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 길에 제주민속박물관으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푸르름과 아기자기한 꽃들이 가득하니 화단 정리도
잘 되어 있어 보는 사람의 기분을 좋아집니다. ^^*
제주민속 박물관은 1964년 개관이후 몇 차례 이전 끝에 1979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으며,
사설 박물관으로서 유서깊은 이곳에는 제주 선인들의 얼과 생활지혜가 깃든 3,000여점의 다양한 민속유물이 소장돼 있습니다.
의ㆍ식ㆍ주 생활을 보여주는 기본생활용구, 신앙생활용구, 관혼상제에 관한 용구,
어른 및 어린이들의 놀이 문화에 관한 유희용구 부분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자~ 제주도 말로 시작해봅니다 ^^*
디딜팡이 설치된 통시에서 공급되는 인분도 이용되었다합니다.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돼지의 오물처리는 바닥에 보리짚 등을 깔아 남편을 모델로 통시에 앉히니 돼지가 다가오는데요~ 우수블로거 남편하기 힘들어보입니다. ^^" ㅎ 2~ 300년전의 가옥 (100여채)을 그대로 옮겨 놓았으며 민속 전시, 공예방, 전시관, 체험시설 등 옛 생활 모습을 그대로 생생하게 재현해 놓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돼지의 사료는 주로 곡물의 겨와 음식물의 부산물을 활용하였고
이를 썩혀 거름으로 사용함으로써, 농작물의 수확량 증대는
물론 축산폐수 및 생활오수에 의한 환경오염을 근원적으로 막는 역할도 하였답니다.
야외에는 고풍스런 옛초가와 함께 무신상이 세워져 있는데, 제주의 여러 마을에서 모셔졌던
특징있는 무신들을 수집하거나 문헌기록에 알맞게 만든것입나다.
실제 굿을 하므로 시기에 따라 굿 장면을 직접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간 날도 여인이 점을 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다른 민속촌에는 상품 판매를 많이 하는데 이 곳은 상품 판매가 전혀 없어 관람하기 마음 편합니다.
공연장에서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지니 잠시 쉼을 하며 함께 흥을 높이니 그 또한 여유롭고 좋습니다. ^^*
관아 건물과 극중 촬영지(KBS 1TV '거상 김만덕' 촬영한 오픈 세트장)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넓은 공간이라 돌아보는데 2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향토 음식점 마루에서 먹은 장터국밥도 맛있었고요.
잔잔한 여유와 휴식이 가능한 이 곳 제주민속촌박물관, 제주 여행 때 한번 다녀오세요~~ ^^* 후후~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40-1 전화 / 064-787-4501 홈페이지 / http://www.jejufolk.com/html/index.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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