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곳의 방문객 수가 천~이천만명쯤 된다는데 나도 오늘 그 숫자에 동참해 본다. ^^*
미국 국경쪽에 있는 폭포를 관람하는 곳이다.
커다란 동상과 푸른 가을 하늘이 관광객을 반기는 듯 하다.
참새들이 사람을 피하지 않으니 신기하단 생각이 든다.
오히려 친근감을...ㅎ
관광객들이 먹이를 주는지 통통하게 살이 졌다.
내가 왔다고 반가운 얼굴로 쳐다 본다. ㅎ
폭포로 가기전 입장료를 내면 비닐 우비와 제법 신을만한 슬리퍼를 준다.
이 곳에서 모두 완전 무장을 하고...
될 수 있으면 짐은 놓고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물줄기에 목욕 시키지 않으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폭포 부근 아래로 내려 간다.
헉!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제법 먼 거리까지 튀긴다.
오랜 침식으로 인해 떨어진 폭포 주변 돌들이
변화되는 폭포 풍경을 만들고 있다고한다.
폭포수 사이로 데크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물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를 ... ㅋ
폭포수를 많이 맞으면 젊어 진다고...
나이야~~ 가라! 란 이름처럼...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은 우비속으로 더욱 숨어 든다. 왜? ㅎ
반대편 캐나다쪽에 호텔과 밤에 조명을 비추는 탑이 보인다.
미국쪽보다 캐나다쪽이 관광 시설이 많이 있다.
캐나다에서 미국쪽으로 바라보는 나이아가라 폭포가 아름답다보니 그런 현상이 생긴 것 같다.
나도 캐나다 국경쪽에서 숙박과 식사를 했으니...
무지개를 보면 행운이 온다던데...
내 평생 봤던 무지개보다 더 오래 시간 무지개를 보았다.
그것도 엄청난 크기의 무지개를 몇개씩이나...
행운은 언제까지 유효한건지 ?? 아리송하네. ㅎ
나이아가라 전설.
폭포 주변에 살고 있던 (이로쿼이) 부족들은 천둥소리가 나는 물을 두려워 하여
해마다 폭포의 신을 위해 마을 처녀를 카누에 태워 제물로 바쳤다.
어느날 추장의 딸을 제물로 바치게 되었다.
엄마도 없이 자란 외동딸, 공포에 떠는 딸을 폭포의 제물로 바쳐야했던 추장.
그 후에 추장은 폭포의 지배신이 되었고 제물이 된 딸은 폭포가 만들어내는 물안개 속의 숙년(요정)이 되었다.
전설을 듣고 바라본 나이아가라 폭포가 슬퍼 보였다.
두려움의 존재로 느껴지기도 하고... ㅡ.ㅡ"
강위에 하얀 점들이 갈매기다.
엄청난 숫자의 갈매기를 바라보며
폭포수도 멋지지만 그 또한 장관이란 생각이 들었다.
강에 먹이가 풍부해서일까?
미국(오른쪽)과 캐나다(왼쪽)를 연결하는 레인보우브릿지.
약 이천년전에는 다리 부근에 폭포가 있었다한다.
현재 이곳까지 이동했다는...
내일은 배를 타고 폭포밑까지 간다고 하니 가슴이 두근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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