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도 슬로길을 따라 가다보면 범바위가 나온답니다.

주차장에서 길따라 3~5분 거리이니 어른신들도 산책할만한 거리입니다.

범바위가 돌출 부분에 위치하여  푸른 바다와 청산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청산도 슬로 길에서 범바위 올라가지 않고는 지나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범의 머리 모양을 닮아 범바위라 한다는 ...

이곳의 기가 얼마나 쎈지 휴대전화와 나침판이 무용지물이 된다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사실인지 확인 하렵니다.ㅎ

 

 

 

 

전망대가 보이네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니 마음이 앞서는걸요~ ㅎ

범바위에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 하는 안내판도,

빨간색의 느린 우체통도 바다의 푸른 색과 멋스럽게 어우러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휴게실 입구에는 순한 강이지가 한마리 반겨주네요.
들어가기전 먼지 털이개를 이용하라는 문구와 털이개가

걸려 있는 것이 보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보았기에  신발의 흙을 털고 들어갑니다.

 

휴게소 안에는 간단한 음료와  막걸리, 파전, 라면등

식품들을 판매 하고 있었고요~

저희는 시원한 생수 한병~~ ^^*

 

휴게소에서 내려다 본 범바위 모습인데 신발이 불편해서

올라가지 못하고 ...^^"

운동화라면 힘들지않고 올라가겠더라고요.

 

휴게소에서 바라본 범바위와 주변 풍경이랍니다. ▼


 

이곳은 범바위 뒷쪽입니다.  ▼

동네에 주차를 하고 범바위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인적이 드문탓인지  거미들의 천국이였습니다.

흔히 보이는 작은 거미가 아닌 커다란 거미들이였어요.

집들도 엄청 크게 짓고 살더군요.

역시 사는 곳이 어딘가에 따라 거미 집도 크기가 다른가 봅니다. ㅎ

 

 

 

 

범바위 뒤쪽에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바다쪽 절벽입니다.

보기만해도 아찔하네요. 흠.. ^^"

범바위 뒤쪽 풍경이 보이네요.

 

마지막 사진에 제가 아주 콩만하게 보이네요.

숨은 그림 찾기 해야할듯..ㅎ

 

멀리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니  또 어디론가 떠나야할 듯합니다.

배를 타고...

 

 

 

 

 

 

 

 

2044

 

 

파도가 없는 잔잔한 바다 위에 양식장이 마치 바둑판에 바둑알처럼 느껴진다.

수평선의 끝이 어딘지 잘 보이지않아 대충 짐작을 하며 푸른 바다를 바라보니

편안함이 밀려온다.

 

청산도에서 가장 유명한 서편제와 봄의 왈츠 촬영지를 찾아 갔다.

봄이면 유채꽃이 예쁘게 피어  화사함을 보여줄텐데

나는 늦가을에 찾으니 화려함을 찾아 볼 수는 없지만 그 또한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니 햐얀집이 눈이 콕! 박힌다.

아하~~ 저기로구나 ,영화 속에서 본 그 집이...

서편제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거닐던 장소에는 안내판이 위치를 안내를 한다.

 

야산에 둘러 쌓이고  바다를 향한 마을의 위치를 보며  복받은 마을이란 생각을 하며

길 따라 발길을 옮겨 본다.


 

 

 

 

 

 

 

 야산에 자리한 언덕 위의 하얀 집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그런 집이다.^^

실내로 들어가서 관람 할 수 있지만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니...

밖에서 기웃거리는 것으로 만족했다. ㅎ

돌담이 참 예쁘다.^^*

 

 

 

 

 

성각의 모습이 보인다.

섬에 성이 있구나 .. 침략이 많았던 곳이니...

드문 드문 밭일 하는 사람을 보니 이 곳이 분명 촬영 장소이기전에

섬 마을 사람들에게 소중한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겨울로 접어드는 이 곳의 풍경,

담쟁이도 겨울 바다 바람을 맞으며 겨울을 나야겠구나 ~ 하는 생각을 하며

청산도의 범바위를 향해 느리게 걸어간다.

 

 

1920

 

 

완도 터미널에서  청산도로 이어지는 바다 길이 푸르다.

파란빛 속에 하얀 보석들이 반짝이니 손으로 만져보고싶다는 충동이 일렁인다.

그림 같은 바다 풍경이다.

 

항구에 도착하니 커다란 글이 보인다. <청산도>

크기를 비교라도 하라는 듯  어느 여행객의 배낭이 놓여있다.

 

 

 

 

 

 

완도군 청산면  청산도 본섬 18개,  청산면에 속해 있는 유인섬 5곳을 포함하여

총 23개의 마을로 구성 되어 있다니 생각보다 제법 큰 섬이란 것을 알았다.

 

청산도의 슬로길은 청산도 주민들의 이동 길로 이용 되던 길로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발걸음이 느려진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섬에 발을 들여 놓고 바라본 마을과 풍경은 느리게

걸을 수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

 

슬로길을 가다 밭에 혼자 산책 하는 염소를 발견했다.

혼자 뭐 하는거지? ㅎ

 

 

 

새로 지어지는 팬션과 민박이 많은걸보니 찾는 여행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를 보더니 견공이 느리게 눈을 껌벅인다. 청산도 견공들도 느림을 좋아하나? ㅎ 순하다.^^*

 

마을 길에 걸려 있는 액자에는 섬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고

일반적인  노란 경계선을 대신하는 박스와 그물망이 섬이라 말해주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란 생각에 미소가 지어진다. ^^*

 

 

 

 

 

들판에 노오란 유채꽃은 없지만  가을 빛이  가득하니 잔잔함이 느껴진다.

들판 사이로 좁은 슬로 길이  인상적이다.

그것들이 내 눈을 잡고 놓아주지를 않는다. ^^*

 

해변에 자리하고 있는 돌의 모양이 제각각이다.

자연이 만든 그대로의 풍경이라 더 멋스럽게 느껴진다.

 

가는 곳마다 평화롭고 여유로워 보인다.

마을도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되어  좋은 이미지로 기억 될 듯하다.

한우의 소리가 들린다.

나를 반긴다는 뜻일까... 아님  수상한 사람이라는 뜻일까...? ㅎ

 

 

 

 

 

 

 

 

 

1921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됨을 함께 축하하며...

 

제주도 여행 길에 섭지코지를 빼면 안될 정도로 유명한 필수 코스다.

필수 코스를 우리 부부도 다시 찾아보니...

 

 제주도 동쪽 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봄철이면 노란 유채꽃이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일품이지만  이번에 나는 가을에 찾아 본다. ^^*

 

 

 

섭지코지 앞 바다에 우뚝 솟은 촛대 모양의 바위와 영화 촬영지로 사용되었던 그림같은 집이 보인다.

초록의 들풀들이 꽃보다 아름답고 싱그럽다.

 

 

 

 

이 곳에 무언가 지어졌다. 어떤 용도로 사용 되는 곳일까?

잔듸가 깔끔하게 정돈이 되니 더 궁금해진다.

 

 

기암 괴석으로 둘러친 해안 절벽은 언제 보아도 특이하고 멋지다.

 

 

 

 

 

- 섭지코지의 전설 -

옛날 이 곳은 선녀들이 목욕을 하던 곳이였다.

선녀를 한번 본 용왕신의 막내 아들은 용왕에게 선녀와 혼인하고 싶다고 간청하였다.

용왕은 100일동안 기다리면 선녀와 혼인시켜줄 것을 약속했으나,

100일째 되던날 갑자기 파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어져 선녀는 하강하지  않으니

용왕이 이르기를 너의 정성이 부족하여 하늘이 뜻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구나...

이에 슬퍼한 막내는 이 곳 섭지코지에서 선채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1914

 

 

 


엉또 폭포를 가기 위해 출발했다.

어머나... 주차된 차들의 거리가 1km가 넘어 보인다.

 

제주 여행길에 우연히 안내판에 쓰인..탐라왕자묘??

갑자기 궁금증이 발동했다. 여보~ 저기 들렸다 가요~

 

고즈넉한 마을 길로 들어 서니 안개 가득하고 비가 내린 탓에

골짜기에 흐르는 물이 콸콸 힘찬 소리를 내며 흐른다.

안내판이 중간에 사라졌다.

차가 한대 겨우 갈 수 있는 길이 보인다.

이 길일까? 탐라왕자 묘가 있는데 길이 ?? 설마?

하지만 길이란곤  없다. 좁은 이 길밖에...

우리에게 유턴은 없다. 고고~~

 

길의 마지막 공간이  넓어졌다.

안개속으로 무덤이 보이고  왕자의 묘 설명판이 있다.

비탓에 발이 풀밭으로 푹푹 들어간다.

무덤에는 풀이 너무 많이 자라 형태를 알아 볼 수가 없다.

관리를 할텐데... ㅡ.ㅡ"

무덤 두개는 찾았는데 한개는 풀이 자라 찾지 못하고...

 

 

 

 

 

 

큰 길에는 푸른 나무들이 터널을 만들어 주고...

지금쯤  고운 빛으로 변했을까?

 

1913

 

 

 

 


 

 

 

 


 

 

 

 

 

 

제주 생성과 문화의 뿌리가 되어온 돌문화를

집대성한 역사와 문화의 공간이라는 제주

돌문화박물관을 찾아 본다 .



돌과 흙, 나무, 쇠, 물 그리고 제주 섬을 창조한 여신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돌에 관한

전설을 주 테마로 했다는 이 곳은  한눈에 보아도 

무척  넓다고 느껴 진다.

 

 

제주민의 생활상 등을 직접 접하고 관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되어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가장 제주다운 문화공원으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하며

더욱 친환경적인 박물관이 많이 조성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 본다.

 

 

 

 

박물관 안은 현대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전시관과  적절한 조명

그리고  전시물에 대한 설명이 상세히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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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야외 전시관은 제1 , 제2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1코스는 제주민이 사용 했던 일상 생활용품과

무덤 앞을 지키던 석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곳에 전시된 것들은 기증이나 수집으로 모아졌다고 하니

이 많은 것들이 누군가에겐 소중한 재산이였을거란 생각을 하며

소중하게 다뤄져야 할거란 생각이 들었다.

 

 

 

 

 

 

 제주 동자석이다.

망자가 원하는 바를 시중 들도록 무덤 좌,우에 세워둔 작은 석상이다.

재질의 특성을 살려 단순하면서도 영적 분위기를 살린 표현 방법은

 제주 동자석만이 갖는 독특한 특징이라 한다.

 

동자석마다 표정이 달라 마치 사람의 얼굴 표정 같단 착각이 들었다.

미소 가득한 표정이 보는 이를  평화롭게 한다.

 

 

 

 

제 3코스는  지금은 거의 사라져버린 제주의 전통 초가를 관람 할 수 있다.  

제주의 옛마을을  본따서 세거리집, 비석거리, 두거리집, 말방앗간, 등이 배치되어 있다.

 

자연적인 흙의 성질을 그대로 유지하여 '공기가 통하고 숨을 쉬는 그릇'이라 칭해지는 옹기.

 

육지의 항아리는 잿물을 입히고 환을 쳐 문양을 만드는 것이 보통이나

 

제주의 항아리는 잿물을 입히지 않고 연료인 나뭇재가 떨어져 입혀진 자연유만으로 처리되어 있어

 

독특한 미감을 자아내고 문양도 단순미가 돋보인다.

 

 

야외전시장에  모여 있는 100여점의 항아리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 만들어진 과학적이고 기능성을 갖춘

 

전통적인 옹기의 멋과 빛깔을 자연 속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다.


 

 

 

 

오백 장군 갤러리는 일반  작품  전시로 사용이 되기도 한다.

내가 찾아 간 날도 어느 화가의 작품이 전시중이였다.

 

 

 

 

  

어머니의 방은 두개의 공간으로 나눠어져 구성 되어 있다.

공간은 텅 비어 있고...

 

특이하게 생긴 제주 돌에 또 다른 제주 돌을 넣은 것을 보면서

한국 사람들은 유난히 돌을 좋아한단 생각이 불연듯 들었다. 나도 그렇지만...^^*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전화번호 /  064 - 710 - 7731~3       홈페이지 / http://www.jejustonepark.com/jejustonepark/index.php

 

 

 

 

 

 

2코스는  나즈막한  야산에 숲길로 조성 되어 있어

숲길에는  돌, 나무, 넝쿨들이 어우러져 있어 관람 하기 편안하고 휴식 공간으로 적합하단 생각이 들었다.

화산섬 제주도는 돌의 고장, 제주의 돌은 검은빛 현무암으로, 제주 사람들의 생활 구석구석에 살아 숨쉬고 있다.

 

사는 집 , 울타리, 집 안팎을 이어주는 올레도 돌이며

 제주도민들의 삶과 더불어 그 역사를 이어오면서  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슬기롭게 살아왔음을 느낄 수 있도록 재현 되어 있다.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샘,

새미물은 마을 사람들이 이 물을  생명수로 여기고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만큼 유명하여  마을 사람들의 식수로 활용 되었다 한다.

 

 

 

제주 중산간 마을의 재현은 
마을의 모습과  역사와 생활 문화를 살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현 되어 있다.

 

넓은 야외 부대는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져 있고 이 곳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광경을 상상하다  한번쯤 관람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집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인 올레 양 어귀에는 구멍이 뚫려있는 나무기둥이나 돌기둥을 세워 놓았다.

나무로 되어 있는 것을 정주목, 돌로 되어 있는 것을 정주석이라 한다.

정주석에는 1~5개의 구멍이 뚫려 있고 이 구멍에 걸쳐 놓는 나무 막대기를 정낭이라 부른다.

정주석에는 경계표시, 출입방지, 주인이 집안에 있고 없음을 전달하는 수단 등의 기능이 있다.

 

지금도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낭을 보노라면 제주 조상들의 지혜가 느껴 진다.

 

 

마을에  중심지나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마을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사람들의 공적이나 관리들의  행적을 기리는 비석거리가 재현 되어 있다.

 

길목마다 의자를 놓아 쉴 수 있게 조성 되어 있으니  여유를 갖고 돌아보면 좋을 듯 하다.

이 곳 쓰레기통도 돌로 만들어져 있는걸 보면  돌이 많긴 많구나~ 하는  생각이..^^*

 

 

 

 

 

 풍요로운 수확과 집단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주민의 삶 속에는 다양한 신앙 행위가 존재하고 있어,

 제주도는 일만 팔천의 신들이 존재하는 신들의 고향이라 말할 정도이다.

 

제주도의 민간 신앙에 있어서  돌 그 자체가 신이 되어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는데

이 곳은 돌과 관련된 민간 신앙을 엿볼 수 있는 석물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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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이란 말은 '돌 할아버지'라는 뜻의 제주어로, 

마을의 평안과 융성을 기원하는 수호신적 , 사악한 것을 막아 주는 주술ㆍ종교적 기능과

성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의 구분이나 성문 출입을 제한하는 위치 표시 및 금표적 기능 등을 가졌다 하니

제주도민에게는 무척 중요한 유물이란 생각이 다시 한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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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하원동에 ‘왕자묘'라 전하는 무덤 3기가 있다.

무덤의 형태는 목관을 매장하고 방형의 곽을 짜서 봉토가 흘러내리지 않게 만든 묘이다.

3기의 무덤은 시기적인 차이를 두고 조성 되었으며

각 무덤의 바깥으로는 묘역을 표시하는 사각의 넓은 담장이 돌려져 있다.

 

왕자묘를 직접 찾아 갔는 길은 승용차 한대도 겨우 지나갈만큼 좁은 길,

여름이라 무성하게 자란 풀들이 길을 더욱 좁게 만들었다.

 

도착한 왕자묘는 풀이 너무 많이 자라 묘의 1개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2개의 묘만 보여졌다. 관리가 어찌 되는 건지... 흠...

그리 중요한 곳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돌 문화원에 오니 왕자묘가 재현 되어 있다.

중요한 곳이 맞긴 한가 보다. 이런... 쩝.

 

 

 

재현해 놓은 묘가 더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아래)

 

 

 

제주 전래 화장실인 통시에서 사용 되었던 돌.

제주 말로 <팡>은 평평하다란 뜻이라고 한다.

 

 

 

제주도 고인돌은 동북아시아 고인돌 중 가장 늦은 시기에 만들어져

 흙으로 덮거나 돌을 쌓아서 무덤을 만들었는데,

제주도에서는 탐라시대 전기까지 제주도만의 특색을 지닌 고인돌 형태로 발전해 왔다.

 

지상이나 지하의 무덤방 위에 거대한 덮개돌(상석)을 덮은  무덤 형태가 대부분인 제주 고인돌이다.

  덮개 돌을 운반하기 위해 대규모의 노동력을 필요로 했을텐데 ...

 

 

 

선돌은 무덤을 표시하는 성격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민속학적으로는 전설 혹은 신앙의 대상물로 여겨졌다고 한다.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전화번호 /  064 - 710 - 7731~3       홈페이지 / http://www.jejustonepark.com/jejustonepark/index.php

 

 

 

 


성산포 항에서 뱃길 15분만에 도착한 우도.

배편이 자주 있어 편리하다.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우도의 대표적인 풍경으로 우도팔경이라 하여 주간명월,

야항어범, 천진관산, 지두청사, 전포망대, 후해석벽,

동안경굴, 서빈백사를 손꼽는다. 

 

 우도는 영화<시월><인어공주>를 촬영한 장소.

백색의 모래와 에머럴드 물빛은 무척 환상적이여서

눈길을 잡는다.

 

섬의 남동쪽 끝의 쇠머리오름에는 우도등대가 있고

그 곳에 오르면 우도 전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대지이며 넓고 비옥한 평지가 펼쳐진다.

 

부근 해역에서 잡히는 어류는 고등어, 갈치, 전복 등이다.

아직도 해녀들이 물질을 하며 바다를 누비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걸 보면 제주도 여인들의 강인 함이 세삼 느껴 진다.

 

우도 전체를 돌며 풍경을 담아 보았다.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섬의 풍경이 편안하게 다가 온다.

 

 

마을의 액운과 안녕을 바라며  새워 놓은 방사탑이다.

우도에는 견공들이 많이 보였다.

이 녀석은 마치 방사탑 지킴이 같으네~ ㅎ

 

 

 

 

우도에 어둠이 찾아 오니 북적이던 풍경은 사라지고

잔잔한 파도와  간혹 지나가는 주민들의 발자국 소리만 ...

 

 

 

아침에 해가 뜨는 풍경이 장관이라는데

새해는 아니지만 해맞이 하려 했더니 해가 구름에 가렸다. 날씨는 맑은데... ^^"

 

이른 아침 우도의 풍경은 고요하다.

아침 햇살이  바다에 마실 와서 금빛가루를 뿌려 주는 것같다.

고요함...

 

 

 

사진으로는 하얀 모래를 표현 하기 힘드네. 이런...

산호를 밀가루처럼 부셔 놓은 듯,

색이 눈부시게 하얗고  발에 닿는 촉감이 부드럽다.

캠핑이 유행이라 그런가? 이 곳도 편리한 시설을 갖추어져 있다.

 

 

 

 

우도에는  쇠머리 등대말고도 몇개의 등대를   볼 수 있다.

모양과 색도 다양하게 만들어 놓았고, 크기도 다르다.

 

 

 

 

 

 

마을 안으로 들어 가니 주택들이 보이고

연못에는  연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다.

제주도 연꽃도 육지 연꽃과 다른 바가 없구나~ ㅎ

참 예쁘다!

 

 

우도  천주교 교회가 있다.

가정집처럼  지어진 아담한 크기의 성당이다.

 

 

 

밭에는 농작물이 가득 자라 싱싱함이 느껴지는데

주로 고구마, 보리, 마늘 등을 생산 한다고 하니

밭에 자라는 농작물을 보니 우도 주민들의 부지런 함이 느껴 진다.

 

초록의 밭과 하얀 모래 그리고  푸른 바다의 색을 바라 보니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다.

 

 

소원탑이라고 만들어진 곳이 보인다.

우도 어디에서든 소원을 빌어도 될 듯하던데...ㅎ

 

 

 

 

 지금은 묘들이 산쪽으로 자리 하고 있지만

우도의 지석묘를 대표 하는  이 지석 묘는 바닷가에 위치 하고 있다.

왜 산이 아니고 바다일까? 하는 의문을 갖고 관심 있게 보았지만

해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 왜일까?

 

 

 

 

한반도 <여>와 비슷한 형태를 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장소에 도착했지만

시간대와 맞지 않았나? 분명 오전에 갔는데... 쩝...

물속애 잠긴 <여> 만 바라보고...ㅎ

 

 

 

 

 

 

 

펜션과 민박 그리고 캠핑장까지 골고루 조성 되어 숙박을 하기 편리하다.

깔끔한 느낌의 건물과 실내에서 바라보는 우도의 바다가 일품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해녀들이 잡은 해산물에 제주 감귤 막걸리를 한잔 하면서...아하~ ^^*

 

 

 

 

아침 항에는 첫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도착했다.

이 곳을 둘러 보는 방법으로 승용차와 자전거 그리고 전동 카트를 이용할 수 있는데

길이 좁아 잦은 사고가 일어난다. 조심 또 조심 하길...

우도 안에 관광버스가 있어 편리하게 관광 할 수 있다. 설명도 들으면서...

 

몇시간이면 돌아 볼 수 있는 우도지만  하룻밤 지내며  조금 여유롭운 여행을 권하고 싶다.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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