 

 

안채 뒷뜰에 담이 둘러져있는 장독대가 있습니다.

종가에선 사당 다음으로 신성하게 여기는 장독대엔 출입금지를 알리는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350년 묵은 산장(햇 간장을 만들 때 넣는묵은 간장)을 만드는곳입니다.

조상과 후손의 흐름을 이어가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채와 마주하는 곳간채(행랑채)입니다. 

고시생들이 있는 곳입니다. 종부인 김정옥씨가 챙기고 있다고합니다.

 

재래식 화장실

한지붕 세가구입니다.ㅎ  재미난 공간입니다.

아래부분을 커다랗게 판것이 보입니다.

그 위에 세 칸으로 나뉘어져 사용하게 되어 있는데  용변중에 상황이 그대로 외부에 보여진다니...

조금 민망스러운 구조입니다. ^^ "

앗! 어느 남자분이 뒷칸을 이용하려나봅니다. ㅋ

 

 

 주변에 같은 집안의 가옥들이 있다고합니다.

100년이란 세월동안 그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던건  후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리란 생각이 드니 감사한 마음을 보냅니다.

 

 선병욱 가옥에도 겨울의 모습이 점점 사리지려합니다.

 그 곳도 봄이 초대 받아 방문하겠지요 .

아마도 푸릇함과 고운 색으로 변신 가능한 마술봉을 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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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터마을의 대보름 축제

 

점점 날씨가 흐려지더니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칠흙같은 어둠속에 달집에서 품어 나오는  붉은 불꽃이 하늘을 향해 사랑의 손길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활활 타오르는 달집처럼 한해도 안녕과 평화가 풍년이 깃들기를 빌어 봅니다.

점점 빗줄기가 굵어집니다.

어둠이 깊어 갈수록 기온이  떨어지는 느낌이였지만  달집의 열기가  몸을 애워싸주니 추위도 물러갑니다. 

 

쥐불놀이를 위한 깡통이 가득합니다.

날씨탓인지 돌려도 불이 오르지않으니 돌리는 팔이 점점 아파옵니다. ^^"

 

떡매치기와  장기자랑 장터 , 안터마을에서 준비한 많은 행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달이 없는 달맞이 행사를  해야했던 올해 대보름 축제였지만

잠시나마 그 곳에서 안터주민들과 함께 한 시간이 행복 했습니다.

 

숙소로 출발하려하는데 안터마을 주민이신 할머니 한분이  미안하다며 떡이라도 싸가지도 가라 자꾸 붙드십니다.

"이런 ~ 미안해서.... 멀리서 왔는데... 떡이라도 드시고 가시지... 아니면 싸 드릴까...."

아직도 귓전에 맴봅니다...

 

 

<안터미을 주민들이 준비한 대보름 축제>

 

 

 

<주최측에서 준비한  부럼 ^^*> 

 

 

 충북 장령산 휴양림(구 장용산 휴양림)

 

충북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산 15-1              http://jaf.cbhuyang.go.kr/

 

산림문화휴양관,  통나무집과 등산로  체력단련장 물놀이장 넓은 주차장등 편시 시절을 고루 갖춘곳입니다.

해발 656m의 장용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으로

소나무, 단풍나무, 활엽수가 자생하고 있으며 가을단풍이 아름답습니다.

휴양림을 관통하는 금천 계곡은 맑고 깨끗하며 특히 야외수영장은 여름에 휴식공간으로는 최적지입니다.

맑은 물속에  고기들이 무리를 지어 헤염치는걸보며  천국에서 사는 고기들에게마저 부러움을 느낍니다.

 

산림문화휴양림에 짐을 풀었습니다.

객실은 숫자로 정해지지않고 정지용시인의 시의 제목으로 정해져 있어 더욱 친근감이 들었습니다.

제가 지냈던 숙소는 <고향>이였습니다.

객실안에 커다란 배란다 유리창문에  이름과 같은 고향의 시가 새겨져있습니다.

재미나고 멋진 발상이라 생각을 하며 시를 읽어 봅니다.

 

 그 곳의 이른 아침의 풍경이 궁금 했습니다.

아침을 맞는 휴양림은 조용하고 신선함으로 저를 흥분하게 만듭니다.

산에는 아직 녹지않은 눈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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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산1-1 (229,958㎡) 사적 제 235호

 

신라  (470년)에 축성을 시작한지 3년만에 완성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하고 있습니다.  

그 고장의 지명이기도 합니다.

1994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지정된 대표적 석축산서어으로

성의 둘레는 약 1.7Km이고   성벽의 높이는 13m 폭은 8~10m 입니다.

원형의 성벽은 적의 침범을 줄이기 위한 형태라합니다.

 

1970년부터 보수가 시작되어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성벽의 입구엔 출입문 흔적만 남겨져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김생의 글이<아미지, 옥필, 유사암> 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성안에는 아미지란 연못이 있는데 지금은 물이 마른 듯 작은양의 물만 고여 있었습니다.

 

신라는 이곳을 백제와 고구려 공격의 최전방 지역으로 삼았다합니다.

적대국으로부터 자국을 지키려했던 장소에  서 봅니다.

오장산의 산자락에 쌓은 성벽이라 경사가 심했습니다.

양쪽 성벽 옆으로 오르기 쉽게 나무 계단을 설치해두니 감사한 마음이였습니다.

계단 하나 게단 두울~ 계단 세엣.... 오르면서 숨이 차 오릅니다.

 

오른쪽 성곽의 모습입니다.

삼년산성은  내부와 외부를  돌로 쌓은 석성입니다.

일반적인 성의 모습과 다른 성곽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성벽을 자세히 보니  돌의 각이 일정합니다.

색도 비슷하고  궁금해서 여줘보니  다른 지방에서 들여온 돌로 복원된 부분이라합니다.

성곽에 내모 모양의 구멍이 있습니다.  하수구 역활을 했다는군요.

 

 

 

 

성문(서문)이 자리했던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성문은 4곳에 존재했으나  3곳의 문을 협곡에 설치하여 사다리를 이용해 출입을 했답니다.

 

 

 

 

 

 

 

 

성안에 아미지 연못이 보입니다.

그리고 대장간 체험장도 보이는군요.

 

 

성곽위에 오릅니다.

높은 곳에 오르니 겁이나서  떨려옵니다.

오래전  성을 쌓기위해 고생, 자국을 지키려했던 옛 선조들의 고초를 상상해보며 잠시 묵념을 해 봅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미치 선조들의 손길처럼...

아... 대장간의 망치소리의 리듬이 바람에 실려옵니다, 따땅...땅....

 

 

 

 

 

 

 

 

 

왼쪽 성곽의 모습입니다.

삼년산성의 돌은 화강암으로 쌓았는데  보수한 곳은 돌의 제질이 달라 확연하게 다른 느낌을 볼 수 있습니다.

 

 

 

 

 

장인의 숨결이 밴 대장간  http://www.daejangcan.com/shop/main/index.php

 

충북 무형문화재 야장부문 13호  생활도구 전수자에게 배우는 대장간 체험을 했습니다.

대장간의 일부를 옮겨 놓고 체험을 할 기회를 줍니다.

망치로 모양을 만들어가는동안 모두가 장인이 되어갑니다.

작품이 나오니 좋아하는 모습이 아이들처럼 천진스럽습니다.

 오색실을 목에 건 솟대가 미소를 만들게 합니다.

 

 

 

 

 

 

눈과 손을 보호하기 위한 부분까지 세밀하게 챙겨 주셨습니다.

완성된 작품들이 어릴적 추억을 떠오르게 하니 미소가 지어집니다.

오색의 실을 목에 건 솟대가 함께 미소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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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40-1번지   043 - 730 - 3114

 

1996년에 원형대로 복원되어 관리되고 있는 정지용 생가는 구읍사거리에서 수북방향으로 청석교 건너에 위치합니다.

구읍사거리에서 수북방면으로 길을 잡아 청석교를 건너면 ‘향수'를 새겨 놓은 시비와 생가 안내판이 있는 곳에 이르게 됩니다.

이곳이 정지용 생가이며, 생가 앞 청석교 아래는 여전히 ‘향수'의 서두를 장식하는 실개천이 흐르고 있으며

그 모습은 변한지 오래이지만  흐르는 물은 예전과 같아 맑다는데 제가 방문한 시기가 겨울이라 물은 많지 않았습니다.

 

정지용 생가는 방문을 항상 열어두어 찾는 이에게 그의 아버지가 한약방을 하였음을 가구(家具)로 알리고 있으며,

시선가는 곳 어디마다 정지용의 시를 걸어놓아 시를 음미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답니다.
생가의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 하니 물레방아 쪽 사립문은 텃밭 드나드는 용도로 원래부터 있었는지도 정확하지않은가봅니다.

부엌 문 옆을 본다면 돌절구, 나무절구와 공이가 놓여있는 자리 언저리, 이곳이 정지용 생가임을 알리는 표시판을 또 하나 만날 수 있습니다.

이 표시판은 정지용의 모습과 함께 그의 태어난 년도, 날짜, 생가가 언제 허물어지고 다른 집이 지어졌다는 내용을 동판에 돋을 새김하고 있습니다.

 

 

 

 

 

 

 

 

 

 

 

 

 

 

 생가 뒷편으로 징지용 선생의 동상과 문학관이 있습니다.

정지용(鄭芝溶 1902~1950)은 유년시절을 이곳에서 보내고 옥천 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시고 사회생활을 시작하셨다합니다.

실내화로 갈아 신어야하는 번거로움을 하고 들어선 문학관 실내는 깔끔하고 정리 정돈이 잘 되어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시인의 발자취를 느껴 볼수 있습니다.

독서가 가능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가인 구읍은 마을 길에 상가마다 시인의 시구가 적혀 있습니다.

재미나고 멋진 발상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간판보고 웃다, 시구 읽고  미소를 지었답니다.

정겹고 편안한 시골동네였습니다.

소고기 집에는 향수란 시구가 적혀있습니다. 웃음이... ^^*

글씨체와 간판의 색감을 동일감 준것이  성공적인 아이디어인듯 합니다.

아직 일부 지역만 이런 간판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많은 상가가 동참을 하면

많은 분들께 즐거운 시간을 주실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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