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 싸리밭길 47-63 (화전동 산12-2)

 

해발 855미터에 위치해 있어    대한민국의 철도역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니

하늘아래 첫 역이라 해도 될 듯합니다.

정암굴이라는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긴 굴을 가지고 있는 역이기도 하고요.  

1973년에 세워진 역으로 5.16군사혁명 후에 국토건설단원들이 동원되어 건설하였다고하네요.

현재 특별히 관광 열차가 운행되는 시기 외에는 여객 취급이 중지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는 사람이  드문 역사는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화장실과 쉼터등...^^

 

 

 

 

 

안전을 기원하는 돌탑일까요?

아무도 찾지않은 겨울 칼 바람에도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책임을 다합니다.^^

 

 

역사는 조용한 가운데 바람과 햇살만 가득하네요.

철길위에 겨울 햇살이 

철로의 외로움을 잘래주는듯 철로위에서 반짝입니다.

 

 

 

 

http://www.chujeonstation.co.kr/

 

 

 

강원도  영월군  수주군 무릉리 139.

법흥사 근처에 위치한  마애여래좌상을 찾아봅니다.

 

입구라고 하기엔 무척이나 조용한 분위기였는데 ...

입구에 들어서니 시가 가득 적힌 프랭카드들이 눈과 더불어 희게 날리고 있습니다.

아마 행사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입구에서 걸어서 2분거리에 작은 암자가  보입니다.

요선정과 마애여래좌상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암자 뒷편에 나즈막한  동산으로 향하는 길인데  눈이 얼마나 왔는지 ...

저의 발도장을 찍으며 ...

어릴적  밞아보았던 뽀드득 소리나는 깨끗한 눈이였습니다.

몇 십년만인듯 하네요.  공해없는 눈을 보는건... ^^*

 

 

 

 

 

논 덮인 야산에는 첫눈을 맞이하는 나무들이 가득하고  옆으로는 주천강이 흐리고 있어

첫눈맞이를 멋지게 한 셈이되었습니다.ㅎ

 

 

 

 

 

 

잠시 걷다보니  커다란 암벽과 요선정이 보였습니다.

마애여래좌상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

 

 

 

요선정을 담아봅니다.

 

 

 

 

 

마애여래좌상입니다.

설명처럼 신체의 비율이 안 맞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강원도에서는 이처럼 암벽면을 깎아 만든 마애상의 유례가

매우 드문 실정이라하니 그 의미가 크다고합니다.

 

 

 

 

주천강의 설경입니다.

자연의 흐름은 말이 없네요. 잔잔하게 흐르기만...

 

 

 

 

 

주차장에서부터 폭포까지 데크로 잘 다듬어 놓았다.

거리는 150미터나 되려나... 

 

봉아대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시원해 보이며 ,

물줄기를 보아 쉽게 물이 마르지 않을 것 같았다.

 

입구가  하트 모양처럼 생겨 눈길을 끈다.

수심이 평균  3m라 하는데 장마철이면 그 깊이를 알 수 없다 한다.

 

전설에 의하면  상남폭포 밑에 있는 소로 옛날에 엄수동에 살던

한 할머니의 꿈에 백발 노인이 나타나 "내일 일찍 소로 오면 나를 볼 수 있다." 하므로

이상히 생각하여 손녀를 앞세우고 갔는데 손녀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누런 구렁이가 상남폭포를 칭칭 감고 있어 무서움에 못이겨 상남까지 뛰어오니 갑자기 천둥벼락이 치고
                  안개가 자욱한 사이로 무지개가 서고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으며 날이 가물 때면
                  주민들이 기우제를 지냈는데 개를 잡아 피를 폭포 벽에 칠하면 비가 내린다고 한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

 

 

 

 

칡소폭포

 

  칡소 폭포 주변은 휴전선 이남 지역의 도내 일부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특산 어종인 열목어(연어아목 극지송어과에 속한 냉수성 민물고기로 일명 산천어라고 불리워짐)의

 서식지로 보호를 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날이 맑고 화창한 날이면 가끔 폭포수를 향해 힘차게 뛰어오르는

열목어의 힘찬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행운을 얻기도 한다.

 칡소 폭포는 56번 국도근처에 위치하여 맑은 날은 국도에서도 조망이 가능하며,

자세히 보기 위해서는 비포장 도로를 500m정도만 진입을 하며 멋진 바위 위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관찰할 수 있어 편안한 여행을 도와준다.

 

 

 

 

린천 발원지로부터 6km정도 하류쪽에 위치한

 칡소 폭포는 말 그대로 내린천의 최상류에 위치한 폭포수이다.

 계곡 양쪽으로 기암괴석의 멋진 모습과 푸르고 청아한 멋을 가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맑은 물을 쏟아 내고 있는 칡소 폭포는

홍천의 나이아가라에 비유될 정도로 멋있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물이 맑고 깨끗하여 칡소의 6~7m에 이르는 깊은 수심의 강바닥이 훤히 그 속살을 내보이고 있다.  

칡소 폭포의 하류쪽은 삼봉쪽에서 나오는 따뜻한 물과 오대산쪽의 차가운 물이

합쳐져 흐르는 합류지점으로 강변과 물 속의 조약돌이 매끄럽게 깔려 있어서 아이들의 물놀이에도 안성맞춤이 곳이다.

 

 

 

 

 

홍천군 내면 광원리  695-1 이란 주소만 들고  찾아간  은행나무숲.

차도에 차들이 줄을 이어 주차중이였습니다.

그 길이가 어찌나 길던지 .... 와...

 

은행나무숲은 주소가 정확하지않아서 펜션주소를 올립니다.

두빛나래펜션 팻말에서 100미터  걸어서 들어갑니다.

 

 

 

지나주까지만해도  나무가지에 노오란 은행잎이 가득 달려있더니

제가 도착한 날은  잎들이 모두  땅바닥 이불 역활을 하고 있더라구요. ㅡ.ㅡ' 이런...

 

아쉬웠지만 내년을 기약하는 수 밖에요.

떨어진 낙엽을 밞으며  잠시 가을을 느껴 보았지만 그래서 허전한 마음... ^^"

 

 

 

 

 

 

 

 

 

펜션지킴이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강아지들은 어미젖을 빠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귀여워~~

 

 

 

 

 

 명주사(양양)에서 부연마을(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부연동)까지 방문합니다.

가을이 성큼  마중을 하니 기분좋은 방문이였습니다.

 

도로 안내를 보니 비포장도로라고 쓰여 있습니다.

막다른 길이면 돌아오리라 생각하고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몇분을 달렸을까...

작은 길이 비포장도로로 변하더군요.

그래도 길을 잘 만들어놓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길이 좁아 맞은 편에서 차가 오면  조심해서  운전해야겠더라구요.

 

언덕을 하나씩 넘을 때마다  감탄사 절로 흐르고...

마치 아이처럼 행복해집니다. ^^

 

 오대산 첩첩산중  그 안에 부연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쁘게 만들어  세워놓은 팻말이 이 곳 주민들의 마음을 대신하는듯 합니다.

<작은 동물이 지나다니는 곳이니 서행>해 달라는...

 

양양에서 원정사까지 1시간 30분정도  환상의 섬에 들어갔다 나온 기분이였습니다.

마치 보물섬을 찾아낸듯한....^^*

 

 

 

 

 

 

 

 

 

 

 

 

 

 

 

 

 

 

 

 

 오대산을 만나보니 가을이 참 예쁘다는 말이 더욱 실감납니다.

수채화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듯 오대산은 환상적이였습니다.

발길 닿는 곳마다 감탄의 소리가 연발 터지니 챙피함도 모르고  ...ㅎ

 

오대산 둘레를 달려봅니다.

월정사에서 양양까지 풍경은 산이 곱게 물들었고  물줄기도 산만큼 곱습니다. 

아마  샘이났나 봅니다. ^^*

 

붉게 붉게 타오를 듯한  풍경에

저의 가슴은 더욱 붉게 물들어 갑니다.

잠시 머물다가는  가을 풍경속에  잠시 취해 봅니다.

 

가을은 참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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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기분좋을만큼...

양양바닷가에서 출발하여 15분쯤 달렸을까,

 

멀리서 부도가 보인다 .아주 편안하게 자리했구나~ 생각을 하며 ...

크지않은 밭 주변에는 꽃이 가득 피었다.

그리고 밭에는 스님께서 심어놓은듯한 야채들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돌탑이 먼저 마중하는 명주사.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포근함이 느껴진다.

발길  닿는곳마다 가을을 닮은  그림들이 눈길을 끈다.

그림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

그리고  본인이 좋아서 그린  그림이란 느낌이 전해온다.

나는 여기 참 좋으네~~를 연발하며...^^

우리들의 발소리조차 소음으로 들린다. 쉬~~ 살살...

 

 

안개가 살짝 내려앉아 더욱 편안해 보이는 부도

어느 스님의  쉼일까...

알지 못하는 스님을 잠시 생각하며...

 

가을이 그려놓은 알록달록한 색과 어우러진

돌탑의 무채색이 잘 어울린단 생각이 들었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나뭇잎과 

비바람에도 끄덕없이 서 있는 돌탑의 모습... 상대적이란 ...

 

 

 

 

 

 

작은 오페라 하우스 같은 사찰안을

  흐르는 폭포수가 아리아로 장악을 하는듯하다.

어느 날은 독창으로 어느 날은 합창으로...^^*

 

 

 

 

 

 

 

 

 

상탕은 잘 안보이네.

감로수

꽃잎진다고 바람을 탓하리요.

찾잔에 한잎 띄워  마시면 그만이지.

 

 

그림이 가득한 ...

안개가  살짝  어르만져본다.

그리곤 고개를 끄덕이니...  곱구나~

 

 

 

 

 

 

쓰여있는 글과 그림을 바라보며...

살짝 내 가슴에 옮겨와 본다. 내 삶속에  어머니처럼...

 

얼마나 미워해야 사랑이 싹트고,

얼마나 속아야 행복하고,

얼마나 버려야 자유로울까,

얼마나 태워야 오만이 없고,

얼마나 닦아야 거울을 닮을까...

 

내가 좋아하는 글이기도 하다.

 

글과 그림, 나란히 벗어 놓은 흰 고무신이 나를 반성하게 합니다.

 

 

 

 

 

대웅전과 같은 곳입니다.

매우 아담합니다.^^ 그래서 더  정겨웠던 곳이가도 하다.

 

 

먼곳까지 바라다보이는 자리에  동종이 자리하고 있다.

울리지않는 종소리를 느껴보며... 징~징~

 

 

 

찾아온 님도  쉬어갈 수 있는 곳인가보다.

흰고무신이 아닌 등산화가 보이는거 보니...

옥수수 알알이 2010년을 담고 있는듯 하고

작은 화단에는 낙엽과 가을 국화가 앙증맞게 피어있다.

 

 

 

 

 

 

돌탑과 마주하고 친구 해주는듯한  나무,

그들의  풍경에  나의 친구들을 잠시 떠올려본다.

 

바람 가득한 어느날  친구들과 다시 찾아오리라.. 생각하며... ^^*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380번지 (만월산)              033-673-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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