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에 봄꽃을 만나러 멀리 가실 수 없는 서울 시민분들을 위한 장소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서울시가 무료로 운영하는 어린이대공원을 찹아갑니다.

지하철 7호선이 공원 입구에 있어 편하답니다.  정문, 후문 주차장 가능하고요~

워낙 많이 알려진 곳이라 특별한 설명은 뒤로 하고   활짝핀 벚꽃부터 만나러가렵니다. ^^*

사진은 4월 16일 촬영한 것입니다.

 

 

후문 앞에는 선화예중,고가 자리합니다.

후문앞은 가을에 은행나무가 멋지답니다. 사진 담기에 좋은 곳으로 강추!합니다.

어린이대공원에 입장료가 있었는데 지금은 무료 개방이랍니다. 좋아요~~ ㅎ ^^*

 

 

봄꽃 축제기간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사계절이 항상 아름답게 가꾸어 놓아

계절과 상관없이 방문하여 편하게 쉼을 하셔도 좋답니다.

입구에는 유모차와 휠체어를 빌려준다고하네요.

휠체어가 3대 밖에 없어서 좀...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더 준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살짝 드네요. ^^"

 

 

 

분수가 시원하게 품어지니 예쁘게 심어 놓은 튜율립이 더 싱그럽게 보이죠?

상품점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보이고요.

 

 

 

 

 

 

 

나이가 오래된 벚나무라 그런가요?

꽃을 무척 탐스럽게 피우니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아~~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표정이 행복해보입니다.

꽃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ㅎ

 

 

 

 

 

 

 

 

 

 

잔듸에 돗자리를 깔고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며 활짝핀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의 행복한 순간.

근심, 걱정이 이 순간만큼은 사라지지않을까? 생각 듭니다.

보는 저도 행복해지니... 여유롭고 평화롭네요. ^^*

 

 

 

 

 

 

 

 

 

   주소 /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216      전화 /  02)450-9311   홈페이지 /  http://www.sisul.or.kr/sub05/

 

2012 봄꽃축제 행사 안내

 

ㅁ 행사기간 : 2012. 4. 14(토) ~ 5. 13(일),30일간

ㅁ 행사장소 : 어린이대공원 내(숲속의 무대, 열린무대, 기타광장 등)

ㅁ 세부일정

일 시

장 소

행 사 명

4.14(토)

14:00~15:00

주동선

(정문-팔각당-동물원

- 정문)

개막 축하 퍼레이드

18:00~20:00

숲속의무대

개막축하 공연

4.15(일)

11:00~17:00

열린무대

통키타, 볼쇼이공연

15:00~16:00

숲속의무대

서울팝스오케스트라

4.17(화)

19:00~20:00

열린무대

화요음악회

4.21(토)

11:00~17:00

열린무대

러시아볼쇼이공연

19:30~20:30

통키타, 퓨전국악

4.22(일)

11:00~17:00

열린무대

통키타, 볼쇼이공연

19:30~20:30

통키타, 오케스트라

4.24(화)

19:00~20:00

열린무대

화요음악회

4.28(토)

13:00~17:00

열린무대

ING 문화공연

19:00~20:30

숲속의무대

스타 나눔콘서트

4.29(일)

11:00~17:00

열린무대

러시아-볼쇼이공연

19:30~20:30

통키타, 태권무공연

5.1(화)

19:00~20:00

열린무대

화요음악회

5.6(일)

11:00~17:00

열린무

러시아볼쇼이공연

19:30~20:30

통키타, 전자현악공연

5.8(화)

19:00~20:00

열린무대

화요음악회

5.11(금)

19:00~20:00

숲속의무대

서울팝스오케스트라

5.12(토)

11:00~17:00

열린무대

통키타, 댄스공연

19:00~20:30

숲속의무대

리틀엔젤스예술단

5.13(일)

11:00~17:00

열린무대

러시아볼쇼이공연

19:30~20:30

통키타, 타악공연

 

주차장 지도보기

 

주차안내
  • 주차대수안내 (정문 153대 / 후문 252대 / 구의문 315대)
  • 운영시간 09:00~22:00
  • 이용요금 (10분당 : 승용차 300원, 중형차 600원, 대형차 900원)
  • 경차 : 50% 할인
  • 장애인차 : 80% 할인
  •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 : 2자녀 30%, 3자녀이상 50% 할인
  • 요일제 : 30% 할인
    ※ 토,일요일,공휴일은 주차장이 복잡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라며,
  • 차량을 이용할경우에는 정문주차장이 가장먼저 만차가 되므로 후문과 구의문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안히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문의 : 정문주차장: 02)3436-2911 / 후문주차장: 02)3437-2901 / 구의문주차장: 02)3437-2904)

 

 

교통편 노선 내리는 곳 비고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 역   버스이용(5분거리→정문)
  환승 : 7호선→정문
  5호선   아차산역 4번출구   어린이대공원 후문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출구   어린이대공원 정문
일반버스   302 721 2222 3216 3220 4212   어린이대공원 정문   인근지역 : 세종대, 화양리
  2221 2232 3215 303 9301 9403 320 130   어린이대공원 후문   인근지역 : 아차산
  303 320 2221 3215 9403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어린이대공원 자가용 이용시

어린이대공원 자가용 이용시 약도

 

 

2064

 

어린이대공원에 앰무새 체험관이 있는지 이번에 알았습니다.

앵무마을로 들어가는 순간 와~~ 놀랐습니다. 앵무새가 무척 많이 있어서... ㅎ

이번 방문해서 가장 기분 좋았던 장소입니다. ^^*

 

 

 

 

 

사랑앵무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경험해 보세요~

먹이를 구입합니다. 500원~

녀석들이 이미 먹이통을 알고있어서 통을 꺼내니 날아옵니다.

통을 열기도전에 빨리 달라고 통을 쪼아대는통에 마음이 바빠집니다.

에고고.. 조금만 기다려라~

통이 잘 열리지않아서 낑낑대니  통에 붙은 스티커를 때고

통통 털어 사용하는거라고 관리인이 알려줍니다. 그리 쉬운것을 ...^^ "ㅋ

 

참!  앵무새가 바닥에 돌아다니니 발걸음 조심해주세요~!!

 

 

앵무새 깃털의 색이 다양하네요.

날아와서는 서로 싸우는 녀석들도 있어요.

먹지는 못하고...다른 녀석들이 다 먹어보렸다는... ㅎ 바보~

 

 

 

 

 

 

 

운영시간 : 오전 11시 ~ 오후 5시(중간휴식 12시 ~ 오후 1시)

이용자 안내사항

- 앵무마을 입장료는 무료이며, 먹이주기 체험은 유료로 진행됩니다.

- 먹이는 500원에 판매하며 판매수입은 동물사료비로 사용됩니다.

- 개인적으로 가져오시는 먹이는 사용하실 수 없으며, 비가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운영을 하지 않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재미있는 디자인이야기 코너입니다.

 

 

 

 

 

공원 입구에 물품,애완견 보관소입니다.

애완동물 출입이 불가능하다고하네요.

 

 

이곳을 몇번을 지나쳤는지 생각해보니 꽤 많이 지나쳤네요.

지리산 온천을 가는 길에,

구례 산수유를 보려 가는 길에도 지나쳤군요.

반달곰이 사찰에서 산다고? 정말?

충청도에 있는 문수사는 몇번 다녀왔는데   이곳은 처음 방문해봅니다.

설레임으로 아주 조~금 살짝 흥분도 되고... ㅎ

 

큰 길에서 사찰 입구까지 차로 10분정도 걸리는 거리,

주차장은 사찰 바로 앞에 있어 편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놓고 경내로 올라갑니다.

입구까지 시멘트로  길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가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경사가 심해서 그리 할 수 밖에 없었을거라 생각드네요.

 

 

생각보다 아담한 사찰이네요.

와불전안에  와불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불상은 사진에 담지 않는지라...^^"

 

중앙 건물 자리가  예전에 대웅전이 있던 자리인데 지금은 고금당선원이 있답니다.

 

 

 

오른쪽으로 축대와 항아리들이 입구부터 눈에 들어옵니다.

항아리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  아님...

왼쪽으로는 석탑과 항아리들이 있네요.^^*

 

 

 

 

 

 

 

 

대웅전이  참 특이합니다.

외부에서 보면 삼층으로 보이지만 실내는 단층 건물이라하네요.

대웅전 색이 참 곱단 생각이 듭니다.

 

 

 

 

 

 

와~  정말 반달곰이 있습니다. 그런데  취침중인지 꼼짝도 않고 있네요.

옆에 새끼가 몇마리 더 있는데 우리 부부를 보더니 달려와 반가워합니다.

그리곤 어디론가 가서 뭔가를 기다리는 표정이네요.

 

 

반달곰에게 먹이를 주려면 종을 치라는 문구가 보여

새끼 곰이 먹이를 달라는 눈빛이라 종을 쳤습니다. 땡땡...

한참을 기다려도 인기척이 없네요.

곰들은 밥 주는줄 알고 기다리는 눈빛인데.. 에고고...

곰들에게 맛있는 간식을 주지못하고  돌아섰습니다.  미안해 ㅡ.ㅡ"

 

자연속에서 자라야할 곰이 철장에 있으니 안쓰러운 마음이 들더군요.

사찰에서 관리를 잘해서인지 주변은 깨끗했답니다.

 

 

아담하고 소박한 사찰의 느낌과 번잡함이 없는 사찰이라 불자들이 기도를 드려도 ,

우리 부부처럼 반달곰과 사찰 산책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란 생각이 드네요.

참! 문화제는 없는 사찰이라 입장료 없습니다^^

 

 

 

주소 /  전남 구례군 토지면 문수리 74번지       전화번호 /  061-781-2474

 

 

2062

 

 

 

강화 외포리선착장에서 석모도로 가는 길입니다.

정기 여객선의 운항 시간도 많더라고요.

 승용차 한대와 두사람의 요금이 이만원입니다. 왕복~~ ^^"

 

승선을 하려고 줄을 서서 대기중  하늘이 갑자기 어두어지더니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배가 서서히 움직이나 갈매기들이 배를 따라 날기 시작하네요.

누군가 먹이를 던져주니 갈매기들의 날개짓이 더욱 빨라집니다.

사람처럼 새들도  먹고살기 힘들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잠겨 있는데  석포선착장에 도착했답니다. ㅎ

정확하게 7분 걸리더군요.^^*

석모도 석포선착장에서 보문사까지 승용차로 5분정도 거리고요.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나와 보문사로 향합니다.

다행이도 비가 그치고 해가 나오긴 했지만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남편의 점퍼를 입고.. 폼이 정말 ... 말 못하겠네요.^^" ㅎ

 

보문사는 입구부터 가파른 각도로 올라가야하더군요. 헥헥...

사찰 앞에  군밤 사라는 강아지 목에 달린 팻말에 웃음이...

쓰다듬으니 사람을 참 좋아하네요.

군밤  한봉지가 삼천원인데 생각보다 양이 많단 생각이 들더군요. 맛도 있고요~

 

 

 

한국 사람들이  돌탑 쌓기 대회에 나가면 누구나 일등 할거란...ㅎ

힘든 길 올라왔다고 목 축여 가라고 보시도 해 주시고...

아담한 찻집이  먼저 반겨줍니다.

 

 

 

 

 

 

어머... 카메라 밧데리가 없다기에 핸드폰을 켜니 그 또한 밧데리가 없다고 스르르 꺼지고...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하는데 남편이 핸드폰을 빌려줍니다.

남편 핸드폰은 화질이 좋지않지만 방법이 없네요.  ㅎ

사찰을 골고루 담아봅니다.

 

 

 

 

 

마애관세음보살좌상은 대웅전 옆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눈썹바위 아래에 새겨져 있습니다.

꽤나 가파른 길이라 계단은 지그재그 식으로 놓여 있습니다. 쉬엄쉬엄 오르는 것이  편할 듯하더군요. ^^"

 

소원을 비는 글을 써서 병에 담아 놓은 장소도 있네요. 가득한 소원들이 모두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마애불상이 있는 장소에서 내려다보니 바다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석모도의 일몰은 서해 최고의 낙조로 꼽히기도 합니다.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병어·새우·숭어·꽃게등

자연산 굴 채취와 김 양식 및 제염업으로도 활발하다고 합니다.

 

 

 

눈썹바위 마애관세음보살은 눈썹바위 아래의 바위면에 새겨져 있고 

눈썹바위가 마치 지붕처럼 돌출되어 있어 비바람을 가려주고 있는 형태네요.

바위면에는 동전이 가득 붙어있는데 이유를 모르겠으니...ㅎ ^^"

 

 

 

 

석실이 천연의 굴이라는 말에 살짝 문을 열고  법당 안을 들여다보니 

자연석 돌부처가 있고 기도하는 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방해가 될까봐 발길을 돌립니다.

 

기도하는 모습은 종교를 떠나서 아름답단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정장 차림으로 다녔더니 많이 피곤한 나들이 길이였네요.

사진도 좀... ^^ "

 

 

외포선착장: 032-932-6007, 서도선착장: 032-932-6619, 선수선착장: 032-937-6017

 외포리에서 석모도행 카페리는 매 정시와 30분에 출항, 주말에는 수시 운항.

 

주소 /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4번지       전화 / 055-356-2010      

찾아가는 길 : 버스 이용(상량진행) 밀양 시외버스터미널 -> 삼량진역 하차 -> 마을버스 이용 -> 우곡리 하차(도보)

 

사찰 앞에 엄청난 돌들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찾아갑니다.

 

해발 670m 만어산에 위치한 만어사로 들어가는  길은  

비포장도로  좁은 길로 구불구불 거리며 달리니 몸이 절로 춤사위를 합니다.ㅎ

마을을 지나고  산비탈에 둥글고 커다란 검은 돌들이 가득하니 도데체 돌들이 어떻게 이곳에 있는지 신기한 생각이 듭니다.

사찰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네요.

 

사찰 앞에 들어 섰을 때는 무언가에 놀라 숨이 턱! 하고 막히는 듯합니다.

검은 돌, 만어석이 사찰 앞에 가득하더군요. 와~~ 이 많은 경석들이 ... 와~~

 

 

 

 

만어사란 만마리의 물고기란 뜻,

만어사의 만어석에도 여러가지 설화가 있다네요~

그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설화는

동해용왕의 아들이 수명이 다하여 쉴곳을 찾아 떠났는데

그때 만마리의 동해물고기들이 동행하였다고 합니다.

 

용왕의 아들이 이곳에서 머물러 쉬게 되었는데

그때 용왕의 아들은 큰 바위로 변하였고  만마리의 물고기는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돌들로 변하였다고 합니다.

 

전설이라고하기엔  무척이나 진실같단 생각을 하며

물고기를 닮은 먼어석들이 신기하게만 여겨지네요.

 

 

천연기념물  제 528호인 먼어석.

이 곳 만어석중 3분의 2 가량이  두드리면 신기하게도  종소리와 쇳소리,

옥소리가 나는데 그래서인지 돌을 두들겨본 흔적이 남아있더군요.

세종대왕 때 돌을 깎아 만든 조각들을 매달아 두드려 소리를 내는 악기를  

만들 때도 이곳의 돌을 가져다 쓴 것으로 전해진다고하네요.

 

밀양팔경에 속하는 만어사의 새벽녁에 볼 수 있다는 운해를 보지 못해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신비로운 만어석을 보았으니 만족하려합니다.^^"

 

 

만어사 절 전체크기의 5~6배정도에 달하게 돌들이 널려있습니다.

위에서 평면적으로 봤을때 저 정도 넓이 인데

그 아래 깔려 있는 돌의  양이 얼마나 될지 상상이 안되는데요. ^^"

 

돌들은 2억 년 이전에 생성된 녹암층이라 불리는 퇴적암의 일부이며  청석이라고 한다고합니다.

 해저에서 풍화작용을 일으킨 후 빙하기를  거쳐 지금과 같은 암괴들을 형성 됐을 것이라는 게 학자들의 추론이라네요.

실제 젖은 옷을 이 만어석에 널어 말리면 바닷가의 비린내가 난다고 하는데

눈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더란...ㅎ

 

 

 

 

 

 

사찰보다 만어석에 더 놀라서...ㅎ

자` 이제 사찰로 가봅니다. 

어린 딸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녀의 목소리가 행복하게 들려오니 듣는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곳 부처 앞에도 만어석이 놓여져있네요` ㅎ

이곳은 입장료가 없는지라 부부의 약속대로 복전함에 약간의 감사 표시를 하고...

 

 

만어사 삼층 석탑이 보이네요.

고려시대에 만어사와 함께 세워졌다는...

현재의 법당은 위치를 옮긴 것이나  삼층 석탑은

만어사 세워질 당시의 위치라고 하니 참으로 오랜 세월을 말없이 서 있었네요.

아닌가요?  만어석들이 함께해서 외롭지않았을지도...

 

 

 

미륵전입니다.

안에는 용왕의 아들이 변했다는 5m 정도의 뾰족한 미륵바위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솟은듯한데...

 

바위에 기원을 하면 아들을 얻을 수 있다고 전해지는데

기도하면 딸을 얻을 수 있는 곳은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피식 웃어봅니다.

요즘은 딸이 더 인기잖아요~ 아닌가요? ㅎ

 

 

 

 

동해 용왕의 아들, 미륵바위는 그 형상이 수면을 향해 떠오르고 있는 물고기의 형상 같네요. 

방향이 앞으로 약간 기울어지니 밖에 있는 만어석들을 향한 듯합니다.

 

 

 

경내에서 바라본 만어석의 풍광이 경이롭기만 합니다.

부부는 불자는 아니지만  평온한 풍경을 바라보니

만어석이 마치 만개의 부처처럼 느껴졌던 시간이였습니다.

 

 

 

 

2059

 

 

 

갑곶성지에도 봄이 찾아왓습니다.

푸른 나무들이 가득하고 예쁜 꽃들이 피는

계절에 다시 찾아오고싶은 성지란 생각이 드네요. ^^*

 

 

 

여기서나마 내 뜻대로 십자가를 고를 수 있다니...

특별한 공간이란 생각이 드네요. 성지를 다녀봐도 이런 곳은 처음이네요. ^^"

십자가의 길을 걸어봅니다.

데크로 잘 조성이 되어있고 나무들과 예쁜 새집들이 자리합니다.

새들도 주님의 자녀임을 다시 기억하며...

 

 

 

 

 

 

묵주기도 길로 가장 높은 위치에 많은  순교자들의 행적증언과 유해 발굴을 하였고

여생을 인천 교구 사목과 전교에 힘쓰셨던 박순집베드로 묘와 순교자 삼위비가 있습니다.

 

 

 

 

 

 

 

 

묵주기도 길을 아지가지하게 조성해 놓았네요.

조용히 말하라는 남편의 한마디를 듣고... 쉿!

 

 

내려오는 길에 부활절에 사용 할 성지(聖枝)가지를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계신 분을 만났습니다. 어찌나 정성스럽게 만지시는지... ^^"

 

 

고상과 간단하게 쓰여진 글과 그림 ,

여러가지 모양의 새집들이 묵주기도 길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 그려진 이야기를 보며

 하느님은 항상 나와 함께 동행해주심에  감사하는 마음..^^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내 맘에 사랑 없으면
내가 참 지식과 믿음 있어도

아무 소용 없으니
산을 옮길 믿음이 있어도

나 있는 모든 것 줄지라도
나 자신 다 주어도

아무 소용 없네 소용 없네
사랑은 영원하네.


사랑은 온유하며

사랑은 자랑치 않으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불의 기뻐하지 아니하니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내 맘에 사랑 없으면
내가 참 지식과 믿음 있어도

아무 소용 없으니
산을 옮길 믿음이 있어도

나 있는 모든 것 줄지라도
나 자신 다 주어도

아무 소용없네 소용없네


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영원하네 영원하네

-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


 

2057

 

 

 

 

바람이 유난히도 많이 불어 사물이 온통 흔들려보이던 날,

그날  고 노무현 대통령 생가를 향해봅니다.

대통령의 고향 마을 입구에 노오란 바람개비가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꼭~  방문하고싶었던 그 곳에 도착했습니다.

 

 

 

봉화산 봉수대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 <봉하마을>.

전형적인 시골마을의 풍경이네요.

대통령이 태어나 유년시절과 청년시절을 보냈던 곳이지요.

 

생가 주변에는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가게가 있네요.

대통령 생가를 먼저 방문해봅니다.

 

생가는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였으며

생가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기를 희망하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복원 되었답니다.

아담한 주택의 모습에 소박함과 친근감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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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친인 박씨아저씨가 기부했다는 소화기가 든든하게 생가를 지키고 있더군요.

반질반질 윤이 나더라는...ㅎ

 

 

사람사는 세상은 방문객들이 편히 쉬어 갈수 았는 공간을 원했던 대통령의 뜻에 따라 지어진 곳.

처음에는 찻집으로 운영되었으나 지금은 기념품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더군요.

이곳에서 판매수익금은 묘역과 생가관리, 기념사업에 쓰인다고 하네요.

 

 

묘역이 보이니 가슴이 울컥합니다.

저곳에 계시는구나... ㅠ.ㅠ

 

아주 작은 비석만 남기라는 대통령의 유언에 따라 소박하게 조성된...

입구에 작은 연못(수반) 묘역에 들어가기전 마음가짐을 정돈하라는 뜻으로 설치되었고,

헌화와 참배를 하는 곳인 헌화대에 헌화된 국화가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대신 하는듯하네요.

 

지하의 안장시설을 덮고

고인돌 형태의 낮은 너럭바위를 봉분처럼 올려진 모습이 보이네요.

 

부부는 대통령을 위해 잠시 묵념을 하고 ...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왜... 그러셨어요... ㅠ.ㅠ

국민참여 박석을 읽으며  묘역 옆 부엉이바위를 바라보니 더욱 가슴이 아파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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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 추모의 집입니다.

흘러간 역사를 하나하나 둘러보고  발자취를 따라 움직여봅니다.

전시된 유품에 대통령의 온기를 찾아봅니다. ㅡ.ㅡ"

남편은 후원금을 선듯 후원금 통에 넣습니다.

아마.. 저처럼 아린 아픔을 느끼고 있겠지요. 남편도...

 

 

 

 

아이를 태우고 논 길을 달리는 대통령의 모습에 우리네 아버지의 정이 느껴집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와 고향을 돌아보는내내 가슴이 먹먹해서...

부부는 별 말이 ... 웃음도 대화도 없이 그렇게 그 곳에서 무거운 발길을 돌렸습니다.

 

고 노무현대통령의 명복을 빌며...

 

봉하마을에도 어김없이 봄이 오네요.

추모의 집 앞에 매화가 단아한 모습으로 활짝 피었습니다.

 웃으라고, 아파하지말라고 노무현대통령을 대신해서 말하는 듯하네요. ^^"

 

 

 

주소 /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로 135                     아름다운 봉하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 /  www.knowhow.or.kr                        전화 / 055 . 344 . 1004

 

 

2056

 

 

 

경남 양산에 위치한 통도사는 유명한 사찰중 한 곳이기에

특별한 설명 없이 사진만 올려봅니다. ^^*

어느 사찰처럼 부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오래된 사찰이라 부도 숫자가 많아 렌즈안에 다 들어오지 않습니다. ㅡ.ㅡ"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사찰안으로 들어가봅니다.

 

 

 

 

 

 

 

 

 

대웅전및 금강계단은 국보 제 290호입니다.

대웅전이란 글 밑에  그림이 있네요.

다른 사찰에서는 보지 못한 ... 제가 못 보고 지나친걸까요? ^^"

대웅전과 명부전에 비슷한 그림이 그려져있습니다.

 

 

 

 

금강계단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고

그 주변을 불자들이 돌며 기도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가지런히 벗어 놓은 신발도 주인처럼 기도중인듯 보입니다. ^^*

 

 

 

 

국보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귀한 보물이 있을까요?

귀여운 자녀의 모습을 담는 아버지의 모습이 행복해보입니다.

아마도 자식보다 더 귀한 보물은 없을 듯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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